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러브하우스 같이 "우와~ 집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하면서 보는 인생역전급 스토리 말고
이제는 골목식당처럼 잘못된 부분 당당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 업계도 겉으로는 수십년 경력을 자랑한다지만 실제론 엉터리인 경우가 엄청 많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게 비싼 건지 싼 건지도 모르고 겉만 보면 괜찮은 건가 싶어 넘어가는 부실시공도 엄청나고..
백종원처럼 업계에는 경각심을, 소비자에게는 보는 눈을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해요.
비싼건 왜 비싼지, 싼건 왜 싼지 이해할 수 있어야 궁극적으로는 정상적인 가격대와 품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쪽 분들 이야기도 들어보면 기초 설계비도 안받고 진행되는 일이 부지기수고 소비자는 그저 싸고 빠른 것만 찾고 하는 폐혜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서로 모르는 분야에 대해 쌓이는 불신은 편견을 만들고 갈등을 만들고 결국엔 기형적인 구조만 생기는 것 같아요.
아유 타일을 이렇게 깔면 안돼쥬~!
이건 인테리어의 기본이 안됐어요. 이렇게 해놓고 돈을 받았어요?
봐봐요. 이거 안 보이는 부분 곰팡이 엄청나쥬?
보일러실 이거 이렇게 해놓으면 잘못하다 사람 죽어유!
싼거 쓰면 어떻게 되는지 함 보여드릴께유~
그걸 며칠만에 하라는건 말도 안돼쥬~
와 이거 이분 실력이 대단허네. 여기까지 신경을 썼네~
이런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음 좋겠어요.
그래도 폐혜가 계속 쌓이면 결국 업자나 소비자나 둘 다 서로 못 믿고 고생하는 환경이 되는 것 같아요.가구도 이케아 같은 곳이 생기니까 그 후로 환경이 많이 개선되더라구요.뭔가 그 역할을 할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건 스스로 만들어 쓰기도 하는 문화가 있다보니 업자들이 잘못하면 더 크게 눈에 띄나봅니다.
상업인테리어와는 좀 다르지만, 사람들이 흥미있어할만한것중 가정집 인테리어가 그나마 대중적일것 같은데
북유럽식, 스칸디나비아식, 미니멀리즘 등등 너무 그놈이 그놈같은 인테리어가 참 많더라구요;
차라리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어떤 취향인지 등등 소개하며 이런 인테리어 정보 참고하세요~ 정도의 소개만 있어도 참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인건비 후려칠려는 소비자와
그거 어떻게든 맞춰 줄려는 판매자가 크로스 한거라
답이 없음
일단, 인테리어 업체가 있으면 시공자는 별도로 있고, 또 공정마다 시공자가 다 다르거든요
천만원대 인테리어는 방송에 빌런으로 나가는 순간...
아무래도 터프한 그 바닥에서는 잘못 건드리면 칼빵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 디자인분도 그런느낌이었는데 나중에 깜방갔죠
거기는 사기꾼들이 넘쳐나는 곳이라서 못할겁니다.
환기나 곰팡이만 해도 시공 후 최소 몇달은 지나야 결과 나오는건데요.
가령, 어디가 어설프게 되어있는데 '이건 최소한 100만원은 주고 해야 제대로 됩니다 너무 싸게 해서 엉망이네요' 이렇게
말하면 욕먹기 쉽상이죠.
업자들이 자기는 고퀄로 50에 해준다며 욕에 보태고 막상 맡겨보면 엉망이고 모두가 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