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쯤인가 이 기사보고 주기적으로 봤는데도 볼 때마다 가시지 않는 충격...
저도 운동하던 친구들 좀있었고 성실하고 착한 친구들이었지만, 운동선수특히 학생선수 감독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기사였죠.
10년전 쯤인가 이 기사보고 주기적으로 봤는데도 볼 때마다 가시지 않는 충격...
저도 운동하던 친구들 좀있었고 성실하고 착한 친구들이었지만, 운동선수특히 학생선수 감독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기사였죠.
가입이래 3년째 닉세탁중인 업로더입니다.(?) 소소한 유머나 확인가능한 이슈 외에 논란 중이거나 출처확인이 안되는 펌글은 지양하겠습니다. 피드백과 예의바른 소통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1년간 '모실' 사람을 정하기도 했다니 얼마나 심했으면... 아우.. 진짜 이건 아닌데
일정 부분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이 나온 것만해도 10년 전이고 그 전이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일어날 것 같은 일이고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는지는 우리 스스로 자문할 일이라고 봅니다.
빙상협회가 한국사회와 동떨어진 세계인 것만도 아니고 체육계가 어디 안드로메다에 있는 것도 아니죠.
혹시나 덧붙이자면 제 의견은 가해자들을 물타기 시키고 책임을 분산시켜서 모두의 책임=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건의 가해자는 당연히 응분의 처분을 받아야 하고 선처고 나발이고 법이 정한 최대치의 형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런 일이 어떤 연쇄폭행범, 연쇄강간범 1인의 범죄가 아니라 어떤 조직 내에서 위계상 상급자의 위치인 사람들에 의해 긴 세월에 걸쳐 반복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그 개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상급자의 부당한 대우와 명령에도 굴복하고 복종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지는 않았나
부당한 성적인 접촉마저 거부하지 못하게 하급자들의 위치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나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우리도 결국 일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자기반성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가해자에 대한 성토는 워낙 많은 분들이 해주시고 계셔서 굳이 더 보태지 않았을 뿐입니다.)
범죄를 은폐하고 방조한 조직 즉 체육회와 연맹의 관련자들에게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관련자 모두에게 적절한 책임을 물어야겠죠.
제 윗글에 이미 적었듯이 가해자 개인과 은폐, 방조에 협력한 관계자들은 당연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애초에 왜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신고를 할 수 없었고
가해자는 몇 년 째 여려 명에게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고
보고 받은 관계자들은 왜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고 비호하거나 은폐를 하려했고
심지어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계속해서 생기는 걸까요.
관련자처벌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우리의 의식구조도 함께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성 프로 스포츠가 발전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는 현실이네요
헐.
/Vollago
여성팀은 여성 감독 및 스텝만 채용하는 것이지만..
그게 가능할리가 없겠죠ㅠ
그동안 부모들이 몰랐을까요?...몰랐겠죠..알았다면 쳐들어가더 대가리에 곡괭이 박아 녛었겠죠..
딴국당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이 이제야 터진거예요..
사고방식이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