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있는 개포동에서 기억이 시작하는 아주 어렸을적 부터 결혼 후 신혼때까지 살았었습니다.
지금은 재건축을 앞두고 이주도 끝나고 출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어렸을 적 부터 살아온 동네가 없어지는 게 섭섭하기만 합니다.
추억은 장소에 남기 마련인데 기억의 공간이 사라지는거죠
삽십년 넘게 동네가 유지되다보니 나무가 제대로 숲으로 자라났는데
새 아파트를 지으면서 다 베어낼 수 밖에 없을거구요.
단순히 기록 측면에서,
짬짬히 사진 찍어두기도 했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17537372189723/posts/314496582493800/
( https://www.facebook.com/gaepotree/ )
영상에다 공간을 기록 했던 내용이구요. (남겨놓는 의미 , 영상에 전혀 내용은 없음)
이외에도
없어지는 동네에 대해..
개포동 안쪽 공원 용지 공간에 나무를 살려달라는 청원도 있고요
http://www.gangnam.go.kr/petition/6/view.do
개포동을 기록하고 영화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와는 무관합니다)
https://www.facebook.com/1897636667121657/posts/2236912859860701/
개도 포르쉐 타는 동네 됐다는
유머가 있었죠
분양가가 2,800만원,
1983년경으로 기억합니다.
둔촌동 사는데
전학간 친구 찾아간 기억이 있어요.
코엑스에서 마을버스 타고 가는데
와...서울인데 시골이네...라고 생각했었고
친구도(여자였음) 여러가지 이유로 막 울었어요. ㅠㅜ
과천 6단지도 나무가 참 무성하던데
아깝더라구요
저도 저희 동네 이렇게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몇년전부터 했는데.. 실제로 하기는 좀 귀찮죠 ㅋ
정비되지 않은 똥물 양재천과, 구룡산 대모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들, 양재천 다리 아래 사는 노숙자들, 수도공고로 대표되는 무서운 형들 등등
/Vollago
그리고 비슷한 모임이 또 있더라구요.
https://www.facebook.com/gaepothere/
사진과 영상 보니 어린 시절 옛날 생각이 나네요 ^^
돈 받고 팔려면 상품 값어치가 낮은 품종이고
옮겨심으려면 죽을 확률도 높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안된다더군요.
전 둔촌주공에 살았거든요. 10년 살았고 이후에 10년이 지났는데도 재건축 한다니까 뭔가 섭섭하더라구요.
그래도 영화나 사진으로 남겨 두는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고...
오래되긴 했어도 나름 정감 있었는데 이제 그 느낌은 못 받을거 같아요. ㅎㅎㅎ
어린 시절 지냈던 곳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위에 댓글 달았는데..^^
저는 407동 살았고 어머니가 종합상가에서 음악학원 운영하셨었어요. ㅎ
제일 끝동이라 뒤에 논에서 개구리잡고 산에 가서 곤충 잡고
겨울엔 스케이트 타고 완전 시골살 듯이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몇년전에 가보니 놀이터가 30년넘게 변함없이 있길래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느낌이 새롭네요
영상은 좋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저분하죠. 재건축 될 거라서, 유지보수를 안하니..
봄에 꽃피고 여름에 나무 푸르르고.. 하지만 숲이라 모기 많고 ㅋㅋㅋ
아파트라는 주거건물이 산업화 시기에는 원래는 밋밋하고, 삭막하고, 이웃간 정도 없는 공간의 상징이었는데, 이제는 '아파트키즈' 세대들에게는 또 다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개포초-구룡중 출신이에요~^^ 4단지에서 살다가 1단지로 이사했지요...
좋았던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