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퇴근 후 강의를 듣는게 있습니다.
오늘은 강의 이후 다같이 모여서 술 한잔 했고요.
즐겁게 담소를 나누다가 한 분이 여자 강사님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고 했어요.
보통 여자분들은 사진 편집을 많이 하는데 실물이 훨씬 괜찮다고요.
참고로 이 말을 하신 분은 사진을 업으로 하고 계신 분이었어요.
저도 덩달아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고 했었죠.
그런데 갑자기 그 강사님이 정색을 하면서 자기가 남자였으면 이런 말을 안 들었을 거라며 기분 나쁘다고 하셨습니다.
강의 이후 술 자리였기에 그 강사님이 모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자리였는데, 그렇게 정색을 하니 분위기가 싸해졌죠.
다른 분들이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하고 좋게는 마무리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것도 실례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것도 외모 품평이고 실례인지 말이죠.
그저 예쁘셔서 예쁘다고 칭찬한건데..
그게 아니라면 시기가 시기인지라 페미성향이거나
요즘들어 이러한 경험담을 신뢰 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과 이 일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는데, 외모에 대해서 말한게 잘못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모임의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 정도였고, 저는 30대 초반으로 그 중에서 가장 어린편이었으며, 강사님도 저와 비슷한 나이로 추정하고는 있습니다.
나는 편집하는 그런 여자와 다르다!라는 생각이신지도 모르겠네요.. 품평이라니 잘생긴 남자한테 잘생겼다고 하는 여자가 더 많을 거에요.
근데 점점 앞으로 호감가는 이성이나 친한 사이 아니고 사람관계에서 예쁘다고 말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호감간다 신경쓰인다 이런 의도로 느낄 수도 있고
저는 경고했습니다.
“와 얼굴이 마늘빻다가 같이 빠았어요?”가 무례한 거구요...
지리네요
페미커뮤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얼평하는 이같은상황으로 글올라온거본적있는거같은데
페미가 아니여도 뭔가 꼬인사람들은 일반적인 행동에 반감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자존감 탄탄한 사람은 긍정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요 서양 외국인들한테 해보세요 반응이 어떤가
실례라고 하더군요. 딱히 왜 해야하는지 라고 생각하더군요. 따지고 보면 꼭 해야할 말이 아니잖아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있는데.
그냥 그런 말들은 본인에게 소중한 사람을 위해 아껴두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남에게 할필요도 없는 말이고.
남자는 대부분 그냥 넘겨도 여자분들은 높은 확률로 좋게 넘기지 않습니다.
너 살쪘네? 너 살빠졌네? 훨씬 낫네? 예쁘네? 등등.. 그것이 상대에게 예의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편하죠. 사실.
또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분에게는 세상에 가장 그것이 가치있고 그것으로만 세상은 평가한다고 학습되었을것이라봅니다.
사실 글쓴 분의 말이 잘못이라기보다는, 그것이 주가 되는 대화판이 벌어진다면 문제입니다. 또 시기상 좀 논쟁이 있으니 더더욱 그렇지요.
이뻐요 잘생겼어요 똑똑하시네요 등등
남에 대한 평가가 담긴 말을 내뱉을때는 본인에 대한 안좋안 평가도 듣겠다는 마음가짐이 되었는지 돌아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얼굴이 아주 예쁘십니다”
“가슴이 아주 탄탄하십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이 3개가 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와이프와의 대화 전의 제 의견은 "아니 왜 칭찬을 하는데..기분이 나쁜거지?" 였는데
여성 분 입장에서는 "왜 나에게 쓸데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라는 식으로도 받아 들일 수 있다라고 하더군요.
암튼 결론은 이쁜다는 말은 와이프에게만...ㅋ
여자이고 남자이고 이전에 사람입니다. 사람 간에 어느 정도 관계라는 것이 있고 또 실수도 있기 마련인데, 관계를 이렇게 설정하고, 이런 식으로 실수를 지적하면서 공개적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라면, 남여를 떠나서 인간관계가 비틀린 것입니다. 여자로서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피해야 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예쁘시네요” 하면 인사팀 소환될거에요.
민감한 시기라 조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외모에 민감하거나, 실력으로 평가 받고 싶었나 보네요.
하지만 사람사회를 잘 모르는것 같네요... 남자라고 외모 이야기 안할거라 생각하다니.... 남자도 나이, 결혼, 아이, 외모 다 이야기 나오는데...
상대에 따라 다르자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