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당일에만 벌써 이정도의 우글거림을 보여줬는데 몇 번이나 접을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화웨이 제품은..
디자인이나 컨셉 자체는 화웨이 우위 같긴 한데 이걸 실제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아웃폴딩이라 전후면 모두 디스플레이여서 기스나 파손에 취약할거고 바닥에 내려놓고 쓰기도 힘들거고 무엇보다 힌지 구조상 폈을때 화면이 고정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외신에서 찍은 옆면 사진보면..
갤럭시 폴드는 현실적으로 팔려고 내놓은 모델인거 같은 점에서는 인상적이긴 합니다만, 메인 디스플레이는 그렇다치고 전면은 왜 그렇게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면은 휴대폰 크기에 비해 액정이 좀 작고 저해상도여서(HD) 보자마자 이건 접는 태블릿이지 펼수있는 스마트폰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이나 다다음 세대쯤에 인폴딩 방식에서 전면 디스플레이까지 신경쓰는 모델이 나오면 그때서야 본격적인 폴더블 시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가 무게가 많이 줄어든거보니 아마 갤럭시폴드 무게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렇게 된거 같긴 하네요.
정리하면 팔려고 내놓은 삼성과 그냥 시연하려고 내놓은 화웨이 같은 느낌..
다들 스마트폰으로써도 태블릿으로써도 애매한 위치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실사 기준으로는 기스와 셀피 사용 면에서 불편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접었을때 더짧은 기기 크기와 화면을
제공하고 펼치면 와이드 비율 태블릿이 되는
인폴딩 형태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로 폴딩이 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