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드래프트 11 한글 지원한다고 해서 샀습니다.
윈도우에선 작업은 잘 됩니다만 문서에 한글이 한 글자라도 들어가있으면,
다시 열어보면 파일이 안열립니다. 파일 속성 보면 용량 0바이트로 바뀌어있어요. 혹은 버젼 호환이 안되는 파일이라며 안 열립니다.
한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나 백업하면 크래쉬돼서 꺼집니다.
백업 설정 켜놔도 백업 폴더에 파일 하나도 없어요. 한글이 들어가 있으면요.
설정 내 맞춤법 언어 선택에 언어가 아무것도 안 뜨고 오류창이 뜨는걸로 봐서 메인 언어가 영어로 된 영어윈도우에서
외국어 쓰는 형태로 한글을 써야 제대로 작동하는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만...더러워서 진짜.
맥(모하비)에서는 스크립트 작성할 때 폰트를 다 바꾸면 한글이 보이긴 합니다만
새로 작성하는 문장은 투명합니다. 매번 투명한 상태로 글을 쓰고 한글로 폰트 변경을 해야합니다.
다른 기능들은 폰트 변경 해두면 잘 작동합니다. 백업이나 저장도 되고요. 근데 정작 메인 문서를 한글로 못 쓰네요.
이게 무슨 '외국어 지원'인지 ㅋㅋ
덕분에 아이디어 모은 거 플롯으로 정리 다 해놓고 날렸네요. 열 세 시간 작업했는데...
아시다시피 아이디어 정리는 한 번 하고 나면 다시 할 수가 없어요. 이미 휘발되니까.
덕분에 며칠 치 정리된 생각이 다 날아갔네요.
한글 지원한다고 한 분을 저주하고싶을 정도로요...
이번에 파이널 드래프트 11의 비트보드가 제가 넘버스에서 일일이 사각형 만들어서 작업하던 방식이랑 같길래 '홀레!!'하면서 산 건데 ㅠㅠ 이런 문제가 있네요...
스캐플도 양쪽 다 샀는데 폰트 크기 문제로 제대로 호환이 안되더군요 ㅠㅠ 양쪽에서 쓰려고 산 거였는데. 혹시 스캐플 윈/맥에서 동시에 사용하려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열리고 작업하고 잘 되긴 하는데 마인드맵의 말풍선들 크기가 다 거대해져서 막 서로를 가립니다 ㅋㅋ
FD설정에서 스타일별 서체를 한글 글꼴로 하나하나 지정해주시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