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절에 탕수육을 심야에 먹으며 화교 출신 사장님과 탕수육 이야기를 했는데
부먹이 진리이고 찍먹은 한국 배달 문화가 만든 사교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이 환갑이 약간 넘으셨는데 중국집에서 원래 탕수육은 부먹이지 대만 남부에 가서 비슷한 음식(탕수육)시킬때 소스 따로 달라고 하면 주방장이 칼 들고 나올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배달문화가 만든 것이라고 하시더 군요.
맥주 한잔에 갑자기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져서 글을 올립니다.
부먹진리 찍먹 사도
몇일전 탕수육 사진을 올립니다.
물론 배달 아닌 중국집에서 즉석으로 먹었습니다.
튀김옷 문제가 아닌 배달에 따른 눅눅함이 문제라고 하시더 군요.
탕수요리의 원류는 볶먹입니다.
그냥 헬조선에서는 그정도 수준으로 못만드는 공장표 탕수육이나 질떨어지는 당수육을
배달하려고 하니 어쩔수 없이 소스따로 배달하게 된겁니다.
식당에서 먹을때는 그래서 부먹으로 먹고 집은 찍먹이죠 ㅋ
맛 대결은 포기하신겁니까?
찍먹이 진리입니다
현대의 요즘은 공존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먹파의 가장 큰 주장이 부먹은 소스가 충분히 배어들어 촉촉한 식감이었습니다.
소스가 배어 들어 촉촉한데 바삭함이 공존할 순 없죠.
세삼 제대로 된 것은 바삭함이 살아있다는 주장은 자가당착적입니다.
한국 탕수육의 특징이 바삭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되자
부먹도 바삭하다는 부화뇌동하는 주장이죠.
한 입으로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의 입맛도, 주장도 믿을 수 없습니다.
황성 저 만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