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오로지 개발 하지 않고,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인프라 엔지니어링에만 매진했습니다.
인프라 엔지니어링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말합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융합하는 것이 추세이고,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서버, 스토리지를 1차 잡으로 하고 2차 잡을 네트워크로 하던지해서 다 해야합니다.
데이터 센터급 에서 일하려면 전기, CCTV와 같은 기반시설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필요합니다.
서버를 상면하는 공간에 전기 용량과 물리적 보안, 그리고 이중 마루와 같은 규격에도 관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보안까지 신경써야 하니, 제대로 할려면
기반 시설 +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 보안 이렇게 까지 확장되므로
전문가급 자원이 필요한 중요한 업무입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개발자에 비해 처우나 대우가 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EMC, 히다치, HP, CISCO 등 글로벌 기업 정도만 고연봉을 제시합니다.
이들 기업은 사실상 컨설턴트나 기술 영업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센터에서 날을 새면서 장애를 조치하고, 인프라를 설계 구축할
허리 단의 전문가는 거의 없습니다.
그저 박스에서 제품 빼서, 랙에 조립하거나 초기 설치할 정도의 엔트리 레벨의
엔지니어들만 무수히 많습니다.
후배를 받아서 키우고 싶어도 격무에 박봉이니 3년 차 이전에 개발자로 전향하거나
아니면 다른 길을 갑니다.
인프라 엔지니어는 야구로 치면 포수와 같습니다.
3D이긴 하지만 인프라가 단단히 버텨주지 않으면 사실상 모바일 시대의 애플리케이션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물론 저 역시 15년 하고, 더이상 전문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갔습니다.
양의지 같이 돈을 더 많이 줘야 많은 선수들이 힘들지만 포수 마스크를 쓰지요.
관리자급에서 인식 변경이 필요합니다. 초급 엔지니어 쓰면서 대충 돌리고,
큰 장애 생기만 글로벌 업체 한두번 부르면 된다.
이런 마인드 말입니다.
아쉽지만, 변화는 인정해야 겠죠.
생각하는 거죠
특히 공무원단 유지관리업체
예산내용 줄이는거 인건비 내용보면
기가 찹니다
(동생에게 글 공유하느냐 윗댓글 삭제 후 다시 올렸습니다. ㅎㅎ)
미래가 참 안 보이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저도 개발아닌 인프라만 해오고있는데 몇년 더 버틸수있을지 걱정되긴합니다.
/Vollago
일하는 범위가 점점 늘어나요..처음에는 서버랑 스토리지 관련만 보라고하더니..이젠 네트워크까지 저한테 넘깁니다..;;
이러다가 장비 입고될 때 선이란 선은 다 따라고 할거 같아요..ㅋㅋㅋ
아직 버티고 싶긴한데..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