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2/4에 어머니를 모시고 일본 쿄토-오사카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따끈君입니다.
어머니는 일본에 처음 가보시는 거여서 일본의 그 자체를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식사의 경우 매 끼니를 한번도 겹치지 않는 식단의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도 꽝이 없었는데요.
그 동안에 제가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한국인의 비벼먹기 본능!
제가 어렸을 땐 뭐든 비벼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순 한국음식(비빔밥, 된장찌개 류 등) 외의 덮밥류는 얹은 상태로 그냥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규동(쇠고기덮밥)을 먹는데 어머니께서 드시기에 좀 힘들 것 같아서 숟가락을 따로 부탁했더니, 숟가락을 받으신 어머니께서 열심히 비비시더군요.
그리고는 저한테 "아들, 이거 맛있는데 한 입 먹어봐"라고 하시는데, 여기에서 뭔지 모를 찡함을 느꼈습니다.
지금의 저한텐 굉장히 생소한 규동 비빔밥을 입에 물고는 "맛있어요"를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이런게 가족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네요.
모쪼록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머니를 모시고 더 늦기 전에 여기저기를 여행다니고 싶습니다.
/Vollago
부럽습니다 어머니와 여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