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때문에 몇년간 치료하다 포기하고를 반복, 올해 마음 다잡고 올초부터 꾸준히 병원 다녔는데 드디어 완치에 가까운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방문해서 현미경 검사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면 드디어 졸업입니다.
같은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형제님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팁을 드립니다.
담배는 안합니다.
술은 2주에 1회 정도 마십니다.
운동은 열심히 합니다.
평소 앉아서 일합니다.
1. 병원을 잘 선택하세요.
- 세곳의 병원을 다녀봤습니다.
- 집이나 회사 근처 등 접근성 좋은 병원을 선택하세요. 자주 가야되는 병이라 접근성 좋은 곳이 짱입니다.
- 제가 다닌 병원은 연세 있으신 선생님이지만 촉진(손으로 모든 것을 진료)하시는 분이라 믿고 따랐습니다.
- 중간에 갔던 다른 병원들은 단 한곳도 촉진이 없었습니다.(주의. 촉진이 무조건 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 특히, 한곳은 이상한 링거와 회음부 부분에 전기 같은게 오는 의자 위에 앉도록 하는게 치료의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링거는 비보험.
- 꾸준히 다닌 병원은 갈때마다 바셀린을 똥꼬에 바르시고 장갑낀 손가락을 직접 넣으셔서 고통스럽게 전립선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 그때마다 빼낸 액은 현미경으로 확인, 염증 상황을 점검해주셨습니다.
- 집사람이 의료인인데 제가 다닌 병원이 좋은 곳이라며 보통은 귀찮아서 그렇게 안해준다고 했습니다.
2. 3~4일마다 주사 / 매일 3번 약먹기
- 3~4일마다 병원을 가서 전립선 촉진해서 염증 검사도 하고, 주사도 병원 갈때마다 맞습니다. 아프지만 열심히 맞았습니다.
- 약은 아침에 먹는 약을 절대 거르면 안된다 그래서 철저히 지켰습니다. 약국과도 친해졌습니다.
- 주 2회 사정도 치료 법이라 스스로라도 꼭 해줬습니다.(왜 이래야되나 싶었지만 치료행위라 생각했음.)
3. 자전거를 절대 안탔습니다.
- 직접 연관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전거를 일체 안탔습니다.(MTB는 지인 줘버리고, 사이클은 바람빠져 창고에. ㅠㅠ)
- 운전은 오래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평소 항상 앉아있습니다.
- 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4. 1년 걸린다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 거의 1년 이렇게 생활했습니다.
- 처음에는 차도도 없고해서 이걸 계속 해야되나 생각듭니다.
- 딱 일년만 해보자라며 마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몇개월 누적되면 진척 상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현미경으로 염증세포 같은게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더 열심히 했습니다.
5. 가족력 확인해보세요.
- 몰랐는데 연세드신 아버지도 전립선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셨습니다.
- 아버지께서 고생하신다면 본인들도 증상이 없더라도 방문하셔서 확인받아보세요.
6. 비뇨기과 한번씩 가보세요.
- 의사선생님과 친해져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심각한데 본인들은 적응해서 잘 모르고 최악의 상황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혹 평소보다 똘똘이가 잘 안서거나 강직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다면 꼭 비뇨기과를 가셔서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보세요.
- 저도 나이가 들어서 발기부전 등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 미혼인 경우(또는 기혼이라도) 비고정적인 외부인과 성접촉이 자주 있을 경우 자주 비뇨기과에 가셔서 이런저런 검사들 해보세요.
- 접촉이 없으신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ㅜㅜ
덜컹 하면서 그 부분에 아무래도 자극이가죠
요철이나 낙차가 심한 곳에서 방심하거나
너무 장거리 운행하면
계속 자극 받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자전거 30킬로 정도
달렸다가 그날 후로 아래쪽이
따끔거려서 한 몇년 걸렸던 것 같아요
다시 멀쩡해지는데..
(특별히 치료받고하진 않았어요 약간 뻐근한 그런 기분이어서..)
치료가 오래 걸리는 병이군요 ㅜㅜ
4. 가끔씩 회음부 통증.
** 첨언 : 저도 아래 맨동님과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복근으로 이걸 극복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소변 보고나서 힘줘서 쥐어 짜듯이 했을 때 나오는 소변의 양이 많으면 이것도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의 설명대로 소변이 다 나오지 않은거죠. 저는 애기 준비할 때 비뇨기과에 가서 검사 다하고 전립선염이 있어서 3개월 정도 꾸준히 약 먹고 주사 맞고 똥꼬 공격 T_T 받아서 나았습니다.
저는 환자분들에게 오히려 전립선에 걸리는 감기로 설명하고 완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다행히 좋은 분 만나 치료 잘 하셨네요.ㅎ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는 빼주는게 건강에 좋긴 좋은가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손으로 꾹누르면서 짜는게 느껴지는데 그 고통은 정말 눈물 나더라구요. 입에서 신음이 안나올수가 없던.
피도 뽑아서 봤는데 4밑으로 나오면 정상인데 전 2.4인가 그랬다고 합니다.
전 지금 하루에 2번 약먹고 전기의자 1주에 한번, 주사도 한번인데..
만약에 그 촉진을 또 하자고 하면 정말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거 같습니다 ㅜ,.ㅜ
어찌 그걸 다 참으셨네요..
촉진은 진짜 지금도 쉽지 않습니다. 매번 윽윽 거립니다. ㅎㅎ 그래도 그렇게 촉진하고 주사 맞고 약먹는게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하니 아무생각없이 자아를 내려놓고 받았을 뿐입니다
전 예전엔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염이라 해서 몇달 치료받았는데 별로 호전되는 거 같지 않아서 흐지부지 중단했는데 최근에 동네 비뇨기과 가봤더니 과민성 방광 증상이라고, 현미경으로 봐도 깨끗하다고 그래서 약(방광 압력 높여주는?)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200ml 정도는 차야 요의가 느껴지는데 100ml도 안 되는 상태에서도 느껴지더라고요.
지금 몇달째 약 먹고 있는 중이긴 한데 첨엠 좀 효과가 있는 거 같더니 요샌 약발이 떨어지는지 예전 같지가 않네요. ㅠㅠ
몇년째인데 시원하게 좀 나옴 좋겠습니다.
예전엔 가끔 누가 주면 커피도 마셨는데 이젠 커피도 안 마셔요.
술, 담배도 안 하고요.
아버지는 콸콸콸 나오시던데 왜 전... ㅠㅠ
아니면 딱딱해지거나 부어 있는 부위가 따로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