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단골 이삭토스트 가게가 있습니다.
사장님 내외가 장사 열심히 하십니다.
저희 딸도 귀여워 해주시고 자주 가죠.
그러다가 거진 한달? 못가다가 오랫만에 아내와 아침하기 귀찮아서 방문을 했는데
세상에. 제 최애 햄 스페셜에 최고의 친구 커피 우유가 없는 겁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본사에서 이제 우유 가져다 놓고 팔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제서야 눈에 보입니다.
이삭토스트 음료 메뉴판.
뭐 커피도 있고 주스도 있고 이것저것 있네요.
한국식 토스트에 두유나 우유가 없으면 뭐 크로아상에 커피 마시지 말라는거 아임니까??
솔직히 그 우유 가져다 놓고 판다고 사장님들이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손님들이 찾으니까 가져다 놓는 것일텐데...
본사 직원들이 올 때마다 엄청 압력을 넣는다고하네요.
이삭 토스트 실망 입니다.
본사에 그따구로 장사하시면 되겠냐고 메일도 넣었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점주들 갈궈서 본사 음료 매출을 올리는 그런 프랜차이즈인줄은 몰랐네요.
거기서 잇속 챙겨먹던 쓰레기들이 붙어서 좀 논란이 있었다가 최근에 정리된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제가 같이 일해본 이삭토스트 본사는 절대 그런 기업이 아니었는데.... 사정이 궁금합니다.
본사에서 주지 않는 햄이나 빵을 쓰는것도 눈 감아 줄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의 문제 같긴 합니다만..
기업 출발도 애초에 석봉토스트 모방한것
햄스페셜 얼마전 보니 2천원대 중반이었나 그랬는데.. 03년도에 얼마였더라... 잘 기억이 안나긴 하네요.. 학교 앞에서 처음먹고 진짜 맛있었는데 말이죠..ㅋㅋ
실제 이삭은 마진률이 높지 않아서 점주들의 생계를 위해 본사에서 희생을 많이 합니다.
우유도 얼마든 본사 공급이 가능하고, 거기에 마진 붙이는게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건 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
직업상 수 많은 프렌차이즈와 같이 일 해 봤지만 이삭처럼 양심적인 본사는 드뭅니다.
이렇게 본사에서 통제해도 따로 우유 사입해서 파는 가맹점많을거에요.. 그것 관리하기도 힘들도 반발도 있고.. 아마도 그지점 사장님은 그나마 본사지시 잘따르는 모범 점주님이시네요..
본사에서 보증하지 않는 재료나 제품을 사다 팔면,
나중에 클레임이나 분쟁 발생 시 이미지 손상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압력정도면 다행이게요. 다른 프렌차이즈였으면 계약해지 통보 받을 수 도...
그거 안뒤로 안갑니다..쓰레기 기업
전혀 아닙니다. 애초에 기업 가치가 이웃에게 베푸는 크리스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권고는 하지만 강요는 없습니다.
그게 싫으면 개인장사해야죠.
정 먹고싶으면 따로 사면 되는거고요
된장국에 아무 건더기도 없어서 쪽파나 버섯이라도 띄우려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했다고 -_-;;;
아마도 창업자(?) 아드님이나 따님께서 사업을 시작하신 모양입니다.
음료 공급 사업이요.
저렇게 해놓고.. "노력만 하면 다 되는 세상" 이라고 책을 낼지도...
제가 알바하는 편의점만 봐도 본사 유통망으로 공급 못하는 외부 물건을 한 지점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으면 점주요청으로 본사랑 협의해서 해당 지점만 추가로 판매하기도 하고 지점 특성에 따라 특정상품만 가격이 본사 표준가격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조금 비싸기도 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를 하는데;;;
너무 비싸요 프랜차이즈 버거와 비슷한 가격
맛도 질도 할머니 아주머니가 하시는 가판이 나은거 같아 이삭은 이제 이용안하네요
실거 거의 아시안 관광객만 이용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제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삭토스트의 우유 팔지 못하게 아하는건 장사 잘하는 방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본사에서 우유를 공급하던지. 좀 남겨먹고. 그게 아니라면 알아서 각 매장에서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손님들이 많이 원해서 서비스 차원에서 점주들이 가져다 놓는 것이니까요. 저희 동네 사장님은 우유 달라면 요새는 그냥 잔으로 한잔씩 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