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니께서 절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하셨거늘...
스포츠 경기에 몰입하다보면 그게 안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에휴~~
모공에도 카와이 레너드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걸로 예상을 하는데 말입니다.
저도 '최애다!' '카와이 레너드 너무 사랑해요!' 정도의 애정을 가졌던 선수는 아니지만(사실 저는 두루두루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타입이라) 그래도 참 잘하는 선수... 수비할때 자세 낮추고 눈빛 이글대며 엄청 긴 팔을 쭉 뻗고 솥뚜껑만한 손을 쫙 펴면 뭔가 두근두근한 선수... 라는 이미지도 있고... 얌전하고 참한 선수라는 이미지도 있고 해서 응원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코트밖에서 이상하고 고약한 짓을 하는걸 보고 정이 완전히 뚝 떨어져버렸어요.
올시즌 토론토로 옮겨가서 여전히 엄청 잘하는걸 보는게 심지어 "불쾌한" 기분 마저... 휴우~
그래서 항상 카와이 반대편을 응원하게 되어 버렸네요.
안티가 되어버렸어요. ㅠ.ㅠ
잘하는건 인정해요. 참 실력은 믿을만한 선수라 생각해요. 공수겸장인 선수는 언제나 그렇듯이 말이죠.
그런데 지난 시즌 일때문에 정 떨어져버리니 이제는 너무 너무 너무 미워요. ㅠ.ㅠ
오늘도 순전히 카와이 때문에 필라델피아를 응원했는데 결국... 쩝... 엠비드도 그렇고 시몬스도 그렇고... 버틀러만 여전하던...
제가 참선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하아~~~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는 시몬스 아투 좀 어떻게... 아니 일단은 시몬스랑 버틀러 머리띠 부터 좀 벗겨야...
저는 올시즌 정말 최소한의 점퍼는 장착을 하고 나올거라 확신했는데 그대로인걸 보고 볼때마다 여전히 어이 없더군요. 허허허
레너드는 올해 토론토에서 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까만색 유니폼이 더 잘 어울려보이네요. 드로잔도 그렇구요.
그런데 그대로라니... 어이가...
레너드는... 정말 이제 너무 싫어하는 선수가 되어 버렸어요. ㅠ.ㅠ
클블 떠난 르브론도 반쯤은 안티네요.
산왕 팬도 아닌 저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최근에 랩터스 경기보고는 정말 잘하더군요.
올핸 안그래도 nba는 안보지만 그리핀 져지가 입고 싶어서 아마도 어디선가본(in your face 덩크 장면 보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그리핀 져지는 정말 구하기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이적이 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