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뉴스로 방송하던 대한민국의 모 아나운서가 'F111'이라는 글씨를 흘려쓴 것을
착각해서 下川이라고 읽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영상의 중간부터 나오는 똥꼬불꽃쇼, 똥꼬불쇼, 혹은 똥꼬쇼라고 하는 이 짓의 정식 명칭은
'Dump and Burn' 이라고 합니다.
비행 중 엔진 노즐 근처로 연료를 약간 흘려(dump) 이 연료에 불이 붙으면(burn)
긴 불기둥이 기체 꼬리에 달리는 일종의 에어쇼 기술 입니다.
특히 호주 공군의 F-111로 벌이는 똥꼬불쇼가 제일 유명한데,
전투기 제작사에서도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여러 번 권고했지만 워낙에 인기가 좋아서
공군에선 포기할수 없는 개인기(?!)라고 합니다.
다행이 아직까지 똥꼬쇼를 하다가 사고가 난 적은 없다고 하네요.
똥꼬 불꽃의 열기가 느껴질정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