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당하기 싫어서 현금 혹은 차명으로만 일자리 구한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얻는게 참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대놓고 저격은 아니지만 좀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어려서부터 배워왔던건 빚은 갚아야 하는 것이고, 이게 어렵다면 별도의 합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구제의 길이 있다고 배워왔습니다.
이것을 회피하기 위하여 꼼수를 쓰는 것을 다른분들이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는게 신기하고...
과연 저 빚은 타인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돈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정이 딱한 것과 그로 인하여 동정심이 생기는게 맞지만,
대놓고 현금이나 차명만 되요. 라고 하는 것이 공감을 받는게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왜 3~6개월 통장 빌려 쓰고, 돈 준다는 불법 광고들이 있겠습니까?
차명이 왜 차명인지를 모르시면 말을 마시지. 가명이 아니라 차명인겁니다.
타인의 실명이니까 차명인건데 무슨 말장난을 던지고 가시는지 원 ㅋㅋㅋ
남들이 다 불법한다고 해서 그게 합법되는건 아닌데 아직 그런 기초적인 것도 모르세요?
법대로 하면야 그냥 파산신청 해버리면 그만인 걸요..
다른 빚이 있다면 본인 계좌로 받고 우선순위대로 받으면 되는데... 이걸 안하고 있다고 봅니다.
빚이 여러군데 있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파산 신청해서 채무자들 엿먹이는 것보다는 그래도 끝까지 갚아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다만 친척 채권자라는 분이 너무 쪼아대니까.... 법이 정해 놓은 최저생계비로는 그 쪼으는 채권자쪽 빚 못갚는 수준이겠죠. 거의 월 200~250정도를 채권자에게 다이렉트 송금 중이신 걸로..
댓글이 참 개같으세요..
하나는 사람소리같고 하나는 개소리같네요..
/Vollago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해서라도 갚아나가려고 하는 그 분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사정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 사정이 어찌되었던 간에 차명으로 통장 이용하는건 매우 엄하게 처벌하고 있는 불법 행위입니다.
저도 클리앙에서 매우매우 오랫동안 보고 살아왔지만 이번 이슈처럼 감성이 이성을 지배하는 경우를 못봐서 이런글을 올려본겁니다.
쩝.
보기에 따라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지적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마저 그런 분을 매도한다면, 그분은 어디애다 막막한 빚의 수렁에 빠져 고단한 하루하루를 털어놓고 한숨 돌릴 수 있겠어요.
차명계좌가 불법이라고요? 여기 회원분들이 그걸 “그래 아주 잘했다!” 칭찬하고 조장한다고 보시나요.
젊은 분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부디 몸 성히 하루빨리 그 고난에서 벗어나길 응원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공감이라고 부릅니다.
2. 하지만 그분에게 문제 삼고 싶진 않습니다.
보스xx님이 파산을 하게 되면 그 불뚱이 1차채권자에게 가는 상황이라 그럴거 같네요
파산하면 본인은 살겠지만(?) 그돈을 비려주신분이 채무자가 되어버리는 상황일것 같네요
가관이네요ㅋㅋ
/Vollago
세상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클리앙도 감성적으로 이미 접근해버린 대상에게는 이중잣대 시전하는거죠
클리앙이 무슨 엄청난 지성인 지식인 집단도 아니고요 사실 지성과는 상관없는 영역이죠 어찌보면 당연한거네요 ㅎㅎ
맞는 말 써봐야 이미 공감찍은 분들한테는 적으로 간주되니 다굴 맞죠^^
저는 그분의 사정도 공감해서 공감찍기도 했지만 본문처럼 어두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흑과백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지지받기가 어려운 글일수밖에 없기는 합니다.
당연히 법적으로나 원칙대로라면 얼리게이머님 말씀이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분이 채무의 의무를 지지 않기 위해서 하는 행위는 아니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
실제로 변제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채권자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며 보여준 신뢰를
본다면 아마 법정에 선다고 해도 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실제 처분은 주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현재 얼리게이머님의 댓글 스탠스가 상당히 이해가 되는게, 딱히 법적으로든 일반적으로든
약간 야박한 느낌이드는 것 외에는 틀린건 없는 글인 것 같기도 한데 반응들이 너무 격하고 일방적인
비난을 받으면 어느순간 기가 꺾이거나 일방향적 스탠스로 댓글을 달수밖에 없게 되더군요.
저도 상당히 비난을 많이 받아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무소통으로 어그로로 찍히는 것 보다는
이번은 클리앙의 시야와 내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소통해서 집단지성의 의견만이
전부는 아니라는걸 피력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모바일로 보다가 댓글달려고 컴퓨터 켰네요 ㅎㅎ
댓글들보니 참 씁쓸합니다..... 에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