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상대가 기분이 나쁘면 내 행동부터 다시 돌아볼텐데,
'난 그냥 말한건데, 너 왜 기분 나빠? 너 성격 참 이상하다'
라는 태도면..
저만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요ㅎㅎ
그렇다고 제가 일일히 지적한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해봐야 다툼만 생길걸 알기 때문에.
항상 그냥 혼자 웃고 넘어가요.
원래 세상은 싸가지 없이 사는게 제일 편한건데,
그렇게 사는 사람이 드물죠. 보통은 이것저것 얽혀있으니까.
나중에 내가 부탁할 일이 생길지 모르니, 상대 부탁도 들어주고.
혹은 무례하게 대할 수가 없구요.
저도 좀 싸가지가 없어지면 좋을텐데..ㅠ
지금 청-장년까지 편한게 좋은게 아닐까요ㅠ
어차피 모든 사람에게 다 맞춰주고 살 수도 없습니다.
안 맞춰줄 사람들한테도 무례하진 않게 되는 그런게 있는..ㅠ
그렇게 되고 싶진 않네요.
오히려 더 잘 맞춰준다고 들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공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능력이 중요해질 겁니다.
그게 결여된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있으니, 그 능력을 가진 사람이 빛나게 되는거죠.
그들은 대체로 본인과 주변을 잘 챙기고, 공감능력이 좋은 배려심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 와중에 자아도 강해서 남들에게 쉽게 이용당하지 않죠.
말씀하신 호구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제 주변에 소위 인정받고 잘 나가고, 평판 좋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감능력이 좋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따듯하고, 그 사람과 함께라면 뭔가 잘될것 같고
따르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죠.
싸가지 없는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가치입니다. 싸가지 없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필요도 느끼지 못할 겁니다. 남에게 상처입히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니까요. 물론 마음은 편할 겁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주변에 아마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에 후회할겁니다.
진작 사람들에게 잘할껄... 이렇게 말이죠.
아무리 그사람이 번지르르해 보여도 인간적안 관계를 맺기 시작했을 때 외적인 것과
인간적인 깊이에 차이가 있다면 좋은 평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 평판이라함은 '사람 됨됨이'를 말하지요.
하물며 그쪽은 여자, 저는 남자-인 상황이라면야.
여자는 당연히 여자쪽 손들어주고, 남자는 예쁜 여자쪽 손을 들어주더군요.
직장에서 따르고 싶거나 같이 일하고 사람 역시 업무 능력이 믿음직한 사람들이지 착한 사람들은 그냥 호구 되던데요 ㅎㅎ
싸가지가 없다는게 인성이 무슨 쓰레기 수준이면 모를까... 크게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험의 차이가 있으니 바라보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예를 들어드리면,
한때 모시던 고객사 처부장님 근황이 궁금해서 혹시 별이라도 달았나(사장) 싶어 같이 일해던 고객사 담당자 분께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답은
'그런 사람은 별(사장)이 될 수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사장된 분을 여럿 봤지만, 그분 같은 분은 보통 사장 못됩니다.
사장 되는 분들은 인간적으로 인정받고 업무능력 인정받고 인재를 키워내고 사업부를 성장시키고 그걸 고스란히 후배에게 물려주는 사람입니다. 그분 같은 사람은 자기것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해서 후배들이 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따를 지언정 길게는 못 가더군요'
였습니다. 제가 모셨던 멘토도 사람을 챙기고 업무 능력을 후배에게 전수하고 사람을 키워내는 분이었기에
공감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저도 그런 분들 닮아가고 싶습니다.
대게 소위 말하는 업무 능력만 좋고 싸가지 없다는 평판을 가진 사람은, 후배들도 비슷한 성향을 보였습니다.
성과나 능력 먼저고 남은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성향 말이죠.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으니 제 의견 참고하시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인품으로 사람 좋은 얼굴 하며 무리한 부탁하는 경우도 심심찮아서요. 반대로 싸가지는 없지만 선긋기가 확실하고 일처리 깔끔한 사람들도 있고요.
실제로 싸가지 없다는 사람 중에 본인이 남에게 피해 받는거 싫어하는 것만큼이나 남에게 폐끼치는것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리적 경계선을 거리낌없이 넘어오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 좋다는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일명 정많은 타입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싸가지 없다는게 무슨 인성이 폐급 일베 수준이 아닌 이상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입니다.
팍팍하게 살아도 좋을 것 없어보이는데..
근데 돌아보면,
그 사람들은 자기 할일만 하고 여유롭게 사니까..
세상 살면서 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전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다면 좀더 편했을텐데, 그런 생각?
오늘 같은 경우에는, 굳이 내가 기분 나쁠 일이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