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가 결혼하면 변하겠지 하고 결혼하지만
남자는 절대로 변하지 않고
남자는 여자가 결혼해도 결혼전과 똑같겠지 하고 결혼하지만
여자는 백팔십도 달라진다고하는
이 말은 도대체 어떤 인생 두 번 산 현자가 지은 말인지...
요즘들어 너무 공감됩니다.
어린 아이가 둘
이제는 이혼이라는 선택지도 사라져버렸네요
분명 결혼전에는 무던하고 착한사람이었는데....
하아.....
누워서 침뱉기라는걸 알면서도 답답함을 감추기가 힘들군요
ㅠㅡㅠ
(분명 결혼전에는 무던하고 착한사람이었는데.... ) 라는 문구를 보니 그렇게 생각됩니다.
근데 마초 스타일의 여자와 결혼하면 180도 달라져서 신데렐라가 될까요..
살려주세
전 애가 어려서 그러려니하고 참고잇는데 ㅠ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변하지 않고선 살 수가 없습니다.
전 애 셋입니다. ㅠㅠ
추천합니다
변했다 라고 되어 있을 뿐....
살다보면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데, 기대한 행동이나 말이 오지 않으면 실망을 하고 변했다고 생각하죠.
대부분의 부부가 이런 문제로 서로 힘들어 하는데,
추월차선님은 본문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거나 유부가 아니신듯 합니다.
가정의 행복여부보다는
일단 가정의 유무가 더 중요한 상태입니다...
제가볼때 두 케이스 전부 자식한테 몹쓸짓하는 겁니다.
행복하지않은 가정은 말그대로 불행하고 누구하나가 곁에 없는 이혼가정 자식들은 밖에서 손가락질당하는게 대한민국 사회통념아닌가요?
막말로 결혼한번 하려고 해도 부모님은 두분 다 안녕하신지를 먼저 물어보는데 이런 경우라면 이혼한 가정에 자식들은 부모님을 원망할걸요?
가족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진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져주고 양보하면서 잘 사는 남자분계시면
만나서 상담이라도 받아보고싶어요
생각하는 행복의 방향과 다르면 스스로를 망가트리기도 합니다
/ samsung out!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길수도 있고요
아에 안물어볼수도 있겠군요. 어차피 내맘대로 진행된다는 경험이 쌓였으니.
뭐..이런 생활이 가정의 행복이라고 느끼신다면 다행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덧글을 달았습니다.
아내가 변했다는
구체적 사례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정말이에요.
저도 저 때문에 이혼못하고
고생만하다가신 어머니께
왜 이혼을 더 강하게 푸시하지 않았는지
죄송스러운마음을 갖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애가 중학교정도는 가야........
저는 지금 애가 1개월, 32개월 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Soory 님께서 택한 아내이시니 많이 대화해보세요
첫 애가 32개월에 둘째가 이제 1개월이면 아내분도 많이 예민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가끔 히스테리 부릴때마다
정말 손이 발이되도록 사과합니다.
(정말로 그럴일이 아닌데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와이프는 끝까지 제가 못참을때까지
저를 몰아부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끝까지 참지못하고
결국 항상 끝이 안좋네요.
예민한거 감안하고 해도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 어떻게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와이프의 인식은 그래도 내가 투정부리고 화내고 짜증 내도 남편은 받아줘야지 라는 생각이 있을 겁니다.
저는 그럴때면 아내가 잘못하는거 스스로가 알고 있기 때문에
1. 아내가 약간의 진정이 될 때 까지 침묵한다. (침묵을 못참아 더 화를 침착해 진 후에 대화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 후 다른 방으로 자리를 피한다)
2. 대화를 요구하고 아내의 잘못 지적은 절대로 하지 말고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사과한다.
3. 묵은 잘못이나 근본을 더 파해치려 들면 사과하되 변하겠다는 말은 하지 말고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인정해 달라고 감정에 호소하고 그래도 진정이 안되면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유도 하거나 아내가 폭발해버리면 내가 지금 그 부분을 다 담지 못하니깐 잠시 냉각을 시키자고 하고 아내를 카페로 가게 하거나 내가 나간다. (아이를 남편쪽이 데리고 있는게 중요! - 잘못하면 아이한테 화풀이 아니면 방치함)
4. 무조껀 대화로 풀어야 하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감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아내가 의욕과 여유가 있을 때 사과를 받는다(여유가 생긴지 여부 판단은 아내가 집안청소를 하거나 요리를 할 수 있을 때 여유가 생겼단 걸 알게 됨)
5. 사과를 받는 요령은 아내의 지적을 피해 내 개인적인 감정이 이런이런 요소로 슬펐고 아펐다란 식으로 동정을 유발하는 방법이 효과적임 아내가 자신의 감정과 비교하려 들면 이미 사과한 부분을 언급하고 나도 같이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이야기 함 (아시다 시피 여유가 생긴걸 전제로 해결해야함)
6. 위 문제해결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근본적 원인은 아내가 감정적인 회복이 안되어서 그런거니 친정을 보내거나 휴가를 써서 혼자만의 시간을 주어지게 함
7. 출산 후 1개월은 둘다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돈을 들여서라도 주변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우선임, 산모도우미를 더 고용하거나 장모님께 도움을 요청 드림(친정어머니는 관계형성이 안되어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 - 케바케)
8. 둘째는 아내가 케어한다고 쳐도 첫애는 거진 마크해줘야 함 - 어린이집 보내시고 출퇴근으로 아이 찾고 시간이 안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
9. 아내가 공동육아를 할 수 있도록 유도 함 (주변에 오래된 친구나 동내 또래 친구 혹은 커뮤니티에 가입하도록 함)
10. 홈플러스 교육프로그램 주기적으로 보냄 (부모교육이나 인성교육같은것도 받을 수 있게 함)
이정도 노력을 해봐도 안되면
슬슬 이혼을 고려해 보는것도 정답임
존경스럽네요
한 번 뵙고싶을정도 입니다
심지어 닉네임도 수종이시네요....
네 지금은 아니더라도 한때 사랑해서 혹은 좋은 감정으로 결혼한거 아닙니까?
내가 할 수 있는 한 책임을 진다면 그 과정을 통해서라도 나중에 잘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Soory님이 더 육아 고참이시겠지만 감정대 감정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더 외부로 부터 에너지를 받는 방향들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더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만 해줘도 많은부분들이 해결됩니다.
스스로 해결이 안되시면 합의하에 도움 요청하는것이 더 바람직하고요
키우시는 아이들을 생각할 때 더더욱 그러합니다.
두 분이서 같이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생각중입니다 ㅠ
자기를 생각해야지.
애 생각한다고 버텼다가 결말은 애와 애미가 결탁해서 아버지 한명 바보병신 만드는 겁니다.
아닐 거 같아요?
설령 아니어도 자식이 부모가 불화가 심하다는 거 모를거 같습니까?
양육비를 가져다 바치는 한이 있어도 차라리 같이 안사는 게 나은 것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욕을먹든말든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죠
아이들이 많이 어립니다 아직은
아주 많이 어려요.
애들을 이유로 자신이 버티는 힘이 된다면 다행일지도 모르지만요
제 와이프도 어느순간부터 폭언이 되더군요.
위에 어느분이 적어주신 것처럼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아이 때문에 내 행복을 희생하는게 맞는 것일까?'
고민해보니 답이 쉽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3개월전 이혼했습니다.
제 행복없이 아이가 행복할 수 없다고,
이런 가정에서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혼 후가 막연히 두려운거지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세상에 참 많습니다.
전 아이는 평생 책임질 겁니다.
참..사람이라는 이성의 동물도 그 급변하는 호르몬을 제어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가정을 지키겠다 생각하셨다면, 아내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주시면 (그냥 사소한 잡담 같은 거..) 두 분다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화의 부재가 오해를 부르는데 많은 역할을 하더라구요.
좋지않은 가정환경으로 인해 터득했지요
나중에 10년 지나서 사진 쳐다보면 너무 아쉬울 겁니다.
그런데 막상 그아이들 하루종일 뒤치닥거리 하는 아이 엄마는 결코 제정신이 아니예요.
무슨 얘기냐면, 사람이 본래 100정도 이해력과 상식선의 논리가 통한다면
현재의 아이 엄마께서는 50이하 혹은 그 미만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떨어진 상태죠.
당연히,,,100일때의 모습을 기억하는 아이 아빠 입장에서는
아썅 속았나?? 이게 뭐약? 사기 당했나?? 별생각이 다들죠
이 시기 결국 헤어지는 커플들이 간혹 있어요.
이거 다른거 없구요, 남편이 더 감내해서 아내가 다시 70~80 수준의 성능(?)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요.
이때를 잘 넘기고 지내면, 시간이 지나서 아이 엄마가 정말 고마워 하고 같이 행복할 날이 올겁니다.
부디 힘내세요, 지금은 끝이 안보여도,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이성적인 생각과 대화가 가능해져요
32개월, 1개월 아기가 있는 상태면 부부 둘 다 제정신이기 힘든 시기입니다
육아 분담이 적으면 아내분 혼자 그걸 감당하는중일테구요
저희 부부도 둘째가 서너살 넘어가면서 부터 다시 예전의 관계로 회복된듯합니다
육아로 너무 힘든 시기에요
저는 애들때문에 아내가 힘들때 주말마다 아내 좀 혼자 쉬고 잠도 자고 커피도 마시라고 애들 둘 데리고 나와서 놀이방도 가고, 처가와 본가를 전전하며 1박 2일 유랑을 다녔습니다 그러고 일요일 오후 늦게 집에 들어가보면 아내 얼굴에 생기가 돌아와있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아내가 구준표(이민호)랑 강다니엘, 나중엔 방탄소년단에 입덕해서 현실세계의 스트레스를 미청년/미소년들이 많이 풀어줬습니다
걔들 아니었으면 깨졌을지도 모르는 가정이라서..
그놈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삽니다
아이 낳고 멀쩡한 사람도 있지만, 산후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한 사례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평상심을 유지하는게 90% 이상 이라면
이 시기의 아이 엄마는 절반이하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평상심 유지 못하는 걸 정신병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냥 상담받으러 가서.. 본인중심말고 제3자로 부터
조언을 받으세요. 폭력이나 경제적문제를 빼면
부부갈등에선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죠.
분명한건 둘중에 어느누구도 양보하려 하지않기때문에
부부갈등이 생기죠. 둘다똑같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 법륜스님이 풀이한 금강경을 읽게 되었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책의 골자는 상대방에게 보답 받을 거란 기대를 버리고 베풀되, 사건의 원인이 되는 씨앗은 내게 있으니 스스로를 바꾸라는 것이었고요. 왜 나만 노력하고 참아야 하나 억울하기도 하지만 체감적 효과는 있기에 늘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래서 예수나 부처, 그밖의 동서고금 현인들 중 상당 수가 독신으로 평생을 살았구나 싶어요.^^;
이사람은 지금 정상이 아니라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맞춰주세요.
무조건 비는 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고 어떻게든 대화쪽으로 연결시켜보세요
주말에 최대한 잠 많이 재우시고요
저는 지금도 토요일/일요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토요일은 큰애 학원셔틀, 일요일은 애들데리고 놀러 다니고(말이 놀러는 저는 소리지르느라 힘들어 죽어요).
나혼자 편하게 살거면 그냥 애 안낳고 혼자 사는게 최곱니다.
난 사과했는데 왜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 나도 폭발하게 하는가? 라는 생각이 많은데
이걸 다르게 생각해보면
상대방은 감정적으로 화가나거나 감정에 상처를 받은 상태인데
내가 사과를 하면 그 상대방은 무조건 감정을 풀어야 하는가 하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가 사과를 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에 다가가서 공유를 하는것이 중요한데
이럴려면 평상시 의논하고 대화하고 그런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듯 합니다.
하물며 개까지 수컷..
전 집사람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고맙더라고요.
그나마 와이프 스트레스는 저하고 대화도 하고 가끔 애들 재우고 나가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들로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있으니, 상대에 대한 너무 큰 기대보다는 서로 맞춰가도록 계속 노력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힘 내시구요.
산후우울증 이런 것도 의심해 보세요. 저는 37개월, 15개월 아빠인데 둘째 태어나고 6개월 까지 정말 조심조심 했거든요. 첫째 때 없던 와이프의 예민함을 보았습니다. 심할 땐 둘째를 밖으로 던지고 싶다고 얘기할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게 눈을 봤을 때 진심에 가까웠던 것을 알았습니다.
남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와이프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일 수 있습니다. 얘기 많이 하시고요, 계속 연락하시고요. 무엇인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리프레쉬 해주려고 노력해 보세요.
왜 잘못은 남편만 하고 사과는 남편만 해야하는지 ㅎ
무조건 지는것보단 대화로 풀어나가야 해요 ..
와이프 상황이 출산 후 1개월이니 많이 예민해졌을 시기일거라 봅니다. 대화 많이 하시고, 위로 많이 해주세요...좋아하는 음식도 사다주시고.
화이팅입니다~!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 참 부럽습니다^^
사람 쓰세요. 돈 못모아도 그 시기에 '정신'을 다치면 평생 문제됩니다.
애들 좀 크고 나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모르고 인정하지 않다보니, 그걸 인정하지 않는 표현방법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기억도 못하는 어떤 것을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가 늘어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부부가 함께 받는 상담을 몇 차례 계속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상대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일수 있을때 결혼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서로 많이 겪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