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임 시선에서 재구성한 저의 이야기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는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저의 경우
1. gop 있을적에 새벽 3~4시에 일어나 비몽사몽으로 초소까지 가서 소총 거치해놓고 나와보니 부사수 모양새가 이상한겁니다.
뭐지 하면서 보니까 방탄모를 안쓰고 좌경계총을 하고 있더군요(내무실에 놓고옴) ㅋㅋㅋㅋ
2. 준비태세 걸려서 완전군장에 방독면 쓰고 대대지통실 뛰어가 탄약보급받고 위병소 날개진지 투입 딱 하고 부사수 봤더니
군장을 안매고 왔더군요(내무실에 놓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
1,2 둘다 같은 사람입니다 ㅋ
그러던 중 조교 1이 와서 총 하나를 가져감
휴식하고 와서 보니 총이 하나 빔
소대 전체 완전 비상. 엄청 굴렀죠.
한참뒤에 조교 1이 '아 맞다 내가 가져갔었지' 함.
아우 씨..
뭐 구형야삽 보급안된다고 아껴쓰라고는 맨날 하긴했는데 어쩌다 빠진건지 ;;;; 기억에 남네요.
준장 진급신고하려고 온 대령이 권총을 잃어버려서 근무지원단 전체가 산이며 근처 마을이며 쓰레기장까지 다 뒤졌던 경험이 있네요.. 차 안에 두었던 권총을 누가 훔쳐갔다던데..
그 사람 진급신고 하러와서 전역신고 했다는 후문..
진짜 길거리 쓰레기통 다 뒤졌어요. 심지어 시골출신 애들한테 나무 타라고 시키기도 하고..산에 있는 바위 밑 틈새도 다 뒤지고 그랬데요.
못찾았다고 들었어요. 그 대령이 어케되엇는지는 나중에 후문으로 들은거라...
다행히 6사단 아저씨들이 찾아서 검열관(중령)에게 친절히 전달해줬는데 훈련끝나고 분대원 3명씩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군기교육대 4박5일씩 갔다왔네요.
개인화기 사격가서 선임뒤에 부사수로 서서 격발수 세는데 중간에 까먹은 겁니다ㅋㅋ
그래서 대충 이정도면 20발 됐겠지 하고 20! 사격끝! 외쳤는데 한발이 약실에 있던거에요
선임이 그거 보고 이거 한발만 더 맞췄으면 만발이라고 니가 내 휴가 날렸다고 개지랄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