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도 기르고, 의사소통능력도 기르고, 평생학습능력도 기르고 이런저런 지금 시대 필요한 역량을 수능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수능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묻고 싶은 이야기에요
수능으로 이런것들을 기를 수 있다면 수능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창의성도 기르고, 의사소통능력도 기르고, 평생학습능력도 기르고 이런저런 지금 시대 필요한 역량을 수능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수능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묻고 싶은 이야기에요
수능으로 이런것들을 기를 수 있다면 수능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나는 어떤 정치 운동을 결코 그 운동이 표방하는 목표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정치 운동은 그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투입하는 수단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목표로 범위를 좁혀서 변화시켜야 한다고 봐. 그러면 불가피하게 바꾸어야 했던 그 작은 것은 두고두고 영향력을 미쳐서 삶의 모든 영역이 저절로 바뀌게 될거야.’ -부분과 전체(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수능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런거잖아요. 음악적 재능이나 신체적 재능 평가하려는게 아니구요..
본문의 그것 절대 체크 못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창의력 테스트가 목적이 아니고
대학 서열 순 입학 용도가 목적이니까요.
창의력이 어쩌네 뭐가 어쩌네 운운 하는건
그냥 화려한 말빨로 당의정 입히는 것일 뿐.
기부금 입학을 합법화 시켜주면
기부금 입학이야 말로 진정한 인재를 발굴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겁니다.
(대학입장에선 진짜 인재가 맞긴 함)
기부금 입학 할 정도면
실력 되고 돈 아주 많고 권력도 있고
부모님 조부모님 다들 사회에서 한 자리들 앉아 계시고
이런게 진짜 창의력도 미친듯이 터지고
무슨 일을 해도 다 잘해내는 진짜 인재들이겠지요 ㅋㅋㅋ
근데 숙대쌍둥이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성평가에도 구멍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적당한 비율의 수능, 학종, 논술제도 혼합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대학이 학종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업성취도 향상이 괜찮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게다가 이탈률도 정시, 논술보다 확연하게 낮거든요. 등록금셔틀만 뽑기에는 차라리 수능이 나음에도 불구하구요...(상위권 대학 국가장학금 수혜 비율을 입학전형별로 비교하면 정시가 제일 낮습니다. 돌려말하면 비교적 잘산다는 것이죠. )
오히려 학종이 존재하면 김기춘 우병우의 자손들이, 대대손손 더 강력한 괴물로 자라 끝내는 도저히 손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를텐데 빨리 없애야죠.
즉, 시대에 필요한 교육은 지금의 초중고에서 하는게 아니라 대학에서 해야 한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그럼 대한민국에서는 위 질문을 다시 이렇게 바꿔야죠.
대학이 시대가 필요한 사람을 교육할 수 있는가 ? 라구요.
갈수록 로봇 등 인간노동을 줄이려는 시도는 많아지고 지식노동이 더 중요해지는 사회에서 그게 될까요?
그리고 평생학습 능력도 결국 베이스에 학생때 얼마나 공부나 학업 성취 경험, 지식을 쌓는스킬등이 있어야 가능한건데
그거 없는 사람이 나중에 갑자기 나오는 경우가 많을까 생각해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