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주간 기억에만 4명이 넘는 환자들이 병원 옆 필라테스에서 운동 후에 허리와 목 통증이 있어 저희 외래로 왔었습니다.
원래 허리와 목이 안 좋았던 분들이었겠지만 MRI 찍어보니 최근에 디스크가 더 손상된 것이 보이더군요.
그 중 한분은 강사가 너무 과하게 목을 뒤로 젖히는 바람에 그 상태로 바닥으로 뒹굴며 넘어졌고 이후에 발생된 상지 위약감 및 저린감으러 왔었는데 MRI 상 척수손상이 확인되어 스테로이드 쓰면서 몇주를 봤었네요.
그럼 머...인과관계가 확실하니 저는 머....필라테스와 관계가 조금 있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소문이 퍼져서 요즘 손님 좀 많이 떨어져나갔나보더라구요.
본인의 실력이 미천한 것은 모르고 그게 제 탓이라며 오전에 병원 와서 소리소리지르더군요..ㅎㅎ
ㅎㅎ 살다살다 필라테스 강사한테 고소 얘기도 들어보고 오늘 기분 상콤하네요~
도대체 뭘로 고소하겠다는건지..ㅎㅎ
실력있는 필라테스 강사 만나기 힘든건 사실이죠...
그나저나 진짜 손님 떨어진거면 정말 다치나보네요...
직접 찾아와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신다라........
사유가 되는게 있나요 ?
본인이 난리 날텐데 말이죠.
실제로 더 안좋아진 분들이 그만뒀을 듯...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ㅇㅅㅈ 가시죠
고소할 게 없으니까 소리 지르는 겁니다. 영업방해로 고소하세요
근데 필라테스 강사가 병원을 이길수있나..
무리갚가는걸 시킬줄이야...
클리앙할인ㄴ..아 아닙니다 ㅡ역시 클리앙 평균은 높군요
남싸움에 끼는거자체를 싫어한다는걸 처음알았어요
/Vollago
젊은분들 디스크 터지는건 거의 스포츠 인저리죠. 스피닝 배드민턴 데드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