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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함. 시작도 끝도 알 수 없이 완벽한'
왜 제목이 '군산'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고민해본 결과
현대/근대, 한국/일본, 현지인/이방인 모두가 뒤섞인
촌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애매한 동네라
그곳이 선택되지 않았나 싶네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한 '윤영'
두 주인공은 연인인지 선후배인지 애매하고
이혼한 부부는 애정이 남은 건지 식은건지 애매하고
칼국수집 주인은 장사를 하는 건지 술친구를 찾는 건지 애매하고
민박은 손님을 받는건지 안받는 건지 애매하고
주인은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애매한 재일동포
딸래미는 손님 대접을 하는 건지,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건지 애매하고
한국인들은 조선족을 존경하는 건지 폄하하는 건지 애매하고
아부지는 돌아가신 건지 살아계신 건지 애매하고 ㅋ
배우들 무게감은 이 사람이 주연인지 엑스트라인지 애매하고
게다가 영화는... 시작이 중간이고, 중간이 시작이고... ㅋㅋ
이런 완벽한 애매함은 처음이었습니다 ㅋ
혹자는...
그 애매함 자체가
주변 정치상황들과 남한(박해일)의 관계라고도 하시던데
반쯤은 이해되고 반쯤은 이해되지 않네요.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 듯 합니다.
전에 경주 인가 그거 감독한 중국 감독이죠?
한번 찾아가서 봐야 겠군요.
영화에서 의미하는 이미지가 아이러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