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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헤어진 지 어느덧 한달 98

21
2018-11-25 19:14:08 수정일 : 2018-11-25 19:22:15 121.♡.6.63
kar1898

안녕하세요, 34세 평범한 클량인입니다.


어느덧 5년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같은 대학원 연구실 후배다 보니까, 

제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매일 얼굴도 보고, 퇴근도 같이 했었는데,

1년 전 제가 지방 (경기 지역)에 취업을 하게 되면서,

1주일에 한번씩 보게 되었지요.

그래도 거의 매일 통화하고 (1년에 350일??), 잘 지냈어요.


교통이 좀 불편한데 살고 있어서 1주일에 한번씩 서울 가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걔 고생 시키고 싶지 않아서 제가 매주 올라갔고,

집까지, 혹은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는 매번 데려다주었습니다.


—-


언젠가 여자친구가 “졸업할 때까지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어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이야기도 꺼내지 않고 있다가,


이제 여자친구가 슬슬 졸업이 임박해져서,

결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래도 이제 우리가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겠다며…


헤어지는 날은 평소와 다를 것없는 주말이었습니다. 

간만에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온다고 하길래,

반갑게 데리러 나갔습니다.

왠지 표정이 뚱해 보여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말을 하지 않길래,

집에서 싸웠거나 다른 사정이 있나 했습니다.

그 이유가 저 때문인지는 몰랐지요.



제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점에 데려가고,

제일 좋아하는 공원에 데려갔습니다.


평소에 다를 바 없는 데이트였습니다.

아니 평소보다 좋았어요.



어느덧 저녁이 되어 집에 갈 시간이 되었길래,

제가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습니다. 


근처 역에 내려 주면 알아서 가겠다고 하길래,

그럴 순 없다고 하며 제가 서울까지 데려다 주었지요.

이러려고 2달 전에 차를 샀거든요.


서울로 가는 길에, 뚝섬 유원지에 가서 결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이제 슬슬 결혼 계획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 했어요.


뚝섬 유원지에 있는 음악 분수도 구경하고, 

다시 차에 탔을 때, 그 애가 말하더군요


“오빠를 이제 놓아줘야 할 것같다”


—-


그 애를 집에 데려다주고, 겨우겨우 운전해서 집에 왔습니다.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간 폐인처럼 살았지요 ㅎㅎㅎ

이게 구매력이 생긴 후에 5년을 만나니까,

서로의 추억이 없는 물건과 장소, 시간이 없더군요.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모든 쇼핑을 여자친구랑 같이 하다보니. ㅎㅎ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회식 하고 돌아오는 길에,

회사 앞 사거리에서 주저앉아서 30분을 울다 들어가기도 하고 ㅎㅎ


여자친구 사진을 일일히 골라 지우다 너무 힘들어서,

5년 동안 찍은 모든 사진을 지우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도 시작했어요.

여자친구가 담배 피는 남자는 질색이고, 

당장 헤어질꺼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ㅎㅎ


실감이 잘 나지 않아 중간에 이메일(?)로 이유도 물어봤지만,

“결혼에 대해 생각하면 머리도 아프고 잠도 안 와서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술을 많이 먹은 어느 오후, 카톡을 한번 보내보았지만,

인사하자마자 “왜요? 아직도 할 말이 남았어요?” 하는 말에 

스위치가 완전히 꺼졌습니다.


—-


뭐 이유는 말 안했지만, 뻔한 거겠죠.


—-


문제는 이 친구가 1년 후에는 저희 회사 저희 부서 입사 예정자라는 것이지요.

아예 영원히 안 볼 사이면 좀 나을텐데… 


한달동안 매일 같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이별’만 검색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극복하나 싶어서.


좋은 말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런 아픔은 너무 흔한 일이고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연애에 남는 흔한 후회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는 없어요.

전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다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장문충이 아닌데,

이게 요약이 되지를 않네요…


사람이 죽으면 3년상을 지내듯이

이제 1달상을 다 치른듯하여,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도움 되는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kar1898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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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8]
HotCrispy
IP 211.♡.191.109
11-25 2018-11-25 19:15:43 / 수정일: 2018-11-25 19:16:55
·
후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같은 회사라니

전 이별후에는 잘된다는 희망고문을 받지 않으랴고 그냥 저를 최악 상황으로 몰아넣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오

어영부영 잊지도 못하면서 곁애 머무는 것보다 차라리 이게 낫더라구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39:40
·
저도 뭔가 안 풀리면 자신을 학대하는 버릇이 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39:51
·
그렇죠! 그래야죠!
shalomk
IP 118.♡.27.76
11-25 2018-11-25 19:17:03
·
크.......하필 또 같은 회사에 같은 부서라니 -_-
힘내세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0:05
·
회사에 추천도 했습니다!!!
우단
IP 203.♡.90.159
11-25 2018-11-25 19:17:08
·
와....... ㅜ ㅜ 너무 미래가 슬플거 같은데. 어떻게 견디시는지...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0:29
·
그냥 죽지 못해 사는거죠 ㅎㅎ
틸란드시아
IP 211.♡.223.225
11-25 2018-11-25 19:18:34
·
너무 슬픈 글 입니다 ㅠㅠ
그녀를 위해 차도 사셨는데 그렇게 이별통보 받고 운전하셨을 맘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더 좋은 사랑으로 상처가 아물길.. ㅠㅠ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1:37
·
만나자 마자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헤어자고 말할 분위기가 안 잡혀서 각을 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ㅎㅎ 어이가 없어서...
어허허헣
IP 223.♡.21.82
11-25 2018-11-25 19:18:39
·
아 ㅠㅜ가슴아프네요.
힘내세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3:03
·
넵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3:27
·
술 먹고 혼자 우는 것말고는 뻘짓 안 했습니다!!!
나이가 있고, 지방에 살다보니 소개 받기도 힘드네요 ㅠㅠ
물통2병
IP 49.♡.223.57
11-25 2018-11-25 19:20:01
·
정말 너무하네 34 내년이면 35인데 ......
너무한다...
진짜...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3:43
·
2년간 혼자 고민은 해봤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참치Jr.
IP 121.♡.247.4
11-25 2018-11-25 19:21:13
·
크으............
더 행복하실 겁니다
분명히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3:50
·
그래야죠!!
호우>_
IP 39.♡.15.137
11-25 2018-11-25 19:23:50
·
ㅠㅠ...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4:35
·
고마워요
theo00
IP 118.♡.188.234
11-25 2018-11-25 19:23:53 / 수정일: 2018-11-25 19:24:18
·
아 좀 너무 여성분께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놓아줘야 한다니 그럼 결혼을 회피하고 싶었으면 진작에 놓아주던가.. 5년이란 시간이 결코 서로에게 짧은 시간이 아닌데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이별의 문장을 서로에게 들려줄 수도 있었는데 잔인하군요 참.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5:00
·
저도 이렇게 예의없는 이별 통보는 처음입니다.
새우고래
IP 223.♡.11.88
11-25 2018-11-25 19:24:05
·
강남강서강동강북에 사는 여자친구들을 한번씩 사귀다 차인 친구가 사방팔방 넘치는 추억에 집밖으로 나가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인연이 아니라면 보내고 다음의 다가올 인연을 담담히 기다려봅시다.. 힘내세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5:12
·
보냈습니다. 다시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Sop,L.
IP 1.♡.245.193
11-25 2018-11-25 19:27:36
·
1년후에 입사 예정자라는 사람이 여러가지 생각했을텐데요. 흠....다른 좋은 사람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겠군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5:37
·
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mohae
IP 223.♡.138.250
11-25 2018-11-25 19:30:03 / 수정일: 2018-11-25 19:33:09
·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지고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입니다. 저도 7년여를 사귄 사람이랑 헤어진적이 있었는데요(저도 차임...) 끝장나고 난 이후엔 진짜 죽을것 같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는데 여친 만난다고 소홀했던 주변사람챙기고 같이 술도 먹고 밥도 먹으면서 멘탈 추스르다 좋은 사람 소개 받고 지금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게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 성립되는건 20대 초반 아무것도 모를때나 가능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더 성공하고 다른 사람이랑 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더 확실한 매듭이 아닐까 싶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5:55
·
넵!! 빨리 다른 사람 만나야지요!!!
듣고보니맞는말이네
IP 175.♡.35.122
11-25 2018-11-25 19:31:26
·
뭔가 결혼을 약속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니 5년이란 정이 있는데도 헤어지자고 한거겠죠
잘 된거라고 안 맞는 여자랑 빨리 헤어진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살날이 훨씬 많으니
화이팅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2:23
·
집안 대 집안으로 비교했을 때 조건이 안 맞아서 그랬을 겁니다
graycode
IP 121.♡.244.87
11-25 2018-11-25 19:33:03
·
그분과 헤어지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더 좋은 분을 만나실 겁니다.
회사에서 그 여자를 봐도 아무 감정이 안드는 자신에 놀라지 마세요. 그 날이 안올 거 같죠? 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2:42
·
아무 감정도 안 드는 건 상상이 안 되긴 하네요 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6:07
·
좋은 시 감사합니다!!!!!
초코스콘
IP 110.♡.59.198
11-25 2018-11-25 19:38:27
·
뚝섬유원지를 마침 지나며 글을 읽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흔한 말이지만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세요. 지금 마음을 단단히 하는 과정이 더 좋은 분을 만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되시리라 생각해요. 좋은 음식 많이 챙겨 드시고 기운 내세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6:45
·
음악분수 이쁩니다. 제가 갔을 때는 홍진영 노래가 나왔었어요 ㅎㅎㅎ
SoGentle
IP 211.♡.133.33
11-25 2018-11-25 19:41:33
·
저도 그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선배가 그런 말을 해주더라구요.
그 사람이 너를 그만큼 좋아한건 아닌거다. 라고요.
나는 그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힘들어했는데.
그 얘길 듣고 기분이 나빴지만.
그게 현실임을 깨달았어요.
힘내세요. 좋은 사람은 나타나고.
이전 사람은 잊혀지진 않더라도 내 감정을 좌우못하는 때가 옵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다른 좋은 분 만나셔서. 내년에 전여자친그를 봤을 때 웃으면서 볼 수 있으시기를 ㅂㅏ랍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7:24
·
넵! 감사합니다. 입사 전에는 마음 정리 100% 해야죠!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48:30
·
저도 충분히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단 헤어지는 예의가 부족했던 것이 안타까워요.
개츠비발자크
IP 118.♡.83.211
11-25 2018-11-25 19:50:20 / 수정일: 2018-11-25 19:51:00
·
@수새부끼님 태클은 아니고요 어떻게 해야 예의있게 헤어지는 걸까요? 문득 궁금해져서요.
제 경우는 어느날 갑자기 우리 엄마가 헤어졌으면 만나지 말래. 라고 말하는 바람에... 부끄러워져서 연락을 못하게 되었는데 아직도 그 충격에 머리가 어지러워요. 3개월은 지난 것 같은데...
이별할 때 뭐가 예의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일단 두사람 사이에서 헤어지자는 이야기가 오간 건 아니었음)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53:44
·
@개츠비발자크님 제가 설명이 부족했던 것같아요 ㅎㅎ 만나자마자 헤어지자고 하는 게 예의였을 것같습니다.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장소를 다 둘러보고 집에까지 데려다주니까 "놓아주겠다" 하는 것보다는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54:42
·
@대머리아자씨님 맞습니다. 어렸을 때면 오히려 잘 넘어갔을텐데, 나이가 있다보니 다음번이라는 게 얼마나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츠비발자크
IP 118.♡.83.211
11-25 2018-11-25 19:56:01 / 수정일: 2018-11-25 19:57:10
·
@수새부끼님 저도 그날 하루종일 집에 와서 밥해준거 다 먹고, 새로 산 침대에 누워보고, 집 여기저기 청소하고 종일 그런 다음에 헤어지기 전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헤어졌으면 만나지 말라고 '엄마'가 말했다고요. 결혼 이야기도 오갔었고(결혼보다는 그쪽에서 동거하자고 말했었음) 아주 똑같은 상황이었네요. 다시 떠올리니 가슴이 아픈데... 저는 근 10여년을 만나서... 솔직히 말해 여기 다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으로 잊혀진다?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네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57:15
·
@개츠비발자크님 저랑 완전 같은 상황이신 것같은데요... 저는 잠정적으로 조건 때문이었을 꺼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넘어가셨나요?
개츠비발자크
IP 118.♡.83.211
11-25 2018-11-25 20:03:19
·
@수새부끼님 넘어가지 못했어요. 아직까지도요. 저는 상대가 장애가 있는데 그거 끌어안고서 대학 내내 데리고 다녔거든요, 학교를. 다만 조건은 확실히 차이가 났죠. 제가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게 가장 큰 흠결이었을것 같긴 한데...
그쪽은 회사가 같고, 저는 제 은사님이 그 친구 어머니네요. 그냥 졸업하면 끝나는 사이가 아니라 직종 탓에 일이 있으면 뵈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서 잊고 살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어릴 때, 대학 때 만나서 그 시간을 같이 보낸 정은... 그냥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더욱요. 30대를 같이 보낸 것과 20대를 같이 보낸 건 너무 다르지 않을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개츠비발자크
IP 118.♡.83.211
11-25 2018-11-25 20:09:08
·
@대머리아자씨님 그렇네요. 저는결혼 적령기가 끝났으니 ^^; 정말 끝이기는 끝이네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11:38
·
@대머리아자씨님 지금도 많이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헤어지자고 말해준 건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14:00
·
@개츠비발자크님 은사님인데, 헤어지라고 하신 게 더 큰 충격일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제 경험 상 20대 때 헤어졌을 때는 그 사람이 제 여러 세계 중에 하나라서 괜찮았지만, 30대 때 헤어지니까, 제 모든 세계가 무너져내리더군요. 같이 힘냅시다.
A2007
IP 14.♡.225.55
11-25 2018-11-25 19:50:30
·
놓아준다 참 별로네요 ㅎㅎ..
마치 선심쓰고 배려해주는 듯한 말로 포장하는 것 같아서 화날 것 같아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말은 바로해야 말이죠...
본인이 헤어지는 원인을 제공하는 건데 끝까지 혼자 나쁜 사람 안되려고 하는 이기적인 멘트같아요 ㅜ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55:48
·
제가 선톡 보냈을 때 답으로 아직도 할 말이 남았냐고 할 때는,
제가 헤어지자고 말한 줄 알았어요 ㅎㅎ
지와타네호
IP 223.♡.17.244
11-25 2018-11-25 19:52:05
·

“오빠를 이제 놓아줘야 할 것같다”
이 말이 사람마음을 얼마나 먹먹하게 하는지 참 슬픈말이네요 5 년이란 시간의 결과가 한마디에 끝난다는게 참 ㅠㅠ 힘내세요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더 좋으신분 만날거에요 수새부끼님!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19:56:09
·
드라마가 문제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ㅎㅎㅎ
Royal밀크티
IP 222.♡.179.76
11-25 2018-11-25 19:59:00
·
십중팔구 더 좋아하는 사람 생겼고 5년 정도면 글쓴이가 매우매우 좋은 사람이더라도 딴 생각 한 번쯤 날 만한 기간임. 물론 그런 사람 안그런 사람 반이라고 했을 때 전 여친이 그런 분이었던 것임. 이제라도 헤어져서 얼마나 다행이우... 남자는 나이 먹어도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절대 빛이 바라지 않음. 34세면 매우매우 좋은 나이임.. 이제라도 혼자 여행도 다니고... 혼자 영화도 보고 혼자 술도 마시고.... 아 부럽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05:55
·
이분 최소 유부남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15:07
·
@대머리아자씨님 이 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각이라고 마냥 부러워하시면 안됩니다 여기서
삭제 되었습니다.
빈댓글지휘자
IP 218.♡.28.137
11-25 2018-11-25 20:12:13
·
휴..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16:07
·
저도 10분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35:03
·
옙 노력해야죠 감사합니다!
파라틴
IP 175.♡.10.130
11-25 2018-11-25 20:30:04
·
내년에 같은 회사로 온다니 다행이네요
님이 절대 피하지 마세요
차인것도 화나는데
그여자도 껄끄러울거 아닙니까
피해도 그여자가 피해야죠
적어도 지가찬 전남친 밑으로 들어오긴
싫을테니 말이죠 다른곳 가주면 더 좋은거구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35:40
·
걔 입사할 때 쯤이면 4년차군요 ㅎㅎㅎ 제 바로 밑으로 오진 않을 꺼라서 다행입니다. 걍 회식 때 같이 가고, 뭐 그런 사이 정도는 될 수 있겠죠 젠장할...
유리조각
IP 183.♡.72.172
11-25 2018-11-25 20:36:10
·
님 얘기라고 그러지만... 여자분이 별로네요.
너무 감성적으로 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대도 마음정리한 이상 더 이상 센치해지실 필요가.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41:58
·
맞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를 잃어버린 기분도 있지만, 가족을 잃어버린 것같은 고통이 더 큽니다
개굴개굴이
IP 124.♡.89.156
11-25 2018-11-25 20:37:50
·
그 여자 쌍욕좀 하고 가면 안되나요? 그냥 입사까지 이용해먹느라 질질 끈 기분이군요? 라 딥빡... 힘내세요...ㅠㅜ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0:41:34
·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럴 애는 아니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죠
개굴개굴이
IP 124.♡.89.156
11-25 2018-11-25 20:45:16
·
수새부끼님 // 에고.... 전형적인 아픈 이별의 피해자 마인드네요... 오히려 변호해주는.... ㅠㅠ 저도 당해봐서(전 다 오래 만났었음)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알지만, 미련같은 마음입니다... 힘내시고 잊으시고 마음껏 미워하세요. 이별에 일방적인 책임은 없다라는 말은 개소립니다. 그리고 아마 그사람 만나는 사람있을겁니다. 거리멀어졌을때 놀랍도록 비슷한 시나리오입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1:19:21 / 수정일: 2018-11-25 21:19:49
·
@님 어떤 친구는 다시 태어나면 제 여자친구로 태어나고 싶다는군요. 개호구라고 ㅋㅋㅋㅋ 저도 만나는 사람이 생겼을꺼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ㅎㅎㅎㅎ
텽산에살어리랏다
IP 112.♡.134.250
11-25 2018-11-25 20:42:30
·
아무리 힘들어도 안하던 담배를 하시면서 몸을 혹사시키진 마세요. 곧 만나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몇번의 인연을 거쳐서 시간은 걸리더라도 다시 그만큼 좋아할 분을 만나게 되실껍니다 저처럼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1:18:50
·
넵 바로 끊을 껍니다!!! 고맙습니다
푸른차
IP 39.♡.206.26
11-25 2018-11-25 21:20:00
·
시간만이 답이겠네요.
대신에 너무 자기 자신을 혹사시키거나 내팽개치지 마세요.
오히려 본인에 대해 열심히 사셔야 합니다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1:22:23
·
맞는 말씀이십니다. 스스로를 더 가꾸고 자기개발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스카
IP 211.♡.144.212
11-25 2018-11-25 21:52:16
·
이별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지요.
어떤 이별이건, 비단 연인이 아니라 가족이던 반려동물이던 물건이던 간에 애착이 생겼던 것과의 이별에는 사람마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살기 바빠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그걸 잘 못 챙기고 넘어가면 언젠가 더 큰 독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분께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신 거 같아 보여요. 그러면서 혼란스럽고 아프고 괴로울 것 같은 마음이 느껴져서 덩달아 제 감정도 올라오기도 하네요.
충분히, 더 더 충분히 애도하시고 지금 내려간만큼 보다 더 다시 올라오시게 되길 기원합니다.
/Vollago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2:06:57
·
7시에 출근해서 야근하는 평일에는 사실 괜찮아요. 문제는 주말이지요... 너무 길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다르다
IP 183.♡.24.172
11-25 2018-11-25 22:12:42
·
후....좀 늦게 이 글을 접했지만 많이 공감되어 댓글 남깁니다. 화이팅입니다! :)
/Vollago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2:24:23
·
화이팅 화이팅
에덴밖의강
IP 122.♡.167.212
11-25 2018-11-25 22:23:15
·
저도 5년 사귄 분과 헤어진지 2달이 넘었네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이기려하지 마세요. 주변에는 수새부끼 님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많을테니 그간 돌아보지 못한 것들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시 용기를 가지시고 몸과 정신을 다시 추스리셔서 다른 인연을 찾으세요!
추운 겨울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힘내세요!
kar1898
IP 121.♡.6.63
11-25 2018-11-25 22:24:53
·
같이 힘내서 더 나은 사람 만납시다!!
에덴밖의강
IP 117.♡.17.88
11-26 2018-11-26 18:23:32
·
네 화이팅입니다! 전 주변 도움으로 벌써 한 분께 관심 생겨서 데이트 신청했는데 차였어요. 그런데 실패하고나니 다음 도전이 두렵지 않네요. 전 남자의 메리트가 먼저 다가가는 용기라고 생각해요. 수새부끼님 더 멋진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Cruz
IP 49.♡.72.161
11-25 2018-11-25 22:25:58
·
남의 일이 아닌듯. 공감 누르고 갑니다 화이팅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24:49
·
보편적인 경험이더군요. 화이팅
지미킴
IP 39.♡.46.41
11-25 2018-11-25 22:51:46
·
시간이 걸리는게 이별인 것 같습니다. 위에 댓글 쓰신분 말처럼 누군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5년 사귄 사람한테 이렇게 할 정도면 마음 잘 추스린 뒤에는 잘 걸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게 사실이고요. 많이 슬퍼하시고 참지말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잊혀집니다. 너무 힘내진 마시고 시간을 충분히 가지세요.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28:55
·
5년간 지내온 사람에게 마지막 한번 배려도 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5
IP 14.♡.134.67
11-25 2018-11-25 23:36:49
·
그분(?)께서 입사예정이라고 하시니...댓글을 쓰게 됩니다. 같은 입장이었고 잘 마무리될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제가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둘 다 같은 공간에서 행복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함께 지내지 않는것이 글쓴분을 위해 필요할것 같습니다...
/Vollago iPhone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29:33
·
알아서 그 쪽에서 피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보니 자기만 생각하는 성격인 것같아 안 그럴 것같지만요
Gino
IP 176.♡.125.153
11-26 2018-11-26 00:13:28
·
다른 위로의 말들은 다른 분들이 다 해주셨으니 그렇지만 회사에 추천 취소 같은 건 안 되나요? 마주치면 수세부끼님이 제일 불편하실 텐데요...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30:10
·
사적인 감정으로 추천한 게 아니니까요 ㅎㅎㅎ 그리고 제 추천이 결정적인 합격의 원인도 아니었을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ojourners
IP 58.♡.175.234
11-26 2018-11-26 05:25:50
·
꼭 무조건 작성자님께 가장 딱 맞는 연인 만나실 겁니다.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거든요..저는 그리고 나서 지금의 남편 만나서 넘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너무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상황을 버티는게 답 입니다...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울고 싶으실 때는 계속 우세요. 감정을 다 소진해 내야지, 그 감정이 떠나간 자리에 새살이 다시 솔솔 돋아 날 거에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그 여자분은 진짜 *&#&@&$*@(*@ 입니다 !! 그런 이별 방법 너무 싫어요 정말 , 5년을 만난 상대방에게 적어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주어야죠. 너무 무책임하고 미성숙한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은 더욱 더 큰 사랑 받을 만한 분이에요.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31:13
·
하루종일 이제 차 생겼으니 다음 데이트 때 어디 가볼까에 대해서 한참 떠들었었네요 ㅎㅎㅎ 속도 모르고. 언젠가 대가를 치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31:23
·
감사합니다!!
SpaceFunk
IP 124.♡.220.21
11-26 2018-11-26 07:04:55
·
어휴 나이도 젊으신데요, 얼른 새사람 만나면 됩니다.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32:01
·
안 젊어요. 어리면 이렇게 안 힘들었을꺼예요. 향후 5년간 계획한 미래가 5분만에 사라졌거든요
잠만보오오
IP 165.♡.40.13
11-26 2018-11-26 07:12:35
·
휴.. 고생하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거에요 ㅠ_ㅠ
kar1898
IP 223.♡.204.186
11-26 2018-11-26 09:35:59
·
1달 지나니 좀 나아요 감사합니다
stateofai
IP 175.♡.37.187
11-26 2018-11-26 07:15:26
·
진통제(ㅌㅇㄹㄴ)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저를 차서 제가 울고불고 매달렸는데 딴부서놈이랑 눈이 맞은더더라구요 (ㅂㄷㅂㄷ)
너무 힘들었는데 진통제도 이별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회사에서 보는 날에는 한알 정도만 먹고 버텼습니다.
운동도 미친듯이 했구요. 지금은 같은 부서가 되었은데도 문제없이 잘 지냅니다. 잘 견디시길 바래요!
kar1898
IP 223.♡.204.186
11-26 2018-11-26 09:35:21
·
저보다 더 힘든 케이스네요 ㅜㅜ 딴 부서 놈이라니.... 저도 오늘은 애드빌 몇 알 먹었습니다.
Rimi.k
IP 115.♡.189.252
11-26 2018-11-26 07:21:11
·
만났던 시간만큼 리스크가 큰거 같습니다ㅜ 힘내세요!
kar1898
IP 223.♡.204.186
11-26 2018-11-26 09:34:14
·
교제 2ㅡ3년차에 결론을 냈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이디스
IP 118.♡.160.196
11-26 2018-11-26 08:17:14
·
아직 나이가 너무 많은것도 아니구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지니 힘내세요!
그리고 담배는 다시 끊으심이... 건강을 위해서요
kar1898
IP 223.♡.204.50
11-26 2018-11-26 09:32:20
·
넵. 오늘부터 술담배 다시 안 하려고요 감사합니다!!
개구리소년
IP 223.♡.140.83
11-26 2018-11-26 18:34:02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말 저는 믿지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덜 생각나고 덜 보고싶고
어떤날은 전혀 떠오르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시고 어서 빨리 편안해 지시길 빌지요
eionel
IP 223.♡.169.25
11-30 2018-11-30 12:23:47
·
자도 이제 해어진지 한달가량 됩니다.
제 능력 안에서는 못해준게 없다고 생각할만큼 잘해줬었는데
그게 부족했고 내가 부족해서 만나는 동안 많이 참았다고 하면서
떠났네요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가고 싶은데
다 들어주고 사주고 대려다 줄 남자를 찾아 떠난거겠죠
전여친 역시 헤어짐의 끝은 참 예의가 없었네요
그동안은 추억으로 남기려 했던 마지막 말에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고 끊어버리던 모습에.. 질려버려서..
한달 지나니 이제 다시 스물스물 좋았던 추억들이
슬픔으로 올라오는것 같아요 퇴근후도 주말도 무척 힘듭니다만..
이겨내고 힘냅시다!! 최대한 생각 않으려하고
최대한 다른 사람 만나려고 노력하는 중이네요
kar1898
IP 121.♡.6.63
12-02 2018-12-02 11:49:04
·
말씀대로 1달 지나니까 뭔가 진하게 더 고통스럽네요.
만남의 모양은 제각기 달라도 이별의 모양은 다들 비슷한 것같습니다.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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