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 해지면 항상 생각나는게 조개구이에요. 연탄이나 숯불에다가 잔뜩 올려놓고 조개가 입을 떡떡 벌리며 육수가 보글 보글 끓어 오르고 소주한잔 똭!
꽤 유명한 무한리필 조개구이집을 갔었는데요. 다신 가기 싫은 경험을 했었어요.
1인에 2.8만원정도 했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키조개가 비싸죠. 저는 가리비랑 키조개만 집중 공략 하기 위해 간거였는데 웬걸
처음 두번 리필만 해주고 그담부터는 리필 시간이 계속 느려지는 겁니닼ㅋㅋㅋ
준비하는 과정이 있다고 서빙을 엄청 느리게 하더라고요. 다먹고 다음 주문 기다리다가 반찬이나 작은 조개류로 배채우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왜케 서빙이 느리냐. 손님도 없지 않냐 했더니 "지금 준비 하는거 안보이냐"고 짜증을 내요...허허... 그러고 갖다주는데 엄청 불친절하게 식탁에 탁 내려놓고 가더라고요. 뭔 거지새끼 동냥도 아니고... 둥글 둥글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그냥 암말 않고 먹었죠.
다음 주문을 또 했더니 진짜 세월아 내월아... 주방에 난 창문으로 봤더니 서빙하는분 앉아서 휴대폰 보고 있어요 ㅋㅋ 왜 안갖다 주시냐 했더니 키조개만 먹으면 우린 뭐가 남냐? 오뎅도 있고 쫄면도 있다. 기다리면서 그거 드시면 되지 않냐는 헛소리를... 그럴거면 분식집 가죠...
아니 그럼 왜 1인당 비싼 2.8만원이나 받으시냐 그냥 한판 메뉴 구성해서 팔지 라고 물었더니 그럼 손님이 안온데요...하..
그리고 웃겼던건 키조개와 작은 조개를 조합해서 가져다 주셨는데 작은 조개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걸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야 키조개를 리필 해주겠데요.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으란 거죠... 분명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리필 가능하다고 메뉴에 써있거든요.
네이버 블로그 보고 찾아갔는데 완전 속았었죠. 기분도 더럽고.
조개 사진을 좀 많이 찍었는데 계산하고 나가는 뒤통수에 대고 혹시 블로그 올리실거면 잘좀 부탁해~~~ 이러시더군요 ㅎㅎ
음식점에서 점원하고 시비 붙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지라 네네~ 이러고 그냥 나왔어요.
근데 무한 대게집도 많이 가봤는데 조개집하고 공통점이 씨알이 점점 작아지는 게를 주더군요.
맛없는 조개만 계속 주고ㅠㅠ
국적불문이더군요
애초에 양도 적어서.. 그냥 제대로 제돈 주고 먹는게 속편해요..
내 돈 내고 왜 눈치를 봐야하는지.
그런데 항상 그런게 아니라, 세번가면 한번은 그렇게...ㅎㅎ
무한리필은 아무도 안가서 망한다는 개념이 주입되어서 무한리필로 개업하는 곳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기집 무한리필 갔더니 처음엔 맛있게 나오고 그다음부턴 무슨 찌꺼기 느낌 고기질이 확 달라지던데
내 돈내고 눈치보면서 먹을 이유가 없거든요
백이면 백 나같은 사람 등신으로 보면서 희열 느끼는 곳임
부모가 뒷산 서낭당 짚신에다 구정물 떠다 올리고
내새끼는 해물을 좆같이 파는 새끼 되게 해주세요 하고 비셨나
손님 받겠다고 이름은 무한리필에 인당요금은 개비싸고
내가 주댕이에 집어넣은게 만원어치도 안되는데 뭔 무한이야
무한정 기다려봐라 굶주린 서민놈아 하는 게 무한리필인가
야이 ㅆㅂ 그 돈이면 다른 가게에서 그것보다 많이 먹겠다
아 예전일이 떠올라서 점점 더 빡이 치는군요
차라리 그냥 이름도 성도 모를 근본없는 뷔페가 낫겠습니다.
식자잰지 건설자재인지 아님 어디 자재분이신지 저질이지만
그래도 돈 내면 실컷 쳐먹고 배 채우게는 해 주잖애요
그리고 사실 이 퀄이나 그 퀄이나 개판인건 매한가지고.....
아마 저도 이제
결혼식에서 갈비탕 찾게 되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