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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민진당, 청색: 국민당, 흑색: 무소속)
대만 지방선거 최종결과(22개 자치단체 총합)
국민당(중도우파): 48.79%(+8.09), 15곳(+9) 차지
민진당(중도좌파): 39.16%(-8.39), 6곳(-7) 차지
기타/무소속: 11.95%(+0.3), 1곳(-2) 차지(커원저)
집권 민진당 대참패, 국민당 대승
6개 직할시 선거 최종결과
타이베이 시장 선거
커원저(무소속, 현임): 41.05%
딩쇼우중(국민): 40.82%
야오원즈(민진): 17.29%
기타: 0.84%
커원저 재선 유력(재검표 시행중)
신베이 시장 선거
허우유이(국민): 57.15%
쑤전창(민진): 42.85%
국민당 허우유이 승리
타오위안 시장 선거
정원찬(민진, 현임): 53.46%
천쉐셩(국민): 39.42%
양리환(무소속): 4.99%
기타: 2.13%
민진당 정원찬 재선 성공
타이중 시장 선거
루슈엔(국민): 56.57%
린자룽(민진, 현임): 42.35%
기타: 1.09%
국민당 루슈엔 승리
타이난 시장 선거
황웨이저(민진): 38.02%
가오스부(국민): 32.37%
천융허(무소속): 12.12%
린이펑(무소속): 8.71%
기타: 8.78%
민진당 황웨이저 승리
가오슝 시장 선거
한궈위(국민): 53.87%
천치마이(민진): 44.80%
기타: 1.33%
국민당 한궈위 대승
24일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여당 민진당이 대패했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선 무소속 커원저 후보와의 동맹이 붕괴되며 3위로 추락했으며, 수십 년간 확보했던 텃밭 가오슝 시장직마저도 한궈위 돌풍에 힘입은 국민당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자치단체장 13곳 중 절반도 못 지킨데다, 전체 득표율로도 8.6%p가량 밀리는 완패를 당해버렸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한 고립 심화로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대만 민심이 민진당 정부에 환멸을 느끼고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동성결혼 인정, 탈원전 정책 등이 국민투표에서 뒤집혀버렸습니다. 게다가 올림픽 국가명칭 변경안도 부결되며 대만 독립파가 상당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 와중에 국민당측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금지안은 통과)
이에 따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겸직하던 민진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기로 했으며, 전 가오슝 시장이던 천쥐 비서실장도 물러났습니다. 한편, 국민당은 이번 대승으로 2020년 총통 선거 가도에 청신호가 들어올 전망입니다.
중국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문제를 외면하긴 어렵겠죠
가재는 게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