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88514204554187&id=100001868961823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나경원)
‘사실’과 ‘해석’의 관계에 대해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굳이 예를 듭니다.
“일본 자위대 창설기념식과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던 나경원씨가
남북 철도 연결식에는 불참했다.”는 건 ‘사실’입니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 “나경원씨는 남북 평화보다 일본의 기념일을 더 중요시하는
친일 한국인이다.”라고 해석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동했던 나경원씨가 역사적 사실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도 ‘사실’입니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 “나경원씨는 역사 해석의 획일성을 주장하다가
다양성을 강조하는 등 자기 주견 없이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정치인이다.”
라고 해석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1980년 5월, 광주에 북한군 600명이 침투했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주장을 펴는 건,
‘해석’이 아니라 ‘날조’이자 '거짓말'입니다.
나경원씨 주장대로 거짓말도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인정할 수 있다면,
“지금 한국 정치권에는 일본인들에게 매수된 자들이
한국을 망치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도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나갱워이 니한테는 단 하나의 해석만이 어울린다.
명색이 판사출신인데 망신도 이런 망신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국민을 우롱하려 한 댓가가 어떤지 나경원이는 그래도 모를 금수라는게 그럼에도 국회의원이고 그럼에도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게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