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와 보니 안그래도 전에 부터 구미 시민들 헛힘 쓴다고 생각 했었는데... 안타깝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산업 속성을 정말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부터 힘쓰지 말았어야 하는 내용이며 반도체 공장은 절대 공항에서 멀어져서는 생기기가 어렵습니다.
당연히 구미에 비하면 용인이 훨씬 입지조건이 좋구요... 이건 땅을 공짜로 준대도 바뀌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도체를 구입하는 측(기업)에서는 재고를 많이 부담하기 어렵습니다.
반도체는 매우 비싼 물건입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매우 비싼 물건입니다. 고용량 제품의 경우 금보다 비쌌으면 비쌌지 쌀일 없을 겁니다. 물론 메모리 모듈말고 칩 기준으로요.. 그런 물건을 배로 구매 한다고 생각 해 보십시오. 그 물건값을 지불하고 난 사이에 물건을 받을때 까지 시장상황이 바귀어도 한참 바뀔 겁니다. 그래서 절대 메모리는 재고를 많이 두지 않고 그때그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최고 속도로 배송을 합니다.
당연히 판매 하는 쪽에서도 고객의 이러한 요구에 응대 할 수 있어야 하구요. 수요쪽에서는 딱 정확한 시간에 최적으로 주문하고 비용이 나가자 마자 바로 물건을 받기를 원할 겁니다. 비싼 물건이라 이런 짜투리 시간에 들어가는 금융비용도 무시 못할테니깐요..
2) 반도체 수출의 98%(2017년 기준)는 항공화물입니다.
자연히 메모리 공장에서 수요국으로 가장 빨기 가는 방법은 항공 화물일겁니다. 그리고 이정도 항공화물의 정기 노선이 있는 곳은 인천공항이 거의 유일 합니다.
빨리 가야 하니 당연히 항공화물이죠...
예전에 창원에서 모토롤라가 IC 칩 직어내던 시절에 몇 백원짜리 칩이 아닙니다. 그러니 최단시간 배송을 위해서는 항공화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인천공항 까지의 거리가 최고의 입지조건일 겁니다. 당연히 인천공항은 24시간 가동가능한 해안 공항이기 때문에 이런 정시 적시 배송이 가능 한겁니다. 반도체 공장으로서는 아주 최적의 입지죠. 아마 파주 LCD 단지도 이런 입지 때문에 파주에 있을 겁니다.
이런 항공화물을 선호하는 상품은 주오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등의 고부가가치 상품들이고, 아울러 의약품, 화장품, 리튬베터리등도 항공 운송을 선호 합니다. 이로인해 대한민국 항공화물 전체의 50%를 반도체가 차지 ㅎ바니다. 서울 경기에 일자리 몰리는거? 당연한겁니다. 인천공항이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원래부터 동남권 신공항을 찬성해 왔습니다.
3) 그럼 거리는?
정확한 위치는 모르니 시청을 기준으로 따져 봅시다. 용인시청에서 인천공항, 구미 시천에서 인천공항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욘인에서 인천 1시간, 구미에서 3시간 나오네요... 그럼 딱 답 나오죠...
애초부터 안되는 일에 힘쓴거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
구미는 거기서부터 탈락이죠.
혹시나...
매출기준으로라면 그럴지몰라도
전체 항공화물에서 물량기준으로 5%나 차지할까요?
일단 부피가 얼마안되요 -_-
수입회사를 하고 있고 인천공항쪽에 회사가 있는데
요즘 항공화물 물량보면 깜짝놀랄겁니다.
한국 무역 협회 자료입니다. 금액 기준입니다.
세금을 깍아준다거나(지자체에 그럴 권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앉아서 말라죽을 수는 없잖아요
그쪽에 연고가 있지 않는한...
그리고 이천에 라인이 있는데 구미라니요.
반도체 관련 고급 인력들이 수도권에서 멀어지면 오지 않으려고해서 어디 밑으로는 절대 안간다고.
구미는 애초에 검토는 커녕 고려사항도 아니었다고..
구미는 그냥 지 혼자 바위 앞에서 춤춘격이었죠.
작년 반도체 수퍼호황은 서버시장 수요 때문이었는데 그땐 아마존 구글 등 주요 idc기업들이 가격 오르는 것과 무관하게 사재기를 해대는 바람에 기록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그 덕에 메모리 업체들이 재미를 봤습니다. 그러다가 미중 무역갈등으로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투자를 줄이게 되었고 미리 사재기 해둔 메모리 재고 때문에 추가 구매를 할 필요가 없어졌던 겁니다. 그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게 되었던 겁니다. 또한 메모리 주요 고객들도 재고를 4주 이상은 가져가는게 일반적입니다. 필요할 때만 사가는것도 아니고 그 이유만으로 항공 배송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말씀하셨다시피 메모리 제품의 크기 무게 부피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항공 배송을 하더라도 물류 리드타임을 고려했을때 오히려 선박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싸지도 않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항공 배송을 하는 것입니다.
우스움 (X)
항공 때문임 (X)
물론 이천에도있지만.
제생각도 구미가 좀 쌩뚱맞긴해도 실트론이 구미에 있는것을보면 구미시민이나서는것..어쩌면 당연하다봅니다.
박정희 이미지때문에 그리고 관련되는 구미시가 좀 태극기부대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한때 구미가 전자산업이 융성한때도 있었거든요..
다만 갈수록 지방에서 뭔가 산업을 일으킨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가장중요한 인력보충에서 -_- 해결이 안된다는게
구미가 유치에 적극 뛰어든 것과 구미시장이 민주당이라는 걸, 직접 연관 지을시킬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바라는게 문제이죠.. 합리적인 근거를 찾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이미 떠나는 곳을 다시 되찾을 요인이 없어요.
구미로가면 반발이 엄청날겁니다.
수도권 근처여야죠.
구미사람들도 애초에 하이닉스 기대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구미가 이번 하이닉스 유치운동으로
뭘 얻었는지 보세요.
대구경북으로 부터 구미 일자리유치 지지를 얻었고 정부로 부터는 대구경북에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얻어냈죠
대구경북에서는 이미 구미일자리유치 지지를 얻은 구미에게 제2의 광주형일자를 줄 수 밖에 없어요.
이미 지지했기때문에 대구 경북 다른 도시에 유치하거나 반대할 명분이 없죠.
결국은? 구미시장이 머리 잘쓴거죠.
시의회도 자한당이 장악하고 있어서
원하는 사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제2 광주형일자리 유치 명목으로 엮어서 자한당 시의회를 무력화 시켜버릴수도 있죠.
무슨 물류니 인재니... 하이닉스는
블러핑이에요. 정치적으로 보면 답 나오는거에요.
디스프레이도 많은 량이 파주 구미 거쳐서 나가요 파주에서 바로 나가는게 아니라요
배송시간 생ㄱ가해도 국내 4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죠
자신의 견해에 반박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면, 저도 멘탈 나가거든요. 많은 사람이 그런 경우에 댓글들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견해에 몰입해서 장판파를 펼치는데...
수긍하신 후에 화내지 않고 댓글마다 하나씩 답급 다시는 모습은 보기 정말 드물거든요.
사람이 모든 걸 다 알 순 없는 거고 중요한 건 토론을 하려는 것인가 내 의견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것인가이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견해에 대해서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가이죠.
누가 좀 더 사실에 가까운지보다 그게 더 중요한 거죠.
글쓴이의 대응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