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새해 첫 날부터 무거운 내용의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직접 경험한 바도 있고 청원 내용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클량님들도 시간이 되시면 내용 천천히 읽어보시고 공감하시는 바가 있으시면 청원 동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83805?navigation=petitions
이하는 청원 본문 내용입니다.
2019년 새해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 강북 삼성병원에서 근무하시던 정신과 교수님께서 환자와 진료 상담 중 칼에 수 차례 찔린 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 개인적으로도 매우 안타까운 사건일 뿐더러 새해로 넘어가는 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어야 할 이 날에 한 가족의 가장이시자,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타까운 생명이 하나 꺼지고 말았습니다.
대통령님, 우리나라 의료에 있어서 의료인들이 수많은 위협에 시달려온 것은 사실입니다.
의사가 응급실에서 폭행당한 사건은 2018년 너무나도 많이 벌어져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고 마침내는 한 의사가 이런 힘든 환경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의료 관련 직종이 종사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병마와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에 성심을 다하려는 의사를 폭행하고 위협하고, 살인하는 것은 안타까운 한 의사의 목숨을 잃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위협에 빠뜨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디 간절하게 청원합니다.
그 의사 선생님 개인적으로도 매우 안타까운 사건일 뿐더러 새해로 넘어가는 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어야 할 이 날에 한 가족의 가장이시자,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타까운 생명이 하나 꺼지고 말았습니다.
대통령님, 우리나라 의료에 있어서 의료인들이 수많은 위협에 시달려온 것은 사실입니다.
의사가 응급실에서 폭행당한 사건은 2018년 너무나도 많이 벌어져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고 마침내는 한 의사가 이런 힘든 환경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의료 관련 직종이 종사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병마와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에 성심을 다하려는 의사를 폭행하고 위협하고, 살인하는 것은 안타까운 한 의사의 목숨을 잃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위협에 빠뜨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디 간절하게 청원합니다.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분들, 의업 종사자 분들 및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의 폭력과 폭행 행위 및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사, 간호사, 의업 종사자 분들, 환자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비해주시길 간절히 청원합니다.
그리고 별개로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이런 형사사건까지 일일이 청원을 해야 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강서구 피씨방 살인사건하고 다를것도 없긴없어요;
그 사건때 개별형사사건도 청와대민원대상이냐 일선에서 자구책을 마련해야하는거 아니냐 같은 반응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병원에서의 폭력 사건에 대한 제도적 예방 장치가 필요하다는거죠
청원 올라가는 글들이 보통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이슈화가 이뤄지고 관심이 쏠리는거죠.
임교수님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본인이 아픈 상황에서도 끝까지 환자를 보시던 분이라고....
자신이 그간 진료하던 환자였고 해당과가 정신과.
정신적인 불안정이 있는 환자의 우발적?(아님 계획적일수도 있지만) 행동을 막을 방법은 없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법적으로 강화되는것은 보면 불특정인인 응급실에 관한것이고..
암튼 이런일이 또 있으면 안되겠지만 이러한 부분은 현직에계신분들이 먼저 의견을 내고 정리해서 올리는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현직에 계신분들은 당시 정말 열심히 반대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그대로 시행되었죠...
사뭇 의료인들이 일반인들에게 했던 의료 폭행에 대해선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 씁쓸하네요.
"시선강간" 다음으로 신박한 단어네요. 무릎 탁 치고 배우고 갑니다. 캬
환자뭐시기연합 안x종님이신가요?
위로의 글에 다실 내용은 아닌듯 합니다.
사회생활 하실때 이런 언행 하시면 넌씨눈 되어
님께 엄청난 마이너스 입니다.
슬픕니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에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요지는 응급실내에서 응급의료종사자에게 상해는 10년이하 징역, 천만원~1억원사이의 벌금
중상해는 3년이하 징역, 사망은 무기 또는 5년이상 징역입니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경도 없어졌구요.
언제 국회 본회의 통과될지는 알수없지만, 이미 통과된 상태라 어떤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제 비보를 듣고 너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간다해도 자신을 치료하기위해 진료하려던 분을 어찌... 그럴 수 있는지... 무방비 상태에서 그 험한 일을 당하셨는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어제 잠깐 들었던 생각인데...
특히 정신과 진료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진료를 보게하거나
간호사나 다른 인턴 한명이상 함께 진료를 보게끔 제도화했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깊이 애도합니다.
고인이 되신 선생님이 올해 10월에 페이스북에 쓰셨던 글이라고 하네요.너무 슬픕니다.
저도 전공의 1년차때 환자 보호자가 병동 스테이션에서 수액 거는 폴대로 저를 구타하려 했던 일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제가 잘못한게 없으니 마냥 당하고 있지는 않긴 했지만...
저런 물리적인 폭력 말고도, 일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받는 언어 폭력도 있죠.
어쨌든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근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환자를 돌보는 고귀한 일을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저런 일때문에, 직접 환자를 케어하는 과, 특히 바이탈과에 대한 지원이 갈수록 저조해지니 선배로서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저도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지만.. 그래도 절대 다수의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은 의료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소 유치하고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환자들이 좋아지는걸 볼때, 그리고 그분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는걸 볼때마다 지금 하는 전공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번 일로, 환자에게도, 의료인에게도 더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졌음 합니다.. 또 심신 미약 드립 나올라나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이번일로 진료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환자 진료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의 말씀 전달하고 싶네요
경비보다는 안내로 써서 그런거지..
의협은 경찰관을 병원에 배치해달라고 하는데...그거도 무리한 얘기고요.
경찰관 배치가 왜 무리한 이야기 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의사의 면허도 의료비의 청구도 국가가 관리한다면 병원의 안전도 국가가 관리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환자를 가려받을 수 없게 국가가 통제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의료인의 안전도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간혹 병동 같은데서 난동일어나면 청원경찰분들하고 같이 어이구 선생님 이러시면 안되요 하면서 몸으로 인간띠 만들어서 탈주 못하게 막는다거나 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요
일부 대기업병원이나 보안업체에서 별도 고용하지(여기도 외주업체 비정규직 파견 같은 방식이겠죠) 평범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50대전후의 아파트경비원 하시는 분들처럼 힘없는 소시민인 분들이죠 권한같은거 없습니다
관공서마다 경찰관이 지키나요?
법적권한이 없는지 병원지침상 권한이 없는지 따져보면 좀 다를껍니다.
저도 병원내 폭력에 대해 당연히 반대하고 우려하며 특히 의료진의 안전에 관심도 많습니다
경찰관이 있는거도 딱히 반대는 아니예요.
다만 여러가지로 무리라는 얘기고..
전 법적권한을 갖춘 청원경찰관의 확대와 그들이 민원을 무서워하지 말고 장구를 갖춘채 질서유지 업무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병원에 환자말고 외부인이 너-무 많아 혼잡한데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안좋은 일에 괜한말인가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난 이 청원글엔 구체적인 대안이 없고 비슷한 지난 청원글은 경찰관 배치를 요구 해서 무리가 아닌가 싶어 적어봤습니다.
정신과 환자가 문제라면 진료 전 위험 물건에 대한 차단을 변원 스스로가 진행하면 될 거 같은데요. 올리신 청원도 단순히 정신과 진료상의 위험 대책만을 위한건 아닐텐데 예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심신미약으로 나오지 말고 평생 깜빵에서 처 썩어버리기를 기원합니다
수차례 의료진 폭행 피해 경험자로서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슬픈일이 더 없었으면합니다
다만, 안전장치 강화는 현실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병원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수도, 진료실 마다 시큐리티를 둘수도 없을테고, 정신과 한정 차단벽이라도 설치해야 하나요? 이런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환자 모두 불편한 이상한 제도를 만들지 않을까 오히려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