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8급 지방직 일행이구요...
올해로 근무한지 4년차이네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퇴사 충동이 듭니다
조직 문화가 정말 너무 너무 후져서...
매일이 지옥같아요
업무분장도 대중없고요 그냥 덤텅이 쓰면 몇달은 죽었다하고 일하는데 이것도 정말 지겹네요
지난 4년간 새벽한시두시 넘겨서 퇴근한 날을 모으면 몇달이 될거 같아요(제가 유난히 일복이 많기는 합니다)
고참 7급들, 6급 계장들도 모두 매일같이 야근에 삶에 치여 아무도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사기업 다니는 가족들 친한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특별한 사유 없으면 칼퇴하고 적어도 일과 삶이 분리되어 보이는데
공직은 워라밸인줄 알고 들어왔더니 일과 삶이 그냥 뭉뚱그러져있어요
이번 주말도 삼일절이라 차출..당직...행사...축제...각종 비상근무도 어찌나 많은지...
배운 재주라고는 영어뿐이라
차라리 영어과외 번역등으로 부업을 하며 살아도
이렇게 불행하지는 않겠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신랑도 당장은 아니라도 천천히 준비해서
나올수 있다면 나오라고 하고 있고요...
2월 들어 매일 야근 주말출근 새벽퇴근 이어지니까
그냥 모든걸 놓고 싶어지네요
근데 그 시기 넘으면 대부분 버팁니다
저희 기관기준으로 지난 몇년간 조회해보니 서기보 말고 의원면직(퇴직)자가 딱 한명이더라고요
영어과외 성인영어회화 영어번역 이런쪽으로 좀 알아보고 있어요...
당장 열받는것보다...그냥 이렇게 살면 제가 행복하지 않을꺼 같아서요
지금도 성격 많이 버렸고 건강도 안좋습니다
나올 마음 가지셨으면 안면에 철판깔고 원칙대로 해보시면 안되려나요
그냥 칼퇴하고 일도 쉬엄쉬엄...
초근이 일상이에요.
관심사병같은걸로 찍히는 문화인건가요?
그냥 정시 퇴근하면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군요
그만둘 각오를 하고 시행해야겠지만요...
눈치땜에 야근하고 그런게 아녜요
내가 야근해서 자료 작성안하면 계약을 못따는데 철판깔고 칼퇴할수 있는 직장인이 있을까요? 공뭔도 마찬가집니다
주변에 가족들 지인들 저빼고 다 사기업인데
제가 제일 불쌍하다고 그럽니다....대기업이 훨~~~씬 워라밸도 조직문화도 좋아요
고용 안정성이 공직보다 나아서 그렇지...
메리트는 승진과 급여인데...
지금 제 맘같아서는 시간선택제로 전환이라도 하고픈 상태라 그닥 끌리지가 않네요
보니까 정작 인사과에서 전출 승인 안 해줘서 전입 공고 떠도 지원 못 하는 경우가 꽤 있던데 말이죠
만약 전입 실패해서 돌아오면 소문도 안 좋게 나는 건 덤이고
제가 딱 올해부터 요건이 되서...한참 고민했었는데 저는 번아웃도 심하고 조직자체에 회의를 느껴서....일단 도전출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요
승진도 예전만 못해요.
메리트는 직접민원이 덜하다. 행사가 비교적 적다.입니다
바꿔볼 용의가 있으시다면 왜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조직이 돌아가는지 점검을 해보시는것도.....
그리고 다운쉬프트 해서 한가한 부서로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만일 애기가 있으실 경우 1명당 3년까지 육아휴직 가능합니다. 어떤사람은 3명이라 9년간 안나온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승진에 목숨걸 시기도 아닌데 너무 지치네요...
심지어 동에 있을땐 민원대였는데 그때 그동에 아파트 분양권을 팔아서 온동네 떴다방 다오고 줄서서 등본떼줬었네요 ㅋㅋㅋㅋㅋ
일단 질병휴직도 최후의 보루로 고려중입니다
제가 만성질환이 있어서...관리하려고 공뭔 한건데 이러다 골병날거 같아서요
너 힘드냐? 난 더 힘든데?
이런 뉘앙스을 약간 느낄 수도 있어요.
아는 지방직 동생이 주민센터 남자직원은 머슴이라더니 진짜인가보네요
지금 국가직은 적어도 일하고 삶이 분리되어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동 남자 특히 총각 직원은 정말 머슴 맞고요...
젊은 여자직원도 어지간히 넌씨눈되지 않는한 ㅠㅠ
부서이동 혹은 근무지 이전 한번해보세요.
옆에사람은 손톱 거스러미 정리하는데 저는 낮에는 콜센터 직원처럼 전화받다가 밤에 업무처리하는데 진짜 뒤집어 엎고 싶더라고요
동사무소같은 작은곳가면 좀 널럴한거같더군요...
일반행정이면 2년마다 순환근무하지않나요?
이번이 네번째 부서인데 또 이렇네요
핑계는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정신과 내과 치료 받으러 가야한다 정도로 하시는걸로...
그것도 여의치 않으시면 휴가를 쓰고 좀 쉬세요.
스트레스 가득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퇴사하시는 것만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근본적으로 조직에 회의를 느껴서...이 안에 있으면 제가 행복할거 같지가 않네요 ㅠㅠ
제 성향에는 아마 국가직쪽이 나을거 같긴해요
신랑은 저더러 사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를 해야하는데 하필 공뭔이 됐냐고 그러네요...
취합도 자료취합이 아니라 한명한명 전화해서 자료제출요구하고 언제까지 내라고 쪼고...지방직 업무라 그런지 지저분해요 ㅠㅠ
중앙쪽에서 지방직으로 오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일단 나라일터를 둘러보시고, 정리해서 올리기도 해보시면 연락이 되실지도...
일단은 최대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텨 보는 겁니다. 나오는건 언제든지 나올 수 있지만 다시 조직을 들어 간다는건 쉽지 않아요. 그리고 개인이 뭔가 할려고 하려면, 최소한의 준비와 계획이 필요해요.
네..저도 당장 때려칠수 없는 상황이라 최소 2년정도 준비 기간을 가지려고해요 ...돈아끼는 연습도 해보고 ^^ 이래저래 준비해보려구요...
지금처런 안정적이진 않더라도 지금처럼 불행하게 살고싶지 않아요 ㅠㅠ
50대부터 퇴직까지는 진짜 좋아보입니다
그땐 급여도 쎄고 업무도 여유있고 중간관리자나 관리자급이고.....
그런데 제가 그때까지 버티려니 너무 막막하네요
신랑소득이 아슬아슬하게 외벌이 가능권이라...
제가 그냥 부업하고 제 용돈정도 번다고 생각하고 좀더 여유있게 살고 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철판깔고 내꺼만 딱 하시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집에 가서 쉬세요
저희가 지자체인데 인구는 너무 많고;;
암튼 서울이랑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격무보직이 많습니다
그런데다 후진 조직 문화가 결합되니 6급은 일안하고 각종 지뢰들 일안하고..결국 누군가는 덤텅이 쓰는 구조입니다
공무원이라고 워라밸 챙길줄 알았는데 흙수저는 개고생입니다.
힘드시면 옆 직원과 상사분에게 유능한 다른 직원 앉히라고 얘기하시고 개인 삶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정말 누가 저를 병원에 입원 시킬정도로 상해를 입혀주실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힘들다고 꼭 얘기하시고, 꼭 개인 삶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서울은...저도 종종 기사 보면서 참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ㅠㅠ 조직 내부 분위기가 어떨지...존경하고 응원합니다 ㅠㅠ
전 소처럼 시키는 대로 일만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시위 중입니다...
휴직계 낼 각오까지 하니 좀 낫네요
제 삶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아이돌봄(2시간 늦게 출근 및 조기퇴근), 휴직, 공무원 해외연수(행안부에서 매년 모집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적게는 6개월에서 많게는 수년), 타부서 발령 등. 사기업과는 다르게 공무원 조직은 본인이 가고 싶으면 다른거 할 수 있는게 아주 많아요. 공무원 조직이 싫어서 나가는 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일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친구들 사기업에서 일하는거 보면 진짜 힘듭니다. 실적도 많이 요구 하구요.
저는 덜 바쁜 곳으로 전출 추천드립니다. 가서 눈치 보이시더라도 칼퇴근 하시고, 본인부터 챙기세요.
일하다 스트레스로 병원가고, 순직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얼마전에 제 동료도 젊은 나이에 순직했는데..진짜 허망 하더라구요. 진짜 이것도 안되겠다 생각하시면 공무원 조직을 떠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직이 싫은게 첫번째고 조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해보이지 않아서 그게 제일 싫습니다
바깥은 지옥이란 얘기 하도 많이 들어서..최대한 존버할 계획입니다만...여기에 뼈를 묻자니 제가 너무 괴로워 출구전략을 이래저래 모색해 보려구요...
순직이라니 ㅠㅠ 참 마음이 많이 황망하셨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다가 까라면 까야하는 경직된 조직 내에서 일하면 진짜 숨막히죠 ㄷㄷ
진급에 목숨 거는러 아닌이상 그냥 가늘고 길게 가자라는 마인드로 늘어지면 상대도 답 없어요. 고과를 조지는거 이외에는...
정말 힘들다면 차라리 아싸의 길로 가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공무원 조직에서 내 편은 없어요 조직개편이나 이럴때 탈출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ㄷㄷ 서울은 엄청 빡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아니면 지방으로 빠지는 것도 한 방법이니 잘 생각해보세요
한때는 인정받고 고과 받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내삶이나 보장받았으면 좋겠네요...승진 목숨거는 사람들 삶도 없이 일하는거 보면 안쓰럽기만 합니다
차라리 진상이 낫습니다
전에 진상민원으로 유명한부서에서도 근무했는데 그때가 더 살만했습니다ㅠㅠ
전 반대로 본청에서 죽어나가다가 이제 읍면동쪽으로 나와서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민원이랑 업무량은 더 많아졌지만 업무시간에 숨도 안쉬고 일하고 제가 초과하고 싶을때 일하면 칼퇴도 언제든지 가능하니까요... 사기업 사회생활 해본 입장에서 두개 다 비교해보면 그래도 저녁있는 삶이 좋다고 한다면 공무원이죠..
어디 사기업에서 그케 칼퇴를 시켜주는지 꿈만 같네요...
입사 초반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셔서 공감이 많이가네요
저도 초반에는 혼자 독박 업무 받아서 많이 힘들어서
사직서 들고 다녔었거든요
제가 글을 읽고 느끼신 점은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변인들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분이 떠나거나 내가 옮기는게 최고의 방법이지만요
4년차시면 조금만 참으시면 7급 승진 하실거구요
승진하시면 부서를 한번 옮기시면
분위기가 한번 바뀌실겁니다
저도 부서 이동을 10번 해본 입장에서
조직분위기는 부서장이나 동료가 만드는 것이니
생활을 하시다 보면 좋은 곳도 싫은 곳도 있으시니
힘드시더라도 하늘 한번 보고 기운내세요
제가 아는 중앙부처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구요 케바케겠지만요
인사부서에 진실되게 상담하신다면
전보도 가능하실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출산/육아휴직이나 병가로 쉬시고 천천히 다른 부서로 들어가심이 어떠신지요?ㅠㅜ
그리고 열심히 하지마세요. 딱 한사람 분의 일만 하세요. 일에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차라리 바보취급당하고 일적게 받는게 낫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뒷사람을 위해서도 좋고 일많이 받으면 빵꾸만 잘나고 감사때 깨지고 득보다 실이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업무스트레스면에서는 여기가 낫던데요. 좋은 직장다니셨나봐요.
아그리고 삼일절 차출은 저도 ㅎㅎㅎ;;;
저는 거의 정시퇴근하구요 아이 있으신분들은 육아시간도 자유롭게 쓰시는분들도 많아요
각 부처마다 분위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렵게 공직에 오셨는데 포기하면 나중에 더 후회가 되실수도 있어요
저희회사보면 대부분 대기업 다니다가 공직 요ㅣㄴ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밖에세상도 녹녹치 않아요
국가직하고 지방직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하는 업무도 대중대중 그딴거 없이...
전출하려면 전입하려는 사람 알아보셔야되요. 그거 중개하는 사이트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꼴통으로 찍힌 사람이 있죠. 그런분 보면 힘든일 안시킵니다.
나오면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