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커 유료 사용자입니다. 내년부터는 연 이용료가 현재의 2배($50)로 오른다고 해서 구글 포토로의 이전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중입니다.
구글 포토 무제한을 위해 이베이에서 외관 C급 번인된 오리지널 픽셀을 $100 아래로 하나 건졌는데, 이거 가만 생각해보니 플리커 2년 가격이네요?
게다가 이 상태 안좋은 픽셀이 2년 가리란 보장도 없고 말이죠.
이미 배송은 해서 오는 중인데 괜한 바보짓 한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물론 앱 퀄리티 면에 있어서는 플리커보단 구글 포토가 훨씬 낫습니다만...
근데 또 댓글 쓰면서 생각을 해보니 EXIF가 있는 한 언젠가는 구글에서 압축을 해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니, 차라리 플리커에 남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한국 앱스토어에 앱도 없고, hevc 지원은 아직도 안되고 있고 점점 뒤쳐진 서비스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