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회가 닿지 않아서, 커피를 한잔도 마시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부터 운전을 4시간정도 해왔던 것도 있고 해서
집에 오자마자 2시간 쓰러져서 자고, 저녁은 고기를 사먹구요
또 잤는데, 아침까지 한번도 깨어나지 않았네요.
잠자다가 꼭 두번씩은 깨어나는 잠버릇이 있었는데
이게 그동안 마셨던 커피때문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 아침은 출근 때문에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하나 마신 상태인데
낮에는 되도록 커피 없이 지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한번도 깨지 않는 잠을 잘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만일 커피가 문제였다면, 끊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네요. (주말에만 마시던지요 ㅠㅠ)
정말 한번도 깨지않고 숙면 취한게 얼마만인지 ㄷㄷㄷ 정말 기분 좋네요.
(근데 회사오니까 또 졸려요 ㄷㄷㄷ)
그게 문제였을까요. 오후만 끊는 것도 효과가 있는지 봐야겠네요.
주말 아침에만 마실까봐요.
사실 자꾸 깨다보니 멜라토닌 복용중인데... 사실 이것도 자주 깨는 횟수를 줄여주지는 못하더라구요.
잠은 쉽게 드는데 말이죠.
지금은 마시긴 한데 규칙을 정해두고 마십니다
내일 아침에 클리앙에 실험결과 보고 드리겠습니다. ㅎ
딱 깨어날 때 각성효과가 들기 시작해서 개운하게 일어나니까..
에스프레소 입에 털어넣듯이 마시는 사람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오후에 티는 괜찮더라고요
커피 끊다시피 하셨다가 정말 피곤하다 싶을때만 드셔보세요. 카페인빨 끝내줍니다. 생각보다 카페인이 강력한 각성제입니다. 그런데 하루 4샷이면 뭐... 이뇨작용도 있으니 자다가 오줌 마려워서라도 깰 정도인데요.
4샷이 많은 것이었군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잔 정도인데 말이죠 ㅎㅎ;;
불면증인줄알고 멜라토닌 샀는데 카페인이 원인이었어요;;
저녁마다 운동을 다니는데, 격한 운동 전에 커피 한잔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ㅎㅎ;;
이것도 끊던지 대체재를 찾아야겠네요.
술을 끊고서 심한 두통이 갑자기 오는날이 며칠 있었는데... 커피 끊기도 겁나네요 ㄷㄷㄷ
마지노선이 식후땡이에요. 덕분에 수면에는 문제가 없습니당
2째잔 절반쯤 마시다가,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ㄷㄷㄷ
지금은 메밀차 마시고 있네요 ㅎㅎ
조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