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님// 케이팝은 어이가 없네요.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장르가 아니라 콕 집어 곡 한 곡을 베끼면 표절이고 범죄이듯, 비스킷, 튀긴 과자 등의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 제품을 베끼는 건표절이에요. 이해를 하다니요.
개인적으로 남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자기 길을 찾고 발전할 순 있지만 손쉽게 베낀 걸로 상행위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IP 50.♡.15.146
12-22
2018-12-22 12: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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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전반적으로 굉장히 강한 저작권 개념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솔직히 국가가 넘어가면 별 생각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별로 욕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물론 그래 놓고 자기 권리 주장하는 꼴은 우습다는 생각은 합니다.
fanta1025
IP 121.♡.132.209
12-22
2018-12-22 2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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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두분의 논점이 달라서 서로 얘기가 안통하시는듯..
스파이크님은 문화 발전의 과정에 있어서 인류사가 공통적으로 겪어온 발전의 경향을 논하시는 스탠스고,
몰래클량님은 표절에 대한 도덕적인 잣대 그 자체를 논하시다보니 서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안나오는 것 같네요.
황야의노숙자
IP 117.♡.27.27
12-22
2018-12-22 23: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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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클량님
Spike님 말씀마따나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배끼지 않고 기술을 발전시킨 사려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모든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완전히 독창적인 형태로 제로베이스 부터 시작해서 그와 비슷한 수준에 가는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영국은 이미 산업혁명 시기부터 특허권이 있었지만, 후발주자였던 독일은 대놓고 영국의 물건들을 모방하며 기술을 키웠고, 미국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심지어 미국같은 경우는 한때 국외특허를 인정하지 않기까지 했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말할 필요도 없죠. 모든 산업화 후발주자들은 다 어딘가를 배껴서 여기까지왔으며, 그렇게 해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 자신들의 어드밴티지를 지키기 위해서 사다리 걷어차기를 합니다.
그냥 서로의 입장에서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행위를 하는거죠. 국가내의 레벨을 벗어나면 사실 개인 레벨에 적용되는 도덕이라는게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쪽으로 생각하시든 뭐 개인의 자유지만, 적어도 역사적으로 보면 딸리는 쪽은 잘나가는쪽을 배끼게 되어있습니다. 안그러고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우리나라 제품이야말로 베낀 걸 또 베낀 건데 먼 정신승리를... 베낀 걸 베꼈으니 우리는 문제없어라는 뜻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별자리물고기
IP 180.♡.84.162
12-22
2018-12-22 1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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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문제 없다는 얘긴 본문에 하나도 없어요.
말 그대로 일본이 그런 말 할 자격 있냐는 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거머리jy
IP 121.♡.233.82
12-22
2018-12-22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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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는 테크트리는 어느 산업이나 다 비슷하네요.
의류쪽도 예전에는 거의다 일본꺼 배꼈죠.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환타73
IP 124.♡.54.17
12-22
2018-12-22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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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토코토리(良いとこ取り). 좋은 것을 가까이 취한다라는 뜻으로 일본 전통같은 거.
국가단위로 봐도 보통 후진국이 선진국 따라 했죠. 보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고요(누가 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서도).
일본애들이 우리나라 보고 베끼니 뭐니 하지만 우리나라도 요즘은 중국보고 베낀다 뭐다 하잖아요.
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같은 겁니다. 그냥 웃고 ㅋㅋㅋ 하고 마는 거구요.
스페이스X
IP 61.♡.93.251
12-22
2018-12-22 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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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의 근거로 이 짤이 있는건데 뭔가 다른 얘기가 잔뜩.
아미노산
IP 175.♡.95.236
12-22
2018-12-22 1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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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일본의 행위를 정당화 시킬려는 댓글이 많네요.
캐슬베니아
IP 223.♡.11.21
12-22
2018-12-22 1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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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베낀건 철학과 갬성을 담고, 한국이 베낀건 xx같은 것들...같은 리플들이 종종 보이네요. 어짜피 똑같은 xx인데 말이죠.
삼성 문구가 묘하게 생각나네요. 약간 비틀자면
"일본이 만들면 다릅니다." 이거 이군요.
일본의 짝퉁 역사는 일제부터 유명하죠. 요즘 명품 가방 중국 짝퉁처럼 일본은 서구 제품들을 전방위적으로 짝퉁 생산했었습니다. 라벨까지 똑같이 말이죠. 쉬운 예가 일제강점기 시절, 수입 양주나 화장품은 거진 일본 짝퉁이었습니다. 그냥 그 당시 “이거 미국에서 가져온거다.”, “유럽에서 가져온거다” 하는 건 공산품, 기계부품, 타이어, 술 등등등 다 짝퉁이었다고 합니다.
특정 시점에서 가장 문명을 선도하는 집단의 것들이 주변으로 전파되고 역으로 넘어오기도 하고 그러다가 선도하는 집단이 바뀌기도 하고..
동아시아를 생각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자를 기반으로 한 학문 인 것 같습니다.
단지 예전엔 저작권이라는 것이 없었고 지금은 있다는 거..ㅋㅋㅋ.
저건 분명 상품을 대놓고 베낀 건데요;;
지금은 패션의 메카가 된 프랑스도 예전에는 그냥 변방 야만족 취급 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걸 강력한 왕권과 그에 의한 문화 부흥책으로 온 세계에서 좋아보이는 것들을 사 오고 배우고 베끼면서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된 거죠.
그 이후로도 지금과 같은 저작권 개념이 정립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닙니다.
그럼, 그 이전에 유럽 국가들이 중앙, 동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지에서 배우고 베꼈던 것들의 저작권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 그들의 상품들이 정말 그들 국가들에서 유래한 것들 만인가요.
프랑스를 들자면, 그들의 자기는 중국에서 사들이고 베끼고 배워서 지금의 프렌치 차이나로 발전 시켰습니다.
중국에 로얄티를 주나요.
표절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지만,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한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원글에서 언급하시듯,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많은 표절이 일어나는 것은 최근에 산업화 된 어느 국가나 비슷합니다.
디즈니처럼 일일히 강력 대응하지 않는 게 ‘허용’할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에요. 디자인은 누군가의 피땀이고 노동의 산물입니다.
물론 저 중에서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저급 카피 제품들에 대해서는 저 역시 발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나 중국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극 초반에는 해외의 잘 나가는 디자인, 제품, 문화들을 배우고 베끼고 하는 과정에서 기반을 닦아 오지 않았나요.
예를 들어 지금의 K pop 의 기원은 어디입니까?
분명히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이라곤 할 수 없죠.
발전 과정에서는 어딘가에서 배우고 베끼지 않았나요.
하지만 지금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존의 것들에 뭔가를 더하고 빼는 과정에서 특색이 생겨납니다.
그러려면 기존의 것들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베끼며 배우는 것은 피할 수 없죠.
그런 과정으로 보면 저것도 저들이 요즘 하는 짓을 보면 웃기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이야깁니다.
개인적으로 남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자기 길을 찾고 발전할 순 있지만 손쉽게 베낀 걸로 상행위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솔직히 국가가 넘어가면 별 생각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별로 욕 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물론 그래 놓고 자기 권리 주장하는 꼴은 우습다는 생각은 합니다.
스파이크님은 문화 발전의 과정에 있어서 인류사가 공통적으로 겪어온 발전의 경향을 논하시는 스탠스고,
몰래클량님은 표절에 대한 도덕적인 잣대 그 자체를 논하시다보니 서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안나오는 것 같네요.
Spike님 말씀마따나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배끼지 않고 기술을 발전시킨 사려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모든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완전히 독창적인 형태로 제로베이스 부터 시작해서 그와 비슷한 수준에 가는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영국은 이미 산업혁명 시기부터 특허권이 있었지만, 후발주자였던 독일은 대놓고 영국의 물건들을 모방하며 기술을 키웠고, 미국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심지어 미국같은 경우는 한때 국외특허를 인정하지 않기까지 했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말할 필요도 없죠. 모든 산업화 후발주자들은 다 어딘가를 배껴서 여기까지왔으며, 그렇게 해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 자신들의 어드밴티지를 지키기 위해서 사다리 걷어차기를 합니다.
그냥 서로의 입장에서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행위를 하는거죠. 국가내의 레벨을 벗어나면 사실 개인 레벨에 적용되는 도덕이라는게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쪽으로 생각하시든 뭐 개인의 자유지만, 적어도 역사적으로 보면 딸리는 쪽은 잘나가는쪽을 배끼게 되어있습니다. 안그러고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한국이 일본 과자 똑같은 모양으로 나온 이유가 식품기계를 일본에서 중고로 가져왔거든요.
이런건 출저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아서 정확히 팩트체크가 필요할듯
공구, 조선, 공산품...
공장이 생산하는건 거의
유럽 > 미국 > 일본 > 한국 > 중국 > 베트남/인도???
이렇게 가는것 같아요.
그런데.. 몇가지 경우.. 우리나라는 기술을 돈주고 사왔는데..
쪽xx 들은 그냥 베낀걸까요?
말 그대로 일본이 그런 말 할 자격 있냐는 거죠.
의류쪽도 예전에는 거의다 일본꺼 배꼈죠.
국가단위로 봐도 보통 후진국이 선진국 따라 했죠. 보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고요(누가 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서도).
일본애들이 우리나라 보고 베끼니 뭐니 하지만 우리나라도 요즘은 중국보고 베낀다 뭐다 하잖아요.
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같은 겁니다. 그냥 웃고 ㅋㅋㅋ 하고 마는 거구요.
삼성 문구가 묘하게 생각나네요. 약간 비틀자면
"일본이 만들면 다릅니다." 이거 이군요.
어쨌든 객관적으로 주로 베끼는 비중은 일본<한국<중국인게 달라지지 않죠. 마치 일본이랑 한국이랑 비슷하게 베끼는것처럼 착각하게 써놨네요.
게다가 일본은 오늘날 베끼는 일이 거의 사라졌지만, 한국은 현재 진행형이죠.
방숭이들.
이게 국뽕자료로 사용되네요.. (한숨)
물론 국가 발전 과정에서 거치는 단계이긴 한데... 마치 일본은 카피 안 한줄 알고 있다니 웃기지요.
국제디자인권출원시스템인 헤이그 시스템 덕에 소규모업체는 디자인출원이 쉽지는 않은데 이런걸 보면 자본력만 있으면 뭐든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