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관련 문의로 상담을 했는데 전화끝나기 전에 먼저
과장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줄거운 주말되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라고 했더니 갑자기 짧은 정적이 흐르면서
가.감사합니다 고객니.님 행복..한 하루 되시고 충분한 도움 못 되어 죄송합니다
라고 울먹이시더라구요
사실 연결되기전에 폭언이나 뭐 이런건 녹음되어 고발되고 이런다고 안내가 나오길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분들을 힘들게 하는건지 답답했습니다
저 또한 어찌보면 감정노동자인데 하루의 시작이 정말 안 좋으면 내내 생각나고 그러는지라...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우리는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에 인색한 것 같아요
여하튼 기분좋은 울림(?)에 저 또한 기분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야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노동자분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이겠죠..ㅠㅠ
습관화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
공감게 가시죠~!!
말이 중요합니다.
라는 한 마디만 하더라도 정말 고마워하시더라고요.
감정노동이란게 금전적인 대우는 정말 적은데 고생은 너무나 많이 하는것 같아서 힘드실것 같더라고요ㅠㅠ
오늘 일 하는데 상담해드린 분이 저렇게 말씀해주셨어. 이거 그린라이트냐
진짜 어려운데 역할극 한다 생각하고 오히려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면 차츰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서로 네 네 끊는 것 보다는 더 즐거워요
정말 잠깐 멈칫함이 느껴지고 기분 업된 톤으로 답해 주십니다.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그럼 본인도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ㅎㅎ
스팸상대로는 절대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글을 보는 저도 눈시울이 붉어 지네요
마음도 따뜻해 지고
진짜 한마디만 더하면 되는건데 왜 안했나 모르겠습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그말이 진짜 저도 기분좋아지더라구요 ㅎ
"친절한" 답변감사합니다
회사다마다르겠지만 친절한 혹은 고맙습니다 등등 자발적으로나오는 단어를 고객에게들을시 가산점이있다고합니다 CS관련직업은 어마어마한 감정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일하는또라이가 또라이짓을 매일하진않지만 CS직업은 하루에도 몇명씩 만나기때문에...
친절한답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상담이란게 잘 안풀릴때가 많아가지고.. 퉁명스럽게 끊을때가 종종있습니다..
제 성격도 참..
정말 작은 것이 한 사람을 바꾸고
곧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ㅎ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큰 일 하셨습니다^^
구내식당 아주머니께도 '고맙습니다'라는 말만 계속해 줘도 고기 한 점 더 주는데,
대부분은 그런 인사에 대해서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콜센터 일을 해본지라 그분들의 노고를 잘 알아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고 싶었습니다.
다만 상담을 하다가 더 답답해지는 경우도 있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못이 있어도 회사 담당자가 잘못한거지 상담원이 잘못한 건 아니라서 참으려고 합니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감정노동자 너무 힘든 직업이죠.
가정에 가면 다 우리 가족인 사람들입니다.
왜 그리 폭언을 하고 그러는지..
큰 힘 드는거 아닌데
임..상담원에 대해 평가해 주시겠습니까?
문자가 오더라구요.
강제로 친절해야 하는
했는데 고객님이 친절하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셔서 맘 고생이 심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감정노동자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또다른 감정노동자죠..
제가 느낀건 통화종료시점 확실하게 잡아줘서 상담원이 긴장감 놓았다 정도...
말씀하신대로 수고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이야기들으면 진짜 힘나고 고맙고 엄청 인격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기뻐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