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르부르 가려고 근처 식당에서 밥 먹는 순간부터 속보에서 가스통 같은게 터져서 사상자가 났다고 하더니 샹제리제 몽마르트 개선문 쪽은 다 통제고
하루 종일 사이렌 소리 들리고,
물대포 쏘고 맞은 사람들 기절하고, 피가 흔건히..
우리나라 예전 언제적 상황 같습니다.
다만 시위대 막으려는 경찰들이 말타고 다니는건 멋있다고 해야하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일은 개선문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며칠간 겪은 제 개인적 느낌이지만 프랑스 후진국 같아요...
/Vollago
마크롱 엉 덩 퀴를
이런거 외워가서 같이 외치면 재밌어요
마크롱은 항문성.. 이런 좀 센뜻입니다@다림질님
그래도 오셨다니 좋은것만 보고 가셔야할텐데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시네요! 부디 안전히 즐기다 가시기 바랍니다. 전 파리에서 20분정도 떨어진곳에 터잡고 살고있습니자 여긴 평온해요
저요? 여긴 Massy라고 남쪽이예요
RER이라는 국철이 오긴 합니다
그렇군요. 오를리 공항 근쳐 같아 보이는데 동네가 시끄럽지는 않나요?
잘 아시네요. 여긴 전혀요. 비행기소리 들어본적이 없네요.
그렇군요. 비교적 서쪽이신가 보네요
네
에.... 저희 집에서 5분이네요ㅋㅋㅋ
무슨일로 오셨나요?? 맥주한잔 하실래요?ㅋㅋㅋ
/Vollago
만약 두분이 만나 한 잔 하신다면
가능하시다면 (얼굴 가리고라도)
인증샷 한장 부탁 드려요.
뭔지 모르게 훈훈한 느낌?
^^
에펠타워쪽이 그나마 영향 없지 않나..
/Vollago
외지인이 파리에 대한 환상과 실상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해 겪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이다. 주로 일본인 중에서 프랑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프랑스에 관련된 것들이라면 고상하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통용되는데 막상 그러한 동경과는 전혀 다른 현실을 보고는 괴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꽤 많기 때문이다. 일단 일본인들은 유럽이라면 당연히도 일본 수준의 치안과 청결을 기대하는데 이것부터가 박살나는지라...얼핏 들으면 도시전설이라고 생각되지만 해마다 평균 10명 이상 발병하는 엄연한 정신질환으로 프랑스 주재 일본 대사관은 24시간 핫라인을 열어두고 의료진을 대기시켰다.--------------------------------심한 경우는 이런것도 있군요..
우리 촛불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된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더 위대한 일이긴 하지만요
우리도 탄핵 안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일이죠
폭력이 나쁜건 맞지만
시위의 본질을 흐리면 안되죠
개인적으로
한국의 평화 시위는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해서 장착 됐다고 봅니다
작은 폭력이라도 일어나면
시위의 본질을 망가뜨리는 언론
시위대를 탄압하는 경찰
법을 이용해서 시위를 무너뜨리는 검찰과 사법부가
있었던게 지난 대한민국이죠
프랑스 언론은 폭력을 옹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저 시위의 본질을 흐리는 짓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뭐 선진국이라가 하지만 뒷구석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대로 뜯어 보면 지금 선진국이라고 하는 얘들 개 후진국들 허벌나게 많습니다.
역성혁명을 성공한 국민들이라 상당히 호전적입니다.
백성들..국민들이... 역성혁명을 성공시킨 사례가 단 한번도 없었네요.
여행시기가 아쉽겠습니다.
우리촛불시위는 기래들의 편파보도의 영향도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