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이재명 그닥 좋게보지 않습니다
진보쪽도 그런 쌈닭 스타일 있어야 한다는 분들.많은데
박용진 의원같이 자기의무로 철저하고 강하게
싸우는 건 지지하지만 결과를 위해 과정은 다소
거칠어도 된다식의 싸움닭은 좋게 보지 않아요
좀 심하게 말하면 전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진보쪽의 이명박 같은 인물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이재명 혜경궁 건의 경우
최종적으로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이 정말
이재명씨 부인이 맞다고 법원에서 밝혀진다면
이재명 지사는 응당한 비난과 책인을 져야 한다 보지만
아직 확정나지 않은 단계에서 무조건적으로
확정난걸로 결론지어 보는건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실 경찰이나 법원이나 다 100% 신뢰하기 어렵죠
워낙 과거적폐와 수구세력이 지난 수십년 이상
검경 심지어 법원까지도 장악되어 왔다는것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현 문재인 정부하에서 사회 전분야에
대대적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게 단시일에 될수는 없지만)
특히 법원의 경우 그동안은 단 한번도 사회적으로
그 공정성을 크게 의심받지 않았던 기관이었는데
이번 사법농단 건으로 인해 법원 그 자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대중의 지켜보는 눈이 많아져 있기에
실제 사실과 다른 의도적 판결이나 특정세력을
위한 판결을 내리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져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이재명-해경궁 사건에 대해서는
뭐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 현 정부하에서의
사회적 감시와 견재를 믿고 일단 지켜보려고 합니다
정말 잘못이 확실히 밝혀진다면
(정말 부인이 그랬다면 몰랐다는건 그야말로 개소리죠)
현 여당도 분명 해당 사안과 당내 주요인사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사과하고 비난도 받아야 할겁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옳고 그름을 떠나 현직
경기도 지사이자 진보 진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는 주요 유력 인사인건 사실이고 이재명에
대한 도덕적 비난은 곧 현 민주당에 대한 비난과
신뢰.지지 하락으로 이어진다는게 기정 사실이죠
다만 경기도민으로 도정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아니졍이나 박수현때처럼 못하고
뜨뜨미지근하게 넘어가고 있는거때문에 발생되는것 같네요
정의가 아닌 권력을 선택했다는 워딩을 보면 지켜보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합니다.
경찰에서 발표한 '사실'에는 계정 주인이 이지사 와이프라고 합니다.
이지사 와이프가 트윗한 내용이 법적으로 책임을 질 문제냐는 별개로.
계정 주인이 누구인지(사실)에 대한 결론은 나왔다고 봐요.
애초에 혜경궁을 떠나서 이런 트윗한사람하고 쿵짝 주고 받은거 자체로 이미 딱 보이져
남궁연도 당시 보도만 봐서는 빼박 악질 성추행범이었는데 무혐의라면서요.
그래서 전 끝까지 보고 판단하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