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듣보잡 단체 보이스피싱에 국가와 전국민이 동원되서 농락당한 사건.
비영리 국제 재단인 뉴 세븐 원더스에서 새로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는데 이 단체는 유엔은 물론이고 유네스코와도 아무 상관없다. 이 선정 과정도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왕족까지 포함된 홍보전과 로비에, 세계 인터넷 리소스 경연장이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한국 내에서 이런 투표 과정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됐던 인터넷 광풍을 막았다는 점에서는 사회상 좋은 일이었다.
새로운 7대 불가사의가 선정된 이후, 관광 효과로 말미암아 관광객 수효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여, 그런 좋은 건수를 무심하게 넘겼던 대한민국 행정부가 뻘짓하면서 기회를 놓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저것도 다 관광 효과가 있기 때문이고 로비전이 괜히 벌어진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는 증빙 근거가 전무하다. 실제로 인도와 요르단의 외국인 관광객 수효는 70%가 넘게 증가했다는데 객관성을 띤 증빙 자료는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점에 필받은 제주도는 국가 전체의 협력을 받으면서까지 국제 전화비를 때려박으면서 같은 재단이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올인했고 결국 선정됐다. 이제 과연 70% 넘게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는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중국인들이 무지하게 늘어나기는 하였다. 외국인 관광객 중에 중국인 관광객만 늘어났다는 게 문제지만.
뉴 세븐 원더스 재단 자체가 제대로 된 재단인지도 의심스럽다. 재단 자체는 비영리재단이나 운영 주체가 영리 법인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4], 아마 처음에는 순수하게 세계 단위에서 가장 멋진 불가사의를 뽑자고 했던 의도였으나 자국의 랜드 마크를 불가사의로 인정받고 싶은 각국의 병림픽이 맹렬히 시작되면서 뒷돈이 오고가자 아예 마음먹고 크게 한탕 해먹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가장 신빙성이 높다. - 나무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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