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 않나요? 사실 저렴하고 품질좋은 공산품들은 사람이 우리안에서 생산하는거죠. 중국이나 동남아 공장가보면 사육장과 다를거 없습니다.
돼지보다 어린 아이들이 축구공 바느질 하는 장면이 더 충격인것 같습니다
IP 175.♡.249.191
02-13
2019-02-13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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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소비를 줄여야 할텐데요. 그로 인한 환경오염과 우린 매일 항생제 냠냠 하고 있죠.
칼슈미트
IP 121.♡.213.60
02-13
2019-02-13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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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 좋은데 저렇게 안키우면 돼지값이 폭등하게 될텐데 그걸 감당할 의지들은 되있는지 묻고 싶더군요 공장제 축산의 문제라고 지적하지만 왜 저렇게 만들어지고 인간의 고기 소비에 대해 지적하는건 약한지 돼지가 불쌍하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면 충분한 비용을 치뤄야 하는데 그걸 사회적으로 수용도 안하고 나쁘다고만 하면 누가 그걸 감당하라는건지
사랑스런사랑니
IP 220.♡.140.158
02-13
2019-02-13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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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슈미트님 / 농진청에 관련 교육 과정이 있습니다. 절대로 폭등하지 않습니다. 약간 오르는 정도죠. 지금도 대형마트에 브랜드 돼지고기 중에 몇몇 돼지 고기가 저런 환경보다는 나아진 환경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100g 대비 40%에서 50% 정도 비싼 정도에 판매 됩니다. 저는 그 정도라면 후자 먹습니다.
@사랑스런사랑니님 저런 사육돼지의 공급이 줄어든다면 당연히 나은 환경의 사육돼지고기는 당연히 폭등하겠죠
칼슈미트
IP 121.♡.213.60
02-13
2019-02-13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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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사랑니님 40~50프로면 폭등이라고 봐야 할꺼 같은데요;; 돼지고기는 기본 소비물가에서 꽤나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100그램당 그정도 오르면 난리나는 수준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사랑스런사랑니
IP 220.♡.140.158
02-13
2019-02-13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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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슈미트님 / 이미 소비 시장에서 진출 비율을 보면 10% 이상이 친환경 사육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단가가 40%나 50%가 아니라 소비자가가 그런 것입니다.
만약에 그 비중을 늘리도록 요구 받으면 소비자가는 더 낮아질 것입니다. 지금은 공급이 적어서 비싼 면이 있으니까요.
칼슈미트
IP 121.♡.213.60
02-13
2019-02-13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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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사랑니님 어느 시장이나 10~20프로 정도는 그 요구를 충족할 시장이 생깁니다 친환경은 점점 확산되고 있고 그 일환으로 고기 소비도 그렇게 되고 있는것이죠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친환경을 한다면 기존의 수급과 물량을 감당 할 수 없죠 단백질 충족을 다른 방법으로 만든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그렇게 급진적으로 가능하다는건 꽤나 상정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보다 나은 선진국들도 친환경 사육이란 형태가 일정규모로 커지지 못하는 이유가 그런것이죠 그리고 친환경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게 사육공간의 확장으로 인한 공간 비효율화가 생기죠 넓은 지역에서 소수의 돼지를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키워야 하는데 이게 또 다른 환경문제를 낳는것이죠 근대적 대량사육은 값싼 단백질 공급을 위해서 시작됐고 그게 노동력 공급과 순환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근대순환 시스템을 다 갈아엎고 친환경으로 간다면 그 사회의 기저공간이나 체제를 다시 설정해야 되는데 그 사회적 비용은 누가 감당하나요.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장이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사랑스런사랑니
IP 220.♡.140.158
02-13
2019-02-13 16:15:35
·
@칼슈미트님 / 이 부분은 기술 발전 속도와 그 도입의 괴리에서 오는 부분도 큽니다. 농업 부분에도 기술 도입과 발전에 따라서 비용 부분이나 환경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농진청에 강의를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 봤고 관련 다큐들도 관심있게 봐서 그런가 해결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낙관적인 방법들은 꽤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거든요.
ddang72
IP 39.♡.59.144
02-13
2019-02-13 15: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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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목돼지를 가끔 사먹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더임
IP 125.♡.68.196
02-13
2019-02-13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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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공고기가 인류의 다음단계 혁신이라고 봅니다.
사랑스런사랑니
IP 220.♡.140.158
02-13
2019-02-13 15: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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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BS 스페셜에 나온 분이 계시죠. 제대로 동물 복지하고 있는...
소는...음 양평에 당너머 한번 검색해 보세요. 놀라실 것입니다.
체사레
IP 211.♡.161.127
02-13
2019-02-13 15: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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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 돼지고기를 사서 먹고 있는데, 솔직히 동네 식육점 고기보다 맛이 없어요... 누린내가 나거든요...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제리아스
IP 175.♡.39.33
02-13
2019-02-13 15:50:03
·
개도 하는걸 돼지가 못할거 같진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제리아스
IP 175.♡.39.33
02-13
2019-02-13 16:13:59
·
@blueblueblue님 그럴리가 싶어서 항목을 확인해보니
시각의존도가 낮은 동물은 거울테스트가 잘 안될수 있군요. 좋은걸 알았습니다
돼지도 후각의존도가 강할테니 말이죠
닥터골프
IP 112.♡.48.34
02-13
2019-02-13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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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안하면 오천만명한테 고기공급 못합니당~~~
MsMn
IP 113.♡.94.98
02-13
2019-02-13 15: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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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이라 앉았다 일어섰다만 할 수 있는데, 서로 꼬리에 상처를 낸다구요??? 뱀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돼지고기는 한우리에 여러마리를 키웁니다. 그과정에서 꼬리를 물어뜯기때문에 꼬리자르기를 합니다
숫태지는 질기고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에 육질과 냄새 개선을 위해 거세를 합니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고통을 받기는 합니다
Kibi
IP 210.♡.182.101
02-13
2019-02-13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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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고는 하지만 당근실험에서는 돼지만 실패....
하이방가워
IP 14.♡.194.166
02-13
2019-02-13 16: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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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 정말 황당하네요. 저게 옳으건가요 ?
긋다
IP 175.♡.11.74
02-13
2019-02-13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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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상으로는 미래 세대가 보기에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비인간적이고 잔인하기 그지없는 인간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요 일이백년간 저런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잖아요.
Austinwin
IP 211.♡.53.56
02-13
2019-02-13 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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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긴 한데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어쩔수 없죠. 그리고 소위 동물보호 단체라는 사람들이 개고양이만 존엄성이 있다고 보고 소돼지닭은 뭐 벌레로도 안보고 있는 현실이죠.
이중성과 자기모순 그리고 비리까지 일삼는 보호단체라는 놈들 때문의 저런 동물의 존엄성은 전혀 나아질 수도 없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얼른보내줘
IP 168.♡.240.247
02-13
2019-02-13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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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던 금액에서 40~50퍼센트가 올라가는데 약간 올라간다고 하는건 좀 거시기 하지 않나요..... 안타깝긴 합니다
열악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저런지는 몰랐군요. 소도 마블링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별반 차이 없을듯.
bookworm
IP 112.♡.85.162
02-13
2019-02-13 1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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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호주산 소고기를 드셔야 합니다.
꽃길만걷자!
IP 218.♡.77.230
02-13
2019-02-13 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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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도축과 소비가 분리되면서 육류의 소비가 확 늘기시작했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 인류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들도 불쌍하지만 너무 많은 가축들로 인해서 환경파괴, 물부족, 온실효과, 제3세계 기아발생 등등 부작용이 넘 많아요. 공장식사육이 일반화되면서 육류가격이 내려갔지만 이는 숨겨진 비용들이 지불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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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책이 좋았으면 이미 친환경 고기가 대세여야되는 데 ...
나에게 운동화를 천원 더 싸게 팔기 위해 제 3세계에선 아직도 말도 안되는 인권침해가 이뤄지죠.
이런거 보면 인간이 참 잔인하죠... 단순히 맛과 효율성을 위해 다른 동물들을 희생시키니...
더 불편한 진실은 며칠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음;;
거긴 돼지가 나름 편하게 살던데.
http://nakeddenmark.com/archives/7290
돼지보다 어린 아이들이 축구공 바느질 하는 장면이 더 충격인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 비중을 늘리도록 요구 받으면 소비자가는 더 낮아질 것입니다. 지금은 공급이 적어서 비싼 면이 있으니까요.
소는...음 양평에 당너머 한번 검색해 보세요. 놀라실 것입니다.
시각의존도가 낮은 동물은 거울테스트가 잘 안될수 있군요. 좋은걸 알았습니다
돼지도 후각의존도가 강할테니 말이죠
불쌍하기로 따지면 닭이 돼지보다 훨씬 불쌍합니다.
음식에 죄책감이 들어야 하나요?
다만 저런식으로 키우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야하는거고
현실적인 한계가 있으나 점차 바른 방향으로 바꿔나가야하는 거 아닐까요?
댓글들을 보니 날선 반응들이 좀 섬뜩하네요.
해외에서는 페미->애니멀 라이트->비건->PC
이게 사람들 피곤하게 만든 몰상식 어그로 계보였으니까요.
슬금슬금 튀어나올까봐 그러신듯..
씁쓸한 현실입니다.
동물 복지가 좋은 유럽..
사람 살기 좋은 곳이 돼지같은 동물도 살기 행복하다며.ㅎㅎ
사진의 우리안에있는 건
임신한 돼지입니다
출산할때는 분만 우리로 옮겨갑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돼지고기는 한우리에 여러마리를 키웁니다. 그과정에서 꼬리를 물어뜯기때문에 꼬리자르기를 합니다
숫태지는 질기고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에 육질과 냄새 개선을 위해 거세를 합니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고통을 받기는 합니다
이중성과 자기모순 그리고 비리까지 일삼는 보호단체라는 놈들 때문의 저런 동물의 존엄성은 전혀 나아질 수도 없어요.
삼겹 목심 가격은 2배가 될 것입니다
종국에는 경제성때문에 국민중 일부만 국내산 동물복지 고기를
대다수는 수입육을 먹게 될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