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속의 경우 대당 2~3kW 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합니다. 공용 콘센트를 이용한 RFID 태그형 충전시설을 말하는겁니다.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없는 기존 콘센트를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에어컨이 2kW, 인덕션의 경우 6kW 가 넘어요..
흔히 말하는 RFID 태그형 콘센트의 경우 3kW 안쪽으로 먹습니다. 퇴근 후 다음날 출근까지 풀충해도 배터리 100%는 안됩니다만 하루 평균 운행거리는 충분히 커버하고 남습니다.
아파트에 저 태그형 콘센트 설치때문에 전력 떨어질거 생각하면...
저녁시간에 인덕션 사용 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아파트 정도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저도 30년전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쭉 살고 있는데, 한번도 그런일은 없었는데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기차가 수십대씩 되면 슬슬 수전용량 걱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위에 언급한건 그냥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에 있는 콘센트에 RFID 태그 해서 활용하는 형식을 말한겁니다. 과금도 개별적으로 되고 공용전기요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충전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하루 평균 운행 거리는 충분히 커버하고 남기 때문에..
어디 보니까 아파트 전체의 수전용량 모자라서 나중에 변압기도 교체해야 될거다라는 이야기가 있고..
변압기 교체 보다는 ESS와 태양광 결합해서 충전설비 만들면 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고 그러더군요.
연식이 있는 아파트들이 문제지....
지은지 4년된 저희 아파트도 벼락 맞고 전기 시설 하나 나가서 새로 교체 공사하는데만 3억인가 든다고 했었습니다...(물론 건설사에서 가지고 있던 걸로 설치해주고 보험 처리 한다는 식으로 듣긴 했는데, 어떻게 처리된지를 모르겠네요..)
보통 몇 백세대 정도면 공사비만 억대 넘어 가더군요.
그리고 면적 대비 설치 용량으로 따지면 작지 않지요.. 주차장 한대 넓이가 한 3평 되나요?
그것마다 3kw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작은 용량이 아니죠.
지금 처럼 소수의 인원이 정부 지원 혜택 받고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하지만 이게 전체로 보급되면
누가 콘센트 하나 쓰고 있다고 옆에 몇개자리 충전 못하면 난리 나겠죠.
게다가 여름철 전기수요 피크 시즌에 전기차 부담까지 더해진다면..
발전용량도 문제지만 송배전 용량도 한계일거 같은데요..
W 는 watt가 단위. m meter가 단위
7.7kW 해야 8시간입니다.
에어컨은 에어컨대로 쓰고, 전기차는 전기차대로 추가적으로 쓰는거죠. 20대만 되도 160kW고 한 라인을 통해서 나간다고 치면 250A 입니다.
충전기 라인을 깔려면 외부에 간이수변전설비를 설치해야하고, 라인도 싹 다 깔아서 해야하므로 돈이 많이 듭니다. 그냥 있던 콘센트 쓰는게 아닙니다..
7.7kW를 쓸려면 220V 기준으로 35A 입니다. ㄷㄷ 콘센트 하나만 쓸거면 모르겠는데, 보통 2~3개정도 쓸 수 있도록 라인을 끌어야 하므로.. 100A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라인을 깔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 공사하는데 돈 엄청깨집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한거는 최대 3kW 맞습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64키로용량 배터리의 25%만 하루에 충전할 수 있어도 하루 100Km 는 운행할 수 있거든요.
많이 뛸 땐 한번 그냥 주유소 가듯 다른에서 만땅 채우고 돌아오면 됩니다.
전기차는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2대는 별로 문제가 안될 수 있지요. 그런데 20~30대가 되면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충전시간이 너무 느리면 한 회선 자체를 한 차가 너무 오래 잡아먹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용을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라인을 계속 쓰기 위해서 초저속 충전을 고집하는건 무리죠. 이건 말 그대로 급할때 콘센트 있는데서 갖다 쓰라는 용도에 가까운거지, 이걸 일반적으로 대다수가 이용하는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이걸로 주민들간에 불화도 생길 소지가 크지요. ㄷㄷㄷ
그러니 미래를 생각하면 라인을 싹 바꿔서 고속충전에 맞도록 다 바꿔야합니다.
당장 급하다고 10대 수용수준으로 설계했다가, 2~3년 내에 거의 가득 찬다 싶으면 20~30대로 바꾸고, 이후에 40~50대로 바꾸고.. 이러면 공사비용만 엄청나게 들지요;; 이런 공사는 그냥 띡 하고 분전함만 설치하는게 아닙니다. 간이수변전 설비를 아얘 새로 설치해야하고, 고압라인을 아얘 새로 파고 깔아야해서 지하주차장 같은 경우 정말 돈 많이 들겁니다. 이걸 여러번 한다? 주민들이 이해해줄까요? 한방에 크게 가야지.. 찔끔 찔끔 설치하는건 솔직히 저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돈이 덜 들더라도 짧게는 몇년 길게는 10년 정도 내다봐야합니다.
아니면 설계용량을 타이트하게 잡고 싶으면, ESS같은 설비를 추가로 설비해야하는데.. 이게 돈이 훨씬 많이 들겁니다. ㄷㄷㄷㄷㄷ (이건 아직 제대로된 안정성도 검증이 안되서 화재위험도 대단히 높습니다. 실제로 화재 빵빵 터지고 있구요)
또한 지금 논의되고 있는 문제는 전기차 증가로인해 발생하는 전체 전력소모 증가분에 대한 문제도 아니고, 개별 지역별(예: 아파트같은 공동주택) 전력소모량 증가에 대처할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라는것도 아시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미래를 생각하면 싹 고속충전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 라는건 전기차 사용패턴과 하루 평균 운행거리를 생각해보면 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습니다. 그거야 말로 과도한 인프라 구축의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전기차가 아침에 출근할 때 100%인 상태로 출발해야할 이유가 없다는거에요. 100%로 출발하면 절대 다수는 70~80% 이상의 배터리 량을 가지고 원 차고지로 귀환할테니까요.
수개가 동시 연결된 경우 차후 문제가 되죠
RFID 콘센트 충전기 설치 업소에서는 충전용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면서 전체 사용 용량에 대한 제어도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아파트 용량이 딸리겠다 싶으면 자동으로 전기차 충전 자체를 멈춰버립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씌여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모니터링/관리할 경우엔 걱정들 하시는것들이 거의 해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녁에 충전기 연결해봤는데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충전이 예상보다 덜되거나 안되어 있다면 가만히 계실분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완속 충전은 기본이 8시간 이상 장시간 충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 순차 충전 컨트롤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저렇게 전력량 컨트롤이 들어가는 케이스가 뭐 1년 내내 있는것도 아니고, 폭염주의보 내려진 날이라던지, 1년중 특정 몇일만 그럴건데요.
그깟 발전소 더 지으면되지, 그깟 콘센트 더 만들면 되지, 전기차만 보급하면 좋아요. 전기료는 안오를 거에요. 그런식으로 말씀들을 하셨거든요.
전기차가 나쁘다는게 아니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아니고요. 전기차도 지금 정부가 보급 의지를 가지고 혜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소수가 혜택을 받고 있는것이구요, 사용자가 소수이기에 지금 분명 혜택을 받고,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전기차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는 것이고요. 그렇게 쉽게 볼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프라 확충으로 이게 어마어마한 문제가 발생해서 모두가 피해를 본다 라고 공포를 과장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나와있고 쓰고 있는 솔루션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될텐데, 그거하면 큰일나요, 전기 다 내려가요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아서 하는 말입니다.
아직 보급률이 낮아 지금은 괜찮을것 같긴 하지만요
그정도 공동주택이면 전기차 충전 이야기 하기 전에 애초에 문제가 있고, 수년 내에 해결해야하는 공동주택이라고 봅니다.
덤으로 수전용량 일정수준 넘으면 선임자격바뀌는것때문에 인건비 급증한다고 묶어놓는곳 많습니다 2천세대급이상가면 토탈비용 수십억대찍는곳들이 흔합니다
애초에 변전설미 증설을 하는거면 저 60kW의 용량도 감당 못할 만큼 증설하는것도 아니고, 전체 사용량 대비 저 60kW가 어마어마하게 많은것도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결국 전기차 충전에 따른 전력소모량 증가에 대한 공포가 어느정도 과장되어있고, 애초에 현재 에어컨때문에 전기 내려가는 공동주택들이 증설을 할꺼면 증설 후에 저 60kW 추가정도가 큰 변수를 갖지는 못한다 라는 말입니다.
3000W 만 해도 일반 콘센트 한계용량 (15A) 에 근접하네요.
애초에 깔거면 7~10kW 이상의 고속충전기를 설치를 해야하고, 이걸 깔려면 10대만 해도 70~100kW죠;; 20대면 140~200kW 여기에 맞춰서 전선굵기도, 차단기 용량도 다시 설계하고, 이걸 깔끔하게 박아놓기 위해서는 바닥을 까서 작업을 해야죠;; 다시 메우고;;
거기다가 중앙 수변전실에서 감당 못할 확률이 높으므로, 간이 수변전실을 깔게되면.. 보통은 300kW정도 설치하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ESS처럼 심야에 저장해놨다가 충전할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인데.. 설치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다 돈입니다;; 인프라구축은 모든게 다 돈입니다. 이야!!! ;ㅁ;
이게 워낙 빡세고 해야할게 많고 돈이 많이 드니까.. 정부에서 조차 이동형 충전기만 보급하고 있는데.. 충전기 꽂는 콘센트가 부족해지고, 전체적인 전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해지면.. 싸움나기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