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본 관광 갔는데 입국심사때는 별말 안하더니 세관에서
검사원이 뭐하러갔냐고 한국말로 묻길래
관광 왔다고 했더니 왜 양복 입었냐고...
보통은 공항 갈때 최대한 깔끔하게 입고가는 편인데 그걸 물을 줄이야 ㄷㄷㄷ
(실제로 다른 나라 갈때 누추하게 입은 일행만 공항 불심검문 걸리는걸 눈앞에서 본 적도...)
양복까지 입은 원인이 아는 교수님 인사도 함께가는 차라서 그걸 말했더니 납득하고 패스 했는데
일본말도 물었다면 대답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나리타에서 제 뒤 커플은 캐리어 검사 걸려서 깠는데 커플끼리 즐길 성인용품 나와서 세관이 황급하게 닫으면서 보내주던데,
소도시 세관에서는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 공항에서는)
뭐하러 왔어? - 관광
혼자왔어? - 응 비행기는 혼자 탔는데, 밖에서 여자친구가 기다려
어? 그랬구나 시간 뺏어서 미안 즐거운 여행해!
앞 사람 10분 걸리는거 2분 물어보고 끝났습니다.
제 가방에 무슨 칼이 들어있다고 잡길래 뭔 소리냐 무슨 칼이 있냐 했는데 손톱깎이에 달려있는 5cm짜리 다듬는 칼 그거 ㅡㅡ;;
아니 이게 무슨 칼이냐 이걸 가지고 뭘 하겠냐 얘기해봤지만 끝내 손톱깎이 뺏어가더라고요 ㅋㅋ
위탁은 스쿠버나이프도 넘어가요
기내반입 이었다면 잡는게 당연한 것이고, 위탁수하물인데 잡았다면 정말 황당한 것 이니까요.
캐리어도 다 까고... 기분 더럽더군요. 공항에서 한 십여분 씩씩거리고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