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면접받는데 항공승무원과 나왔는데 광고쪽 일을 배우고 싶다고해서 일단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키도 크고 엄청 이쁘고 인스타도 엄청 잘나가고 비서도 했던친구인데 승무원안하고 싶다네요. 출근하는데 좀 부담스럽긴하네요. 굳이 왜 우리회사에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ㅎㅎ 경험있으신분 어떠신기여?
뭐 실제로 비행기 종종 타면서 일하시는 거 봐도 넘 힘들어보여요.
근데... 또 다른 형태로 고, 클라이언트로 부터 고통을 받는 직종(?) 광고일을 택하다니 특이하긴 하네요.
여튼 그래서 인스타는요?
적어도 특정 분야에 덕력이 깊고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깊다면...
아.. 인스타 잘하는 감이 있다면야 괜찮겠네요.
회사에 입사한거겠죠.
아주아주 빡세게 굴리세요.
버텨내고 성장하면 당연히 좋은거고
못버티고 도망가면 서로 시간낭비 안하니 그것도 좋은거고요.
서로에게 가장 최악의 상황이
회사에선 조심스레 다루느라 제대로 일시키지 못하고
본인은 매너리즘 빠져서 그냥저냥 직장인으로 나이만 먹어가는 거죠.
아... 혹시 클라이언트 많이 상대하는 업무라면
일종의 사원 배려 차원에서 업무용 폰 따로 주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본인이 알아서 만들 수도 있지만...)
다수의 클라이언트 상대하는 일 하는 예쁜 분들 보면...
고객에게서 식사/술 하자는 카톡 어마어마하게 옵니다.;;;
그런건 적당한 선에서 케어해줘야죠.
아직 신입이니까 처음에는요.
뭐 그런 것도 대리급만 되면 알아서들 컨트롤 하더라고요.
과장급 이상 되면 본인 이쁜걸 무기로 쓰며 적당히 이용해 먹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