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공포영화 좋아라하는데
이번 여름엔 이렇다할 공포가 안나와서 목말라 있던 찰라
(곤지암은 진짜 별로였고, 더 넌은 실망을 엄청 많이 했어요..
그나마 좋았던건 더 콰이어트 플레이스 정도?)
얼마전 넷플릭스에 올라온 힐하우스의 유령을 보게 되었습니다 :)
10부작인데 하루만에 정주행해서 봐버렸네요 ㅎㅎ
감독이 공포영화는 이렇게 만드는거야를 보여주는거 같아요 ㅎㅎ
점점 쪼아오는 분위기 연출이나 초반부 떡밥 던진 스토리 풀어가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아역과 성인역 배우들이 은근 닮아서 그것도 극에 빠져들게 하네요 ~
너무 놀래키고, 잔인하고 그런다기 보단 가족애를 중심으로 그려서 좋았습니다 ㅎㅎ
(이부분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긴합니다.. 완전한 공포가 아닌 심리극 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호러물 좋아하시는분들께 강추합니다 :)
(특히 5화 후반부 연출, 6화 롱테이크씬은... 엄지척입니다..)
p.s.1) 감독인터뷰 찾아보니 회차 별로 4-6개 정도의 유령을 등장시켰더라구요 ㅎㅎ
미장센 곳곳에 유령을 숨겨두어 다시 보면서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 창문이나 거울에 귀신형상이 비친다거나, 석상이 전 씬과 다른 각도로 되어있다던가 등등)
(예전 태국공포영화 '디 아이'가 요런방식을 썼었는데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ㅎㅎ)
p.s.2) 어린시절 아버지 역으로 나오는 배우(헨리 토마스)가 이티에 나온 남자라서 E.T.관련 이스터에그도 있답니다 ㅎㅎ


올해 본 장면중제일 베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