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영화에 대해 조중동 정말 처절하고 집요하게 자신들의 과거를 방어하는 걸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ㅎㅎ
조중동 기사들 중에 참 가슴이 아픈 팩트가 일본의 통화스와프 거절인데,
사실 재경부가 일본과 통화스와프를 추진하다가 거절당한 건 팩트가 맞는거 같은데.
이게 팩트라면 사실상 일본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제조업을 붕괴시킬 절호의 찬스를 잡고 일부러 통화스와프를 거절한 건데...
1998년 일본이 한국에 투자한 투자금이 한국정부가 일본에 요청한 통화스와프 규모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한국이 국가부도가 나면, 결국 투자자인 일본이 투자한 한국의 투자금은 휴지조각이 되버리는 거고.
조선일보는 당시 홍콩주식 시장 폭락으로 일본 중앙은행과 정부가 엔화가 없어서 통화스와프 거절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방어논리 펴주고. 진짜 친일이라고 대놓고 커밍아웃하는 건지.
어째서 일본은 한국의 다급한 통화스와프 요청을 거절했을까?
자신들의 투자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까지.
결국, 한국과 치열한 반도체 시장경쟁을 하던 일본이 장래 한국과의 경쟁까지 감안해서 금융파워를 이용해서
금융위기와 국가부도 사태를 이용해서 한국의 반도체산업과 제조업에 치명적 타격을 주기로 한 건데 ㅎㅎ
1998년 IMF와 일본의 통화스와프 거절, 한국 반도체산업과 제조업 붕괴 시도까지 이겨내고
지금의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포스코를 이뤄낸 대한민국 국민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경지인건지...
다만, 극일의 피눈물의 길에서 이제는 살짝이라도 벗어나 일본국민들과의 우호는 생각해볼 때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ㅎㅎ
뭐 사실관계 아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거 아닐 것 같긴 하지만 ㅎㅎ
통화스와프 거절은 08년에..
당시 대만의 금융위기 대처를 보면 모범 그 자체죠
국민이 모은 금 22억달러? 를 기업 살리는데 썼다고요..
물론 국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요
방만한 운영을한 기업가들 똥치우느라 고생한 모든 국민들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일본이 한국 엿먹이려고 했었다는 얘기들도 있었죠.
그 시절 김영삼 욕하는 얘기들 중 하나로 왜 괜히 일본 거슬려서 IMF 때 손해봤느냐라는 것들을 보노라면... 에혀.
근데 동시에 이 나라에서는 돈 따라서 글을 쓰는 걸 저널리즘이라고 할 때가 많은 듯 합니다.
메인은 예외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