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프로정도 증가했습니다.
물론 오픈한지 3년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매출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을 느낄수 있는데요.
그 원인을 몇가지 꼽아보려 합니다.
첫번째로는 스타필드같은 대형 실내쇼핑몰의 등장입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정도 거리까지의 동네상권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 가게가 있는 쪽에는 실내쇼핑몰이 아닌 스트릿 쇼핑몰인데도 매출에 영향을 줍니다. )
특히나 이 영향은 주말장사를 하시는 음식점에 더욱 크게 미치는데요. 덕분에 꽤나 많은 사장님들께서 주말에 왜이리 매출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십니다. (다들 따뜻한 실내쇼핑몰 가서 그래요)
두번째로는. 과거 최고 대목인 날들에 해외로 많이들 나가십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철 등등 바짝 벌어야할때
국내체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이렇게 쉽게 누구나 외국여행 다니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세번째로는. 올해 날씨가 정말 안도와줬습니다. 첫번째 원인과 맞물려서 미세먼지폭탄, 기록적 폭염, 기록적 한파 등등의 변화 무쌍한 날씨는 소비자들이 실외 노출 없이 오로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한큐에 쇼핑할수있는 대형 쇼핑몰들로 몰리게 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대출로 근근히 버티던 분들이 부채상환 여유가 안되어 좀더 빠르게 손절하는 패턴등도 많이 보입니다.
저는 자영업자라서 실제 소비자분들이 소비를 긴축하여 경기불황이 온것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소비자로써 소비를 할때 동네 상권보다는 편안한 대형 몰에서 큰돈을 쉽게쉽게 지출하는걸 돌이켜 보면
소비트렌드 자체가 변화했다고 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형마트에서 배달까지 해주는 정육점, 야채가게, 과일가게와 온갖 맛집이 즐비한 쇼핑몰을 대적해야하는 작은 음식점들은 정말 엄청나게 문닫고 나가셨습니다.
혹시라도 창업을 생각중이시라면
최소한 본인이 쇼핑몰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분야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이제 소비인구의 총량이 줄고있는점도 절대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젊은 가정의 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으니 사회적인 가족구성 변화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 )
물론 오픈한지 3년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매출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을 느낄수 있는데요.
그 원인을 몇가지 꼽아보려 합니다.
첫번째로는 스타필드같은 대형 실내쇼핑몰의 등장입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정도 거리까지의 동네상권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 가게가 있는 쪽에는 실내쇼핑몰이 아닌 스트릿 쇼핑몰인데도 매출에 영향을 줍니다. )
특히나 이 영향은 주말장사를 하시는 음식점에 더욱 크게 미치는데요. 덕분에 꽤나 많은 사장님들께서 주말에 왜이리 매출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십니다. (다들 따뜻한 실내쇼핑몰 가서 그래요)
두번째로는. 과거 최고 대목인 날들에 해외로 많이들 나가십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철 등등 바짝 벌어야할때
국내체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이렇게 쉽게 누구나 외국여행 다니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세번째로는. 올해 날씨가 정말 안도와줬습니다. 첫번째 원인과 맞물려서 미세먼지폭탄, 기록적 폭염, 기록적 한파 등등의 변화 무쌍한 날씨는 소비자들이 실외 노출 없이 오로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한큐에 쇼핑할수있는 대형 쇼핑몰들로 몰리게 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대출로 근근히 버티던 분들이 부채상환 여유가 안되어 좀더 빠르게 손절하는 패턴등도 많이 보입니다.
저는 자영업자라서 실제 소비자분들이 소비를 긴축하여 경기불황이 온것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소비자로써 소비를 할때 동네 상권보다는 편안한 대형 몰에서 큰돈을 쉽게쉽게 지출하는걸 돌이켜 보면
소비트렌드 자체가 변화했다고 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형마트에서 배달까지 해주는 정육점, 야채가게, 과일가게와 온갖 맛집이 즐비한 쇼핑몰을 대적해야하는 작은 음식점들은 정말 엄청나게 문닫고 나가셨습니다.
혹시라도 창업을 생각중이시라면
최소한 본인이 쇼핑몰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분야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이제 소비인구의 총량이 줄고있는점도 절대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젊은 가정의 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으니 사회적인 가족구성 변화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 )
소문나는 기간이 짧은곳도 긴곳도 있으니까요.
저희 법인은 매년 10~20% 성장하고 있습니다.
뭐, 물론 업계가 호황이었다면 50~60% 성장했을 겁니다. 수익구조도 훨씬 좋았을 테고요.
업종마다 업황이나 생태계가 많이 달라서 단일한 잣대로 판단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고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하고, 제도에 의해 보호되는 업역인 경우에는 성장이 손쉬운 편이지요. 지금도 기회는 널려있고, 단기간에 크게 성장하는 기업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경기가 어렵다는 담론이 확대 재생산 되는데....자본집약적 쇼핑센터에 시장을 뺏기는 업종, O2O 혁명으로 경쟁에서 도태되는 업종, 오직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는 업종은....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그런데, 요식업이나 기타 오프라인 상점들은...사업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위 세가지의 요건을 다 갖추고 있지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지금이 제일 좋을 때입니다. 갑자기 죽은 상권이 살아나는 등의 기적과 같은 요행이 없는 한 십중팔구 앞으로 더 나빠집니다.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요식업 등으로 대표되는 자영업자를 예를 드는 것은 번지수가 틀린거지요. 그쪽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겁니다. 그 와중에도 성장하는 곳들은 경쟁상대들 입에 들어있는 고객을 뺏어오는 피말리는 경쟁의 승자인 것이고요.
화이팅입니다.
오히려 젊은 사장님들 타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들도 쉽진 않을 겁니다
브로커가 껴서 변질되고 그 힘이 퇴색되었을뿐이죠
백종원이라는 이미지와 이름값 + 티비에 나온 집 = 가봐야겠다 가 되는것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사장님이 지금까지 돈을 많이 못 벌었죠...
뭐.. 맛집이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입소문이라도 날라치면 운빨이라는 걸 무시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파워블로거지들이 넘쳐났던 거기도 하고..
맛있기만 하면, 좋은 음식이기만 하면 잘 팔릴거라 생각하는 건... 이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왜 인기가 없지? 와 비슷한 얘기 아닐까 싶어요...
정말 슬프게도 말이죠 ㅜ
백종원의 끝판왕 한마디가
역대급 광고가 됐죠.
그 가게가 처음부터 그정도였으면 애초에 골목식당에 나올급이 아니잖아요
감사합니다
부모님도 대형 쇼핑몰엔 돈을 60만원씩 쓰고 (그러고 집에 쌓아두고 오래 먹지만)막싱 소 가게에는 1000원도 부들거리는게 오버랩 됩니다
sttack님 부모님처럼 많은분들 소비패턴이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동네 소규모 장사 하시는 분들은.... 배달앱을 통한 매출로 버틴다고 보면 되죠....
이게 음식만 배달이 아니라 생필품부터 서비스까지 죄다 앱을 통해 이뤄지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자영업자는 이마트하고 괌의 리조트가 죽였죠
마켓쉐어보다 더 중요한게 타임쉐어, 라이프쉐어 하던게 생각납니다.
그러니 이마트서 배달 안되는 치킨집이 막 늘어난걸수도.
창업=요식업이 연상되는게 그나마 온라인 몰, 대형 쇼핑몰과 덜 겹쳐서 할만하다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예전에는 옷가게, 문구점 등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지금은 카페, 치킨집, 돈까스집 등 중에 하나 골라야 되는 현실 ㅠ
그 입점상인들때문에 동네 상인들은 울고.... 너무 안타까운 상황의 반복같아요.
저도 제 주위 소비 패턴 곰곰히 생각해보니
1. 자가용의 보급 증가로 주차장이 확보 안되거나 주차의 어려움이 있는 곳은 배제
대형복합쇼핑몰로 이동, 너무 덥거나 추울 경우도 동일
2.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 :
쿠팡의 저가 및 로켓배송 공세, 평점이 낮거나 없는 매장 배제
3. 부동산 몰빵 + 빚으로 인해 소비 잉여자산이 없음
4. 결혼 인구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생활 소비제 사용 감소
5. 비싼 물가와 해외직구 급증
또 뭐가 많을 거 같네요.
자영업하실분들은 1층 임대료 비싼 점포보다 2층 혹은 골목안쪽 저렴한 점포 얻어서 인터넷,어플로 마케팅하고 배달에 집중하는것도 전략입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인 분위기 변화라고 이해해주시면 조금 마음이 편하실까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젊은 사장님들 위주로 구성된 상권은 그런부분들이 잘되어있는곳도 꽤 있는것 같아요.
좋은 얘기이기는 하지만...지자체 수준에서나 가능한 얘기고요...
말씀대로 그나마 요식업 계열이 대형몰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차라리 낫죠...
(대형몰에 가셔서 맛있는 식당 만나신 기억은 드물테니...)
뭐, 뻑하면 음식점,카페나 여네 어쩌네 하지만...다 나름대로 궁여지책이라는...
금년 겨울초는 포근해서 날씨 덕을 약간이나마 본 축에 속합니다만...
12월말부터 엄청 추운 날씨 덕에...날씨 덕도 끝났습니다..-_-;
언론에서 하도 현정권의 경제 정책이 문제다라고 떠들어 대니 정치/경제에 관심이 적은 자영업자는 언론이 하는 말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너무 높게 평가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살아남을수 있는 세상이예요.ㅠㅠ
그렇지 않다면 배달전문점을 하는것이 나아요.
2. 요즘 새로 짓는 집들의 빌트인 가구나 가전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사갈때 가구를 사는게 아니라 버려야 할 지경입니다
가구업계도 마찬가지고, 뿐만아니라 헬스장들도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때문에 많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저에 한정해서)인건비 인상은 그다지 영향이 없습니다. 전체 고정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 그리고 그 인건비가 인상되는 비율을 따지면 그렇게 큰 비중이 아닙니다.
다만 인건비를 쏟아부어야 하는 업종은 다를듯 합니다.
피자의 예를 들어보면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만 봐도
거기서 피자 엄청 많이 사먹죠
그 소비가 동네 피자가게로 옮겨온다면
자영업자들한테 큰 도움이 되겠죠
창업지원센터에서 이런부분을 좀더 신경쓰는것도 필요해보입니다.
세상의 흐름에 눈을 뜨게되는 글이었네요.
지금 여기 댓글을 적어주신 모든분들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영세업자들이 팔기 힘들거 같더군요
스타필드 말씀하셨지만 택배 때문에
도서산간 제외하곤 인터넷 쇼핑몰 영향권입니다
저도 급하지 않으면 최저가 검색해보고 삽니다
동네에서 물건을 안사요
심지어 마트 물건도요
조금만 마인드가 뒤쳐져도 돈날리기 쉽상입니다.
자영업을 꿈꾸는 분들은 꼭 멀리 내다봐주세요!
저 식당하는데.. 주말 매출이 팍 줄었거든요... 삼송스타필드가 30분거린인데.. 그 영향이 크겠네요...
덕분에 일요일에 쉽니다(?) ㅎㅎㅎ... 메뉴가 .. 가족손님이 많이 오는거라.. 내 애 뒤치닥거리도 못해주는데
남에 애들 뒤치닥거리 하기 싫어서.. 일요일 휴무 결정을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ㅎㅎㅎㅎ
저희동네는 레스토랑들도 배달해주는 상황이라... 정말 동네식당들 어렵겠떠라구요.
소비패턴은 지금 이시간에도 변하고 있어요. 변화에 민감해야하고 항상 변화를 받아들일줄 알아야 살아남습니다.
그부분은 아무래도 대기업이고 소상공인이고 다르지 않은것같아요.
점점 인터넷을 통해 클릭 한번이면 다음날 도착하고 가격도 더 싸죠..
한국은 싼게 미덕인 나라라.. 뭐든 인터넷을 통해 사고 가격비교를 하죠..
그럼 왜 자영업자들은 최저가로 주면 안되나? 그정도로 가격을 맞출려면 박리다매인데 그것도 힘들죠..
인터넷과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몰이랑 싸우기에는 솔찍히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가지기 상당히 힘든 상태라..
근본적인 문제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걸 이야기하기에는 내가 불편해지고 내가 좀더 비싸게 사야 되는게 문제라... 그거는 또 싫죠..
해결이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으로써 지금 시행하고있는 마트 격주휴무정도까지는 소비자분들께서 너른 아량으로 이해해주십사.... 합니다.
반면 주 소비층인 직장인 연봉은 동결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비층이 크게 늘질 못하는 문제가 있습죠
대기업의 분석력, 자본력, 마케팅력을 이긴다는건 사실 로또맞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어? 분명 음식 맛있고 내 손님들도 맛있다고 하는데 왜 돈이 안벌리지?"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지출 줄인것도 큽니다. 어렵다 안된다 힘들다 그러니 지출을 줄이고 현금유동성 늘리는 중 이네요. 그것도 몇년간.
잠재고객으로써 첨언하자면...
대형마트가 없으면 소형 상점을 대신 가는 것이 아니고 대형마트를 가기 위해 기다리거나 더 먼 동네로 갑니다. 다른 점도 있지만 가장 와닿는 것은 주차문제입니다.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주차가 원활하면 저는 100이면 100 주차 잘되는 쪽으로 갈겁니다.
좀 일반적인 물건 구매에 대한 부분이었구요, 음식점 같은 기호품 또는 주인장께서 전문적인 식견 (그에 따라 구비된 상품도 다르다던가)이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불편을 감수하고 찾아갈 의향이 있고 가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개 온라인 구매가 저렴하지만 크게 차이가 안나면 다른거 보러가서 겸사겸사 더 사게 되기도 하고요, 샵 자체가 일종의 놀이터가 되는 경우도 있는거 같네요.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주차료 부담이 없으려면 교외의 마트로 가야 합니다. (상상해 보세요. 구매여부 상관없이 이마트 주차료가 시간당 만원)
뿐만 아니라, 이면도로 불법 주차도 절대 불가하며 주차가능한 주차장도 주차료 부담이 상당하지요.
그러다 보니 평일에는 걸어가서 집 근처 상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거리가 불법주차가 없어 쾌적해보이고, 사람들이 여유로와 보이고, 플리마켓이 성행하고, 동네 근처 과일상점 정육점 등이 활기차 보이고 그래요.
근데 막상 이렇게 살려면 상당히 불편하죠. 이건 시민들이 어떤 삶을 지향할 것인지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에 적합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격주 이마트 휴무만 해도 반발심과 짜증이 나는데 말입니다.
직장인이지만 직장인 이후를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고민이 많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갈수록 다들 힘드실겁니다
삼촌 고깃집에 음식 퀄리티랑 분위기랑 서비스를 신경 쓴 결과 매출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걸 보고서 체감해요. 고급 고깃집이 잘 되는 동네도 아닌데 말이죠.
자영업자는 아니지만 사장님들 맘 고생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ㅠㅠ
그러면 스타필드라는 곳은 경기 대호황이 되는데...
오히려 서울 동네 곳곳은 그나마 동네 식당이나 가게가 좀 장사가 될지 몰라도
제가 살고 있는 신도시엔 정말 짤! 없습니다. 맛 없으면 안 가고 주차 어려우면 안 가고
주차 하려고 시간 좀 걸리더라도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 차 넣고 몇 시간 버티긴 좋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세먼지나 강추위 영향도 안 받고요.
그래서 신도시 여기저기 들어서는 스트리트 몰에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날씨 영향도 많이 받고 엘리베이터에서 멀리 떨어진 점포는 골목 끝 식당처럼
장사가 안되니 임대가 안되고 줄곧 비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한 때 자영업에 몸담았을 때가 있었는데 많이 공감됩니다.
불황이 맞나 싶습니다
사실, 자영업자가 무조건 잘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존 하던 업종에 변화없이 확실한 트렌드와 특징없이 인구수만 가지고 먹고 살고 하는 자영업은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자영업 하시면서 (박스 제조업) 중국 여행 다녀오시면서 북경-상해 사이의 엄청난 공단을 보고 그 때 하고 계셨던 사업을 정리하셨고 리스크 최소화를 시도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풍족하지는 않으시지만, 손주들에게 용돈을 막 주지는 못하시지만, 편히 사시는 것 같습니다.
자영업 == 사업이고 리스크 관리도 아주 큰 일부분 중 하나 이니까요. 그 리스크는 트렌드 확인도 해야하는 거죠.
몰리는 곳은 더 몰리고 힘든 곳은 더 힘들어지고 경제현상은 물리법칙과는 반대로 가는 모양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있는 키즈카페에서 돈을 쓰고 자연히 쇼핑몰 안에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그 외 가게에서 쇼핑을 하게 되더라구요.
미세먼지 수치 안좋은 주말이 좋은 날보다 훨씬 많아요 미세먼지가 여러모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