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말 애정하고 아끼던...
첫 월급 모아 샀던 차를 떠나보냈습니다. 골프 카브리올레 (소프트 탑) 입니다.
나름대로 싼티(?) 안나게 한국에 없는 순정st 드레스업 파트들 좀 소소하게 튜닝하다 나중엔
ECU튜닝까지 했지요. (튜닝 관련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이나텍 ECU인데 엔진을 크게 해먹어서..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그러다 흡기쪽 문제가 생겨 중고 레이 가격의 차 한 대 값을 들여 잘 고쳐 타고 다니다
또 소소한 다른 쪽 문제가 생겨 결국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딜러에게 판매하게 됩니다.
SK 엔카 비교 견적에 차량 사진 앞/뒤/계기판 3장 올리고 나니
다음날 바로 중고차 매매사가 높은 가격 순으로 정해져 문자로 알람이 오더군요.
어차피 수리비 대략 예상을 200~300만원 했기에.. 이정도 금액 가감하고 판매할 예정이었기에 가장 높은 금액대 1250만원 매입 하겠다는 광명시 소재 딜러사 (무려 SK인증 업체) 를 컨택해서 연락을 했고
다음날 즘인가 집앞으로 차량 인수하러 왔습니다.
[가격 흥정 시작]
차량의 모든 흠집과 찍힌 곳을 잡아내고 각 부분별로 판금이 (기억이 정확치는 않지만) 50만원씩을 추가합니다.
예를들면 문짝 찍힌 곳 하나 발견시 통으로 작업하기에 50. 이런식이요.
※여러분. 이럴 거면 그냥 덴트 집 가셔서 찍힌 곳, 흠집 하나에 3~5만원주고 고쳐서 파는 게 나을 것 같단 생각 드네요.
그렇게 대강 150인가를 감가하겠다고하고
그 다음 소프트 탑 상태를 보더니 이런 상태로는 못 판다며 탑을 수리하겠다며 200~300만원을 빼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 제가 나름 골프 카브리올레 활동을 무척이나~ 열심히 한 터라 국내 어디에도 이 소프트탑을 교체할 곳이 없기에
그냥 타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허나 중고차 매매사 사장님은 예전 BMW 소프트탑도 교체해봤기에 수리할 곳을 거의 알고 있다며.. 하더니 어쨌든 200~300만원을 또 감가하려고 하더군요. ㅎㅎㅎ 업무를 열심히 보는 모습 인상 깊었습니다. 여튼
그리고 제가 엔진쪽과 흡배기 쪽 수리를 마쳤지만 아마 마지막 DPF쪽 수리가 덜 되서 주행시 불연소되서 흰 연기가 난다고 했고
시운전 해보더니 정말 연기가 심하다고.. 이거 고치는데도 200~300을 이야기하더군요.
[최종 매입가]
차 때고 포 때고 대략 1250 만원에서 750만원......... 500만원을 깎아서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도 양심이 좀 있는지라 차라는 게 어디 고장나면 또 다른데 수리를 추가로 해야할 수도 있어서 넉넉히 수리좀 하라는 생각에 500만원 감가 인정하고 750에 판매를 합니다.
※ 그런데 왜 판매할 때 850만원을 저한테 주고 도로 100만원을 페이백 해달라는 건지는 알수 없는 비즈니스 거래네요.. 이런 방식이 왜 존재하는 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문제 상황]
차 판매하고 한 동안 잊고 지내다.. 어느날 SNS로 한통의 메세지가 옵니다.
'SNS 상에서 님의 골프 차를 봤는데 잘 아끼고 타셨던 듯 하다. 그런데 차에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문의 좀 드리고 싶다. 이미 판매하신 차량이기에 부담 갖진 마시라.'
하며 연락이 옵니다.
워낙 애정을 들인 차라 무슨 문제라도 아직 있나 싶어 (이미 딜러사 통해 판매된 차량이므로 제게 특정한 책임은 없다고 판단) 이야기를 좀 나누다보니...........................................
차를 하나도 안고쳐 놓고 그대로 1250만원에 판매를 했더군요.
심지어 차를 사간 고객은 아이 둘 키우는 아빠로.. 아이들하고 오픈에어링 경험을 나누고 싶다며 즐겁게 사가셨는데 차가 급발진 현상이나 심한 매연 발생 등 속으로 두려운 상황을 감내하고 있었더군요....
더 화가 치솟는 건.. 매입할 때는 잘 수리해서 판매하겠다고 가격을 500만원 후려치더니
그대로~ 세차 광나게 잘 해서 사진찍어 올려 놓고 그대로 1250에 판매하면서 500만원 차익에, 딜러 매매수수료 수십만원까지 추가로 챙기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면서 21세기 봉이 김선달이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겐 한 달 월급인데............
더 더 화가 나는 건
고스란히 이 차량을 구입한 당사자가 해당 수리를 기백만원 들여 또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말 광명시 SK엔카 인증 중고차 매매점 (특정 업체명은 빼겠습니다..) 은 일을 참 잘합니다. 매우. EX고과를 드려야겠어요.
차를 판매할 때 특약을 걸었습니다. 차를 매입해간 시점 부터는 일체의 보증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 라고요.
차에 문제가 생길거란 걸 미연에 알고 최소한의 보증마저 안해주고..
중고차 매매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이들에게 그냥 덤탱이 씌우는 이러한 행태를 보며 정말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습니다.
네이버 카페 TDI동에도 글을 올릴 까 하다가. 이미 구입을 하셨고 돈을 많이 들여 차를 타시겠다고 하신지라...
더 이슈를 만들기 보다는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실 사례가 여전히 존재함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처음 중고차 살 때도 전손차 사기를 당해서 관련한 공부를 참 많이 했었고 전액 환불까지 받았었습니다. 벌써 5년 전인데..여전히 이런 장사꾼 스러운 행태가 만연한 게 안타깝습니다...
엔카는 그냥 규모큰 중고차매매 중계업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매자들은 어디서 사야 하는건지 -_-;;;
현재 encar.com 은 그냥 평범한 중고차 매매 중계업자 사이트입니다. 믿어선 안됩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니 해서 순 사기꾼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어요.
애시당초 중고거래가 사기꾼이 개입할 여지가 높죠.
거기다가 차는 겉보기는 멀쩡하고 속은 일반인이 잘 모르니 사기치기 더 쉽고요.
이마트가 재래시장 죽인다고 난리지만
이마트는 원산지 속이면 신문에도 나고 하는데
재래시장은 맨날 원산지 속이고도 그모양이죠.
K카로 바뀌었죠.
엔카는 SK와는 상관없는 중계상이죠
반면 다음지도로 검색해보면 광고지원센터... 로 나옵니다.
걍 이름도 사기치는 양아치네요...
반면에 직영점는 월급쟁이 딜러라 딱 정해진대로, 많이 남길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엔카는 K카로 바뀌었죠
예전에 클리앙에 수입중고차 관련 글 올렸더니
인스타로 협박 비슷한 dm까지 받아본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
/Vollago
파는.건 후려치니..
진짜겠냐만은 인식이 그래요.
일부가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만 정상인지 모를 정도로 혼탁해요
며칠전에 중고차를 구입했으나 이런 글 읽으면 무섭네요...
그나저나 현장에서 500을 깎다니요.. ㅠㅠ
가만히 있던 케이카(前SK엔카직영)이 욕먹고 있네요
어처구니 없네요.
판다고 결정한건 글쓴이분인거죠.
차팔이를 두둔하는게 아니라 고쳐서 개인판매 하시던지 (1250에) 아니면 후려칠때 팔지 마시던지 하셨어야지요. 다른데 비교해보시고 ...
딜러는 개양아치이나 뭐 세상이 그러니 그냥 새차나 새차급 중고 사는게 마음은 편하지요
자동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위에 언급된 부분들을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사갈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고친다는 명분하에 가격을 깎았고, 그래서 용인하고 판매를 한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음 구입자에게 고스란히 그러한 손해가 가도록 만들었으니 사기와 비슷한 행위라 보고 분이 난거죠.
아니면 정 딜러가 고치기 번거로웠다면 750에 매입했으니 매입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의 마진만 조금 남긴채 팔았다면, 혹은 그러한 문제점까지 구매자에게 미리 설명했다면 사기가 아니었을텐데, 이러한 행태는 아닌건 아닌거죠..
그렇게 하지 않고는 배기기관의 문제라던지 그런걸 알아채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encar.com : 규모큰 중고차 매매 중계 사이트, 사기꾼 많음, 제조사인증차 아니면 인증어쩌구 믿으면 안됨
kcar.com (구 encarmall.com / SK엔카직영몰) : 직원들이 놓치거나 일부러 누락한 부분들이 발견되긴 하지만 최소한 사기수준의 중고차는 거의 존재하지 않음, 평균가격은 비싸지만, 간편함
SK엔카와 SK엔카직영은 전혀 다릅니다. 심지어 SK엔카직영은 이제 없습니다. KCAR 로 변경되었습니다.
자석같은 걸로 사방 팔랑 다붙여보고 이건 교체했네 저건 도색이네 이건 판금이네,,하더니 거의 가격반으로 후리더군요...
지들이 팔때는 단순 교체.도색으로 포장해서 팔고.....
결국 안팔고 지금도 타고 있지만...가만 생각해보면 국산차 보다 수입차를 더 후린다는 느낌,,
오프매장은 K카 죠...
중고차 딜러는 뭐 딜러짓 했네요....
뭐, 처음부터 '제시요' 들어오는게 일상사죠.
전 작년에 AJ 셀카 통해서 팔았는데...정확히 판매한 가격에 650붙여서 엔카에 올라왔더군요. 1650에 판매했는데 2300에..
근데 그차가 한달도 안되서 팔리더라는....
제가 판거니 할말은 없지만... 골까 같은차가 희귀해서 시세가 제대로 없다보니 중간에 이런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3대 팔이들은 가족도 믿는게 아닙니다.
K카에는 보증제가 있습니다
kcar.com 가시면 됩니다.
정이 든 차라서 고쳐서 팔기를 바라면서 호의를 베푼건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정직하고 배려해주는 사람만 항상 호구 되더라구요 ㅠㅠ
내가타던차량으로 폭리를 취한것 ㅠ
위로드립니다
※ 그런데 왜 판매할 때 850만원을 저한테 주고 도로 100만원을 페이백 해달라는 건지는 알수 없는 비즈니스 거래네요.. 이런 방식이 왜 존재하는 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이부분은 제가알기로는 매입하러온 딜러가 회사에는
850에 매입한다고 승인을 받고 님께는 750을 준것입니다
돈을주고 차량을 구입해서 이윤을 남겨 팔아야 이익이 나는 상황인데 애초에 매입할때 딜러가 100만원을 남기고 시작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았고 딜러의 비도덕적행동을 비판하고 싶으시면 매입한회사 대표자와 통화하시고
850이 드러오고 100만원을 딜러계좌로 보내준 흔적(입출금내역 스샷) 정도를 보내주면 그딜러는 상당히 힘들어 질껍니다
뭐 일을 그렇게 배웠거나 갑자기 돈이 필요했거나 둘중하나 겠지만 어쨋든 씁쓸한 일이네요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글 만 읽어도 속상합니다..
이래서 딜러한테 넘기는건 정말 싫어합니다..살땐 딜러한테 사와도 말이죠...중고차는 차에대해 공부 열심히하시고 발품팔고 구매하셔야... 흑흑...급구 하시면 안됩니다
먼저 이번건으로 인해 SK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이용하신 고객분께 끼쳐드린 손해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건의 경우 내부 '사후관리 제도'를 통해 감가 내역과 수리 내역을 상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고객분께 조치사항에 대해 상세히 유선으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딜러의 SK엔카 인증딜러 자격 박탈, 손해배상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SK엔카 비교견적이 되겠습니다.
정상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요... 사기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