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 장거리 출퇴근 (서울에서 안동)을 하고 있어서 고속버스를 자주 타는데요.
명당자리가 어딘지 매번 바꿔 가면서 타고 있습니다.
1. 맨 앞 자리 특히 조수석 쪽
장점:탁 트인 앞 유리로 전망 좋음. 레그룸 넓음. 엔진소음 적고 승차감 굿.
단점:자리 맡기 힘들고 높은 확률로 옆자리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앉으셔서 계속 말 걸으시고 귤 같은 것 주심 ㅜㅡㅜ 그래서 못 잠.
2. 중간 자리
그냥 무난함. 무난한 레그룸. 약간 널널해서 옆에 사람 안 앉음. 무난한 승차감.
3. 뒤쪽 자리 뒷바퀴 위.
장점: 생각보다 레그룸이 넓음. 평일은 이쪽까지 절대 아무도 안타기 때문에 내 맘대로 널부러자도 눈치 안 보임. 의자가 다른 자리보다 높아서 앞이 좀 트여있음.
단점: 승차감 최악. 처음에는 이거 모르고 계속 그 자리 타다가 중간자리 앉으니 신세계..... 바퀴 진동에 엔진 진동이 투트랙으로 내 몸을 때림... 사람들이 안 앉는 이유가 있음.
4. 맨 뒷자리
장점: 이 자리는 언제나 항상 올웨이즈 아무도 안 앉음. 나만의 공간임. 눈치 볼 필요 없는 자리. 레그룸 생각보다 넓음.
그리고 최고의 장점 좌석을 내 맘대로 눞힐 수 있음.
단점: 역시 문제는 승차감. 엔진소음이 발바닥을 타고 올라옴. 그런데 뒷바퀴 좌석보다는 나음. 나름 선호하는 자리
어르신들이야 자리 예매를 잘 모르시니.... ?
예전에 우등버스 사고 뉴스를 봤을때 기사님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돌리면서 3, 6, 9 번 자리가
작살난 사진을 본 뒤로는...ㄷㄷㄷ
10cm도 차이가 안나는데, 무릅이 엄청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