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예과때는 널널하고 본과때도 놀꺼놀고 동아리활동도 하면서 성실히만 하면 유급없이 졸업하더라구요. 공대도 대학원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저만치 이상 공부합니다. 오히려 공부량 투자대비 아웃풋이 안좋을 수도 있어서..
무엇보다 자기가한 공부에대한 보상심리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의대생, 의사쌤들을 많이봐서 그렇게 대단한가 싶네요
r00t273
IP 110.♡.15.93
01-06
2019-01-06 18:17:02
·
어느 학과든 전공 공부는 힘들죠 ㅎㅎ
nblue
IP 116.♡.110.44
01-06
2019-01-06 18:18:02
·
양자장론이나 일반상대론 수업 한번 들어보면 생각이 또 바뀌실텐데요.
tirpleA
IP 58.♡.1.87
01-06
2019-01-06 18:19:54
·
힘들긴했었고 물론 다른 분야도 힘들겠지만 학부지식 그 자체를 실제로 활용하면서 살 수 있는것이 나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에 대한 부심은 개인적으로 별로 없는게...
저는 학교때 다같이 열심히 분위기였었어서
상위권+자원자들을 중심으로해서 수업의 한 챕터씩 맡아서 수업내용 요약본을 만들어서 다같이 pdf파일 공유하는게 학교전통이었습니다
물론 인생과 공부는 각자하는거고 보통 그런거에서 능력껏 교과서든 구글링이든 살을 붙여가면서 하는거죠
짝사랑했던 에이스 여학생한테 이 내용만은 자신있게 설명해주고 싶어서 자원한건 안자랑입니다ㅎㅎ
@미셸푸코님
진짜 마음먹고 출력하고 공부자료 확보하면 그렇게도 될수있죠
무한잉크 프린터 사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 시대가 바뀌니 다 출력하는게 아니라 노트북이나 패드 등으로 대체가 되어가고요 당연히 북스캔하듯이 교과서들 떠서 소장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의대공부의 묘미는 많은 내용을 잘 요약해서 이해/암기하고 살을 붙여가는거라 양이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clkk
IP 211.♡.141.38
01-06
2019-01-06 18:58:25
·
실제로 그렇습니다.
새벽에 공부하다 갑자기 우는 여학우도 꽤 있더란;;
tirpleA
IP 58.♡.1.87
01-06
2019-01-06 19:38:28
·
@clkk님
성별에 상관없이 승부욕 강한 애들이 그런 경우가 있죠
한번은 제대로 다 보고 들어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할때 문뜩 유급의 공포가 드리우고 그러면...
피들스틱
IP 220.♡.160.222
01-06
2019-01-06 18:32:04
·
의대공부가 힘든것은
동기들끼리 경쟁을 시켜서
성적에 따라서 차후에 과가 정해지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같은의사라도 인기과 비인기과의 연봉은 2~3배 차이 납니다.
삶사랑그리고마무리
IP 182.♡.196.151
01-06
2019-01-06 18:32:38
·
사실 양은 많지만 그걸 같은 강도로 보지는 않으니...족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더 중요했었죠...그래도 다시는 돌아가기 싫은 과거네요.
IP 14.♡.39.245
01-06
2019-01-06 18:34:13
·
본1까지는 그래도 고3 정도 열심히로 되는데 본2부터는 정말 너무 양이 많고 이해해가며 공부 할수가 없더군요. 그냥 야마 외우며 시간보내지 않고 이해하려하면 유급... 지나고 보면 저렇게 공부할 필요도 없고 써먹는 분야가 다 다른데 싶은...
IP 118.♡.230.5
01-06
2019-01-06 18:34:53
·
닥치면 다 합니다. 뭐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죠.
백일당직도 그렇고 하루 종일 수술하고 잠 한숨 못자고 담날 수술 또 들어가고....
다 못할거 같았지만 하게 되더군요.
왜냐면 옆에 보면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하거든요.
/Vollago
예전에 봤었던 자료로는 한번이상 유급을 경험하는 비율이 20프로 가까이라고 봤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 유명의대도 졸업학번을 10명을 날렸다는 썰이 있더라고요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의학전문대학원출신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내부에서도 공부양에 대한 종합 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노을그림
IP 124.♡.43.135
01-06
2019-01-06 19:45:16
·
tirpleA님// 90년대초 학번 때 본4까지 유급없이 올라간 비율이 50% 정도였습니다. 입학정원이 120명면 본4 때 입학 동기가 60명 남짓.. 그리고 본4 학생 수도 90명 남짓이었습니다. 대신 본1 강의실에는 200명 이상이 빠글빠글하게 있고.. 그런데 2천년대 학번부터는 그런 분위기가 바뀌어 다행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랬었습니다.
/Vollago
그러게 말이에요. 선민의식이니 자랑이니 어리광이니 하는 댓글보니 좀 기분이 그렇네요.
들어가서도 나온 후에도 이런 노가다 학과에 기초과학이나 응용과학 쪽으로 가야할 천재성을 가진 머리 좋은 사람들이 오는게 국가적 손실이란 생각을 계속 했던 사람으로써 뭐라고 해야 하나....
그냥 저런 댓글을 쓰게 하셔서 죄송하단 생각을 해야 하나 싶네요..
노가다 학과는 공부량 많았다는 글조차 쓰면 안되는 것인가....
본과 때 느낌이 고3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내 인생이 더 바뀔 수 있었겠다 였습니다.
공부량이 본1 부터는 학기마다 2배로 늘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예과때 한 학기에 30-36학점 정도 들으며 고3연장 느낌으로 다니다 본과오면 마지막에는 60학점까지 늘면서 정말 돌겠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Vollago
둘다 존경합니다 ㅎㅎ
반면 의대내에서도 정성적평가를 하는 항목들이 정량적평가로 바뀌는게 또 추세입니다
그런데 시험보고 나면 기억으로 복원하는 답안지가 순서까지 맞춰서 뜬다더군요.
이해 안되면 일단 외워놓고 찬찬히 이해하는 ...
인턴 레지던트 생활 하면서는 그시절이 엄청 그립던.. 그래도 앉아서 공부만 하면 되니..
20대를 날렸죠. 아까운 청춘...
사실 저도 공대다니다가 저쪽으로 간케이스라 비교해봤을때
난이도는 공대가 훨 높고
양은 의대가 훨 많은듯합니다.
근데 사람 성향타는게 전 공대공부는 쉬웠거든요, 수학을 잘했어서그런가..
공대에서 절다가 의대편입해서 훨훨 날아다니는 사람도 많이 봤고
적성인가합니다.
무엇보다 자기가한 공부에대한 보상심리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의대생, 의사쌤들을 많이봐서 그렇게 대단한가 싶네요
저는 학교때 다같이 열심히 분위기였었어서
상위권+자원자들을 중심으로해서 수업의 한 챕터씩 맡아서 수업내용 요약본을 만들어서 다같이 pdf파일 공유하는게 학교전통이었습니다
물론 인생과 공부는 각자하는거고 보통 그런거에서 능력껏 교과서든 구글링이든 살을 붙여가면서 하는거죠
짝사랑했던 에이스 여학생한테 이 내용만은 자신있게 설명해주고 싶어서 자원한건 안자랑입니다ㅎㅎ
저두 고1때 같이 학원다니던 여학생 알려주려 수학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ㅎㅎ
그정도 분량의 50배를 한시간에 한다구요..? 공부량 많은건 알지만 과장이 좀..
그래서 시험전날이나 전전날에 배치가 되어있는 경우에는 먹자마자 설사하는 기분으로 공부했었죠
물론 그런게 수년간 반복되니 아 그게 그거였지 그런게 생깁니다
물론 슬라이드에 빽빽하게 줄수 많이 해서 만드는게 효과적인 전달이 안된다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학장님이 교수들에게 잔소리를 많이해도 안바뀌는건 안바뀌더라고요
진짜 마음먹고 출력하고 공부자료 확보하면 그렇게도 될수있죠
무한잉크 프린터 사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 시대가 바뀌니 다 출력하는게 아니라 노트북이나 패드 등으로 대체가 되어가고요 당연히 북스캔하듯이 교과서들 떠서 소장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의대공부의 묘미는 많은 내용을 잘 요약해서 이해/암기하고 살을 붙여가는거라 양이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새벽에 공부하다 갑자기 우는 여학우도 꽤 있더란;;
성별에 상관없이 승부욕 강한 애들이 그런 경우가 있죠
한번은 제대로 다 보고 들어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할때 문뜩 유급의 공포가 드리우고 그러면...
동기들끼리 경쟁을 시켜서
성적에 따라서 차후에 과가 정해지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같은의사라도 인기과 비인기과의 연봉은 2~3배 차이 납니다.
백일당직도 그렇고 하루 종일 수술하고 잠 한숨 못자고 담날 수술 또 들어가고....
다 못할거 같았지만 하게 되더군요.
왜냐면 옆에 보면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하거든요.
/Vollago
어떤 전공이던 제대로 하려면 어마어마하게 힘든거죠 그 힘듬의 형태가 다를뿐
우리 의대는 이렇게 열심히 힘들게 공부한다고 하는게 어리광 같이 보이는 글이에요
이번에 모 유명의대도 졸업학번을 10명을 날렸다는 썰이 있더라고요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의학전문대학원출신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내부에서도 공부양에 대한 종합 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Vollago
근데 다른 전공들도 공부 내용과 스타일이 다를뿐 깊게 제대로 가면 공부량이 못지 않죠.
공대나 순수 과학쪽은 장수로는 얼마 안되어 보여도 제대로 이해 해서 응용 못하면 다 외워가도 반의 반도 못풀고 나오는 과목들도 많아서ㅠ
이글에서 답글로 이러지 마시고, 어떻게 힘들게 공부했는지 한명씩 글 써서 올리세요. 같이 칭찬 해드릴께요.
들어가서도 나온 후에도 이런 노가다 학과에 기초과학이나 응용과학 쪽으로 가야할 천재성을 가진 머리 좋은 사람들이 오는게 국가적 손실이란 생각을 계속 했던 사람으로써 뭐라고 해야 하나....
그냥 저런 댓글을 쓰게 하셔서 죄송하단 생각을 해야 하나 싶네요..
노가다 학과는 공부량 많았다는 글조차 쓰면 안되는 것인가....
천재가 많은 물리학이나 수학 쪽이 수준도 더 높고 양도 더 많을거구요
의사는 정말 머리좋은 천재를 길러내는게 아니라 정형화된 일정수준이상의 기술자를 길러내는거라 저런식일겁니다
특수부대 훈련소가 말도안되는 가혹한 훈련으로 인간의 한계를 계속 시험하게 만드는것과 비슷한 개념이죠\
공부량이 본1 부터는 학기마다 2배로 늘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예과때 한 학기에 30-36학점 정도 들으며 고3연장 느낌으로 다니다 본과오면 마지막에는 60학점까지 늘면서 정말 돌겠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Vollago
더 문제는 사람 뼈가 206 개라는거..
저는 저 짓 다시하라면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잠 못자고 숨어서 쪽잠자고 몸으로 때우는 전공의 생활이 더 편했어요...
이론 2년중에 기초(해부학 생리학등) 1년이고
의학(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등) 을 1년만에 다 외워야 하니
저렇게 될수밖에 없죠
약학대학에서 4학기 배우는 약리학을 의대에서는 한학기에 끝냅니다 교재도 물론 약대랑 같은거 씁니다
과목하나 당 a4지 한장 더 쉬운 과목은 식 하나로 정리가 된답니다.
개과 와서 넘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