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성으로 생각 안하는 친구긴한데
연초부터 우울한 일들 많이 생겨서 별로 힘이 없던 저랑 올해부터 어쩌다보니 많이 만나게 됐는데
맛난거도 많이 먹고 오션월드도 갔다오는 등 올해 꽤 많이 만났거든요
이러다보니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어서 고맙더라구요
제가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덤덤한 척 했지만
그래도 고마우니 이번주 연말에 서초동에 비싼 스테이크 집 사준다 약속해서 사주는 겸 + 연말 정산 겸 해서
"평소에 고마웠다. 올해 우울했는데 너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되었다. 너도 남친 안 생긴다고 맨날 한숨쉬는데
기 죽지 마라" 등 이정도 논지의 편지를 쓰려하는데
둘이 평소에 이성으로 생각 안하는데 이런걸 대뜸 주면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생각되서 글써봅니다 ^^;;
다만 부담스럽지않게 그냥 흰 편지지에 내용도 담백하게 쓰시면 좋을듯
그냥 씩 웃으면서, 야 너한테 고마워서 편지썼는데 봐바~ 이러면서 주면 아무렇지도 않을걸요.
근데 아래 댓글을 보니 다시 생각드는게 여자분이 왠지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요 ㄷㄷ
메모식으로 짧게 한줄 적으시면
오해도 안사고 좋을듯
오션월드도 다녀오고 그럴 정도면 상대방 마음은 왠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시고 마음 한 켠이 조금이라도 쌔하면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아. 전혀 상대도 그런 감정 없다 확신되시면 편지는 좋을 것 같아요~
장난으로 "야 결혼 못하면 3천만 들고 나한테 와라 받아줄게" 하니 죽어도 안간다고 ㅎㅎ;;
잘 될 수 없을듯 싶어 친구로 남으려는 것인지..
혹 잘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본문에 언급한 "남친 없다 기죽지 마라" 등은 절대 쓰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