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출장 가는데, 회사 선배의 부탁으로 인천공항에서 담배를 10보루 구입하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두바이 현장에 전달 할 것도 같이 가지고 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두바이 입국을 합니다.
두바이 공항 터미널3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면 기내 수하물을 다 x-ray로 통과 시켜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통과시킨 담배 10보루... 엑스레이 보던 세관원이 일로 오라더니 담배 몇 보루 있냐고.. 여권 주고 물건 다 들고 옆에 있는 세관 전동 카트에 타라고 하네요..
탔더니 세관 검색하는 곳으로 끌고 가더니 기다리라고 있더니 아까 저를 여기 데려다 놓은 직원보다 견장에 줄이 더 많은 직원 와서는 너 뭐 때문에 여기 왔어? 하길래
나 지금 담배가 10보루가 있다. 근데 4시간 뒤에 바로 출국하는 보딩패스를 가지고 있고, 나는 사우디로 갈거야 지금 바로 올라가서 담배 포함해서 이 물건 다 수하물로 부칠거다. 부치는거 확인하러 같이 갈래?라고 했어요
보딩패스도 달라고 해서 보여줬더니 그냥 슥 보더니 바로 여권과 보딩패스를 돌려주면서 잘 가~ 하네요 -_-a
그 후로 담배 부탁은 안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