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시기관 심지어 관계대학 입시처에서도 즐겨쓰는 이 단어는 한명의 인터넷 찌질이에 의해 탄생되었다
"워렌을 넘어서" 라는 이 유저는 경희대 법학과 01 학번이었다
변환표준점수 391점을 받고 운이 없어 다군으로 경희대에 입학했던 그는
입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다음 카페에서 대학 훌리건 노릇을 하게 된다
워렌은 200페이지가 넘는 글을 혼자 올렸다. 여기서 200페이지란 그의 닉으로 검색했을때 200페이지를 뜻한다. 한마디로 하루 10시간이상 접속했다고 볼수 있다
이 무렵이 2002년 무렵이었다.
당시 재단부실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성균관대가 삼성의 지원으로 부활하여 집요하게 서강대를 공격하고 있었으며
한양대는 성대공대 수원분교론을 이용하여 성대를 공격하고 있었다.
경희대는 우연찮게 유출된 동아일보 SK 입사표로 인하여 충격을 받게되고, 같은 입사점수끼리 묶은 동경홍건단 서열론에 의하여
삼국대급으로 엄청나게 까이고 있었다.
이때 또 하나의 특이한 사항이 시립대의 등장인데 시립대는 인지도가 젬병이었으나, 98년 IMF 크리의 등록금의 메리트로 인하여
입결의 놀라운 상승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전설적인 훌리 한명이 등장하게 되면서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
그가 바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경희 훌리 워렌을 넘어서이다.
그는 당시 경희대가 동경홍건단으로 묶여 있는 것 자체가 수치라고 생각하여 누구도 생각 못했던 대범한 발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서성한 중경외시' 이다.
그가 아무런 근거도 논리도 없이 외친 서성한 중경외시라는 말은 초반에는 웃음거리가 되었으나
점차로 세력을 확보하게 되는데, 그것은 각 대학의 손익을 비교할 때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서성한 -
당시 스카이 다음 서열로 인정받던 서강대는 훌리건 자체가 적었고,
훌리건으로 유명한 성균관대의 전방위적 공격에 당황하고 있을 때였다.
그러면서도 삼성을 등에 업은 성균관의 상승에 내심 불안해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의 한양대는 우선은 문과점수로 공격해 오는 외대와 중앙대를 떨어뜨리고 싶을 때였고
그와중에 성균관대를 어떻게 한번 공격하고 싶은 시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성한이라는 새로운 서열은 그래도 모두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서열이었다. 입결이 높았던 서강대는 서성한으로 묶이는것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어쩄거나 "서"가 맨앞에 오는 메리트와 소형대학으로서의 발전의 한계에 대한 불안감에 차츰 이 용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한양대는 자꾸 앵겨붙는 외대와 살짝 부담스러운 상대였던 중대를 아예 밑으로 떨구는 복덩어리 서열을 가지게 됨으로써 만족감을 표시하며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넷상에 퍼트리게 된다.
그리고 중경외시 -
중경외시의 손익은 비교할 것도 없이 외대의 엄청난 손해로 마감되게 된다. 그 이전의 입결에서도 항상 외대에 비해 크게 부족했고, 특히 수포자 전형인 언사외 전형으로 인하여 서열 논쟁에서 심히 밀리고 있던 중앙대를 중경외시의 첫머리로 놓는 서열은 그야말로 중앙대에게 최고의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중앙대는 만족스러워 하며 이 서열을 그대로 외치기 시작했고 이 서열의 보급에 큰 기여를 했다. 경희대는 미칠듯이 좋아 했다. 특이한 것은 시립대인데, 시립대는 이 당시 꽤나 높은 인풋(외대보단 낮으나 중앙대와 비슷)을 가지고 있었으나, 부족한 인지도 덕분에 이름 자체가 인구에 회자되지 않은 관계로, 어찌되었든 간에 중경외시로 엮이면서 인지도를 올리는 것 자체로 떨떠름하지만 이 서열을 받아들이게 된다.
끝까지 거부했던건 당연히 외대겠지만 그들에게는 쪽수가 부족했으며, 특히 중앙대 경희대 뿐만이 서성한 대학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이 서열은 그대로 인식되었으며 이로 인해 외대는 현재의 위치로 서열을 강등당하게 된다.
아 오랜만에 듣네요 어경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