귀지 따로 면봉이나 귀후비개로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언론에서 늘 나오잖아요.
저번에 어느 기사 보니까 제거하지 않아도 90%의 사람은 자연스럽게 배출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그렇다면 5천만의 인구중에 무려 오백만명은 정기적으로 귀지제거하러 이비인후과 가야 한다는 얘기더만요 ㅋ
암튼 저는 저희 딸내미 둘 귀를 정기적으로 보고, 정상적으로 밀려나오는것 같지 않은 귀지는 제거해 주는데
딸내미 하나는 시원하다고 맨날 귀파달라고 하는데(그냥 살살만 긁어주면 귀파다 잠듭니다.)
한녀석은 무섭다고 맨날 도망갑니다.
예전엔 가끔만 제거할수 있게 허락했는데(왕거니도 나오고)
요즘엔 엄마가 하지말라니 아예 보여주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손에 아무것도 안들고 보기만 하겠다고 약속하고 간만에 그녀석 귀를 봤는데
역시나 귀지도 막혀있고, 스티로폼조각같은것도 들어가있더라구요.
그래서 너 내일 엄마랑 병원가서 빼라고. 귀 완전 막히고 있다고 했더니..
병원가면 어떤 방법으로 빼는지 한참 물어보더니.. 결국 저한테 빼달라고..
좀 난이도가 있었지만 귀지도 빼고, 스티로폼 조각같은것도 뺐습니다.
좀 더 있었으면 막은 귀지가 두꺼워지고, 막혀있던 자리의 귀구멍 벽도 붉으스레해진게 곧 염증도 생길뻔 했더라구요.
귀지를 병원에서 제거하느냐 집에서 하느냐는 뭐 알아서 하시더라도
종종 후레쉬들고 살펴는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뭐 그래야 병원을 갈지안갈지 알수 있으니까요.. 스케일링 하듯이 6개월마다 방문하기도 힘드니..
어렸을때 어머니가 진짜진짜 살살 한다는데도 늘 엄청 아프더라구요.
성인되고는 걍 귀 안파는데요.
가끔씩 보면 배출이 되긴 하던데, 완전하지는 않아서 반쯤 막힐 때도 있는데
적당히 살다가 가끔씩 이비인후과를 갑니다 ㅋㅋ..
이상하다 느껴서 후벼봤는데 무슨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콩알 만한 귀지가 튀어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크고 나서는 씻고나서 매일 면봉으로 물기제거 및 귀지 제거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안좋다는 말은 있는데.. 예전에 그런 경험한 저로선..
그냥 이게 낫습니다 ㅋ
어쨌건 주기적으로 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손가락등으로 후비면 못나오고 그대로 굳어버려서 문제가 되곤 하죠.
좀 말귀도 못알아듣고 공부도 못하고 그런애였는데
귀를 보니까 진짜 막다른 골목처럼 딱 막혀있는겁니다.
자기는 태어나서 귀를 한번도 파본적이 없다는겁니다. ㄷㄷㄷ
제가 다음날 귀후비개 가져와서 겁도없이 파줬어요.
열심히 해서 별 탈없이 그걸 한큐에 빼냈는데.
보통 큰 귀지처럼 길게 있는게 아니라. 무슨 진짜 맨홀뚜껑처럼 딱 막혀있더라구요.
두께도 두툼하고 색도 엄청 진하구요.
그러다보니 부스러지지 않고 한꺼번에 쏙 나오더라구요.
암튼 애들 기겁하고, 자기도 기겁하고 난리를 쳤는데
다음날 오더니 그거 파냈더니 귀가 잘들린다고 좋아라 하더라구요.
그후로 그 아이는 귀가 잘 들려서 공부도 잘하게 되었다는 해피앤딩이면 참 좋았겠는데
공부는 여전히 못하는걸로....
난 분명 귀가 답답한데 가서 파 달라고 하면 없다고..
며칠있다 귀 후비개로 간지러운것 몇번 팠더니 겁나 굷은것이..ㄷㄷ
문제는 자기가 그 평균에 속해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보장해주는 사람 없으니.
어느날 갑자기 귓구멍이 근질근질하면서 퉤~ 하듯이 떨어져 나와요.
근데 보통은 주기적으로 귀 파고 삽니다.
후벼파는게 아니라 핀셋같은걸로 기다란거를 빼더군요
의사가 귀지 제거 해주던데....
뭐가 맞는건지....
안전합니다
우선 면봉이 목욕탕 처럼
공개된 장소에 방치되면
중국 공장에서 오염된 세균이
습도와 온도로 번식한다고 합니다
자꾸 파다보면 새끼 손가락으로도
귀구멍을 넓혀서 결국
감염으로 염증이 자주 생깁니다
습관이 중요하다 고 하는 이유입니다
개인이 귀를 파는 건 괜찮다. 하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파야한다.
안그러면 저처럼 맨날 외이도염으로 고생을 흑흑 ㅠㅠ
병원가면 혼나기만 해서 병원가기도 무서워요 이제..
의사샘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이 심하면 안면마비도 되고 뭐 그런다는 무서운 이야기만 합니다;;
대부분 건조한 귀지는 알아서 밀려나옵니다.
제가 이비인후과 의산데요 전 귀지 안파요 귀지엄청 나오는 체질인데...
알아서 나옵니다. 누워있는데 바스락거리면 고개돌리면 큰형태그대로 나와있습니다.
아니면 손가락넣으면 손톱에 큰게 걸려나옵니다.
귀지가 외이도보호 및 이물로 고막손상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제거가 별로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외이도가 민감해서 손상까지아니더라도 외이도염이 와버릴수있습니다(오면 엄청 아프고 외이도가 부어서 막힙니다.)
성인들이 스스로 면봉으로 귀 닦다가도 외상없이도 외이도염으로 응급실 오는경우 꽤 있습니다
와이프가 한번은 귀파보고 싶다고 해서 얼마나 파내나 봤는데 그냥 병원가는걸로.. 카메라 보면서 석션하는거엔 이길수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