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금이라도 한자어나 문어체 단어쓰면 못알아듣는 일이 많고, 아는 단어가 적어서 그런지 제가 말할때도 아주 조금만 비문으로 말하거나 단어발음이 약간 새거나 하면 오류 수정 없이 들은 말 그대로 들어버려서 소통이 틀어질때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자기가 말할때는 비문투성이에 표현이 부정확해서 말한내용 확인하고 말한 의도 재확인하고 말한 상황도 확인해야하고.. 두번 세번 확인안하면 안되고 말하는 당사자도 자기 머리속에 맴도는 내용을 제대로 표현 못해서 갑갑해하고..
서로 피곤하더라구요. 왜 가방끈 긴 사람을 선호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인성이나 성격등을 떠나서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가 힘들어지니..
특정 분야에서만 쓰는 전문용어를 쓰는게 아니라 그냥 일상어에서 툭툭 걸리니까 힘들더라구요.
제 문제라면 특정인 한사람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문제가 생겼어야하지 않을까요?
첫 댓글에 지적하신대로 저도 저보다 훨씬 똑똑한분과 대화할때는 제가 못따라가는걸 느낄때가 있었지만, 그런 토론이나 논의수준의 대화가 아니라 일상적인 날씨나 식사 등의 생활을 대화할때 힘든건 그 사람이 유일했습니다.
via F.I.L.
그러나 그걸 근거로 차별하거나 무시하고 싶은 마음을 정당화 하고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는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나도 남 앞에서 한없이 작은 사람일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또 한편 이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그 지식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이 높은 지식수준을 요하는 자리에 뽑히지 않는것까지 차별로 볼 수 없습니다.
가방끈 긴 사람과 어휘력이나 인성이나 성격 등 어떤 것과도 연관짓지 마세요...
경험이 다른건 맞지만 공부 안한 사람들이 집에만 틀어박혀 산건 아닌데요.
가방끈 짧다고 어휘력 떨어지는거 아닙니다.
인성 성격은 공부로 배우는건 아니니 전혀 연관지을거 없구요
아무리 케바케라곤 하지만 경향성을 부정할수는 없어요.
저도 자주 느낍니다.
그렇지만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자는거죠.
그게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저라면 제가 여기서 이런 글을 쓴다면 이미 색안경을 합리화하면서 썼을 것 같아서요.
제가 넘겨짚은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썼다면 그런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명확하게 얘기를 해주는게 우선이지요. 청자입장에서 오류 수정없이 들은 말 그대로 우선시하는건 당연한거같은데요...
밑에 사람이라면 특히나 윗사람이 말한대로, 지시한대로 우선 실행하겠죠. 그걸 오류가 있다고 의심부터하고 물어보면 두번 세번 말하게 하지마라 라는 핀잔이 돌아오기 일쑤잖아요..
특히 일 관련한건 진행하고 나면 복잡해질수 있어서 명확해야하고요.
네가 부정확하게 표현했으니 듣는 나는 아무 책임 없다는 식이면 믿고 일할 파트너로 삼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소통은 양자가 협력하는것이지 화자나 청자가 일방적으로 책임지는 행위가 아닙니다.
애초에 비문이나 단어발음이 새도록 이야기 하지 않는것 자체가 프로페셔널 한거죠.
프로페셔널 하지 않다고 해서 가방끈이 짧은건 아니구요.
그냥 "상대가 말하기를 못해서 바로잡아주느라 힘들다" 라는 이야기는 공감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나도 가끔 그런다" 를 포함하시면서 그걸 상대가 바로잡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는 학력이 낮다"로 이어지니 별로 공감이 가지않아 댓글을 남겨보게 됐네요.
단순히 저학력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중간댓글에도 썼지만 저학력자라도 수준급인 분들도 계셨고, 그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단순 소통에는 대부분 아무 문제 없었으니까요.
다만 데이고나니 그런 사람일 확률을 줄이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