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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를까요? 59

3
2018-10-26 05:40:35 84.♡.60.183
PiANi

저는 34살 남자입니다

20살 즈음 무렵부터 엄마라고 부르는 게 어린아이 같이 느껴져서 어머니라고 불러왔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성인이 되자마자 돌아가셨고 정서적 유대관계가 크지 않았기에(이건 이것대로 너무 아쉽습니다..술 한 잔 함께 못하고..)

저에게 사실상 부모님이란 단어는 어머님을 뜻합니다


저와 어머니는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누가 봐도 좋은 모자지간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존댓말을 꾸준히 써 와서인지

제가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걸 주위에서 보면 

"교수님이랑 통화한 거 아니였어?"라는 반응입니다

극존칭에다가 마지막에는 네 들어가세요 이런 식으로 마무리를 해서 그런 건지..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냥.. '엄마 밥 잘 챙겨 먹었어?'라고 통화를 하고 싶네요

어머니께서 제가 깍듯이 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냥.. 제가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이유없이 그냥 엄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저도 철이 없어지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성 글 같지만 뭔가 아질게는 좀 안 어울리는 글 같아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PiANi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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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9]
삭제 되었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3:14
·
그냥 어려서부터 항상 존댓말을 써왔기 때문인지 어머니께서 하라고 하셔도 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어요 ㅋ
습작노트
IP 220.♡.66.67
10-26 2018-10-26 05:43:04
·
엄마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러세요.
엄마는 언제든 무엇이든 어디에서든 자식에게는 열려있으시잖아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3:57
·
사실 요즘 20대들보다도 더 깨어 있는 분이기는 한데, 평생 존댓말 해오다가 이 나이에 갑자기 엄마! 하면 뭐야 이 놈이 미쳤나 하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띠팡
IP 183.♡.65.18
10-26 2018-10-26 05:43:40
·
전 8살때부터 어머니라 부르다가 20대 후반 들어서 엄마라고 하네요 ㅇㅅㅇㅎ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4:40
·
갑자기 그럴 때 아띠팡님은 스스로 오그라들지(?) 않으셨나요? 갑자기 반말 하고 엄마라고 부르는 게 아직은 몸에서 거부반응이 저절로 오는 듯 해요 ㅠㅠ
아띠팡
IP 183.♡.65.18
10-26 2018-10-26 05:46:21
·
하려고 하면 그런데..
이게 어느 날 무심코 나오면 그 다음부터는 점점 어색한게 풀려요 ㅇㅅㅇ
애교어린 장난이랑 섞어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욤 ㅇㅅㅇㅎ
크롬왕자
IP 223.♡.8.193
10-26 2018-10-26 05:43:58
·
저는 남들 신겡 안 쓰고 편하게 불러요. 부모님도 이제는 별로 머라고 안 하시고 좋아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5:03
·
엄마라는 말이 진짜 정감가는 말인 것 같아요 왜 나이먹고 갑자기 이러는 건지..
둔두
IP 210.♡.17.58
10-26 2018-10-26 05:45:03 / 수정일: 2018-10-26 05:45:23
·
저는 어릴때부터 극존칭을 써왔고 사이도 불편하고 어머니 아버지라는 호칭도 어색해서 저기요라고 부릅니다 화목하고 말 편히하는 가족들 보면 부럽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5:56
·
둔두님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저는 관계는 친구처럼 편하기도 한데 반말로 편하게 하는 건 상상이 잘 안 되네요..
ssid
IP 122.♡.171.15
10-26 2018-10-26 05:45:55
·
저도 존대말이 무언가모를 벽이있는느낌이랑 암ㄴㅎ은나이에도 부끄럽지만 엄마라고합니다

아버님은 어릴때부터 뭔가 어려운게있어서 존대했구요

지금도 대화하면 뭔가 둘이 있으면 엄마완다르게 어색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될수있으면 편하게 친구처럼하고싶어서 존대를 안하게합나다

버릇없다고 할순있는대 커서도 친구처럼 대화하고싶어서요
/Vollago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47:03
·
요새는 다 그런 것 같더라구요 사실 아버지와 아이 관계도 그런 게 좋은 것 같아요 버릇없는 게 아니라 친밀한 느낌이겠죠.. 아 이거 참 엄마라고 부르는 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것만큼이나 용기를 내야 할 줄은..
어머
IP 73.♡.150.166
10-26 2018-10-26 05:50:57
·



엄마는 평생 엄마죠 ^^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59:11
·
이거 라이브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
하늘아비
IP 223.♡.188.36
10-26 2018-10-26 05:51:04
·
제가 군대 가서부터 어머니라고 부르며 몇년 존대하다가 거리감 느껴진다고 하셔서 엄마라고 부르며 말 놓게 됐습니다 ㅎㅎ
/Vollago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5:59:36
·
먼저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군요 차라리 저도 그러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바마빈라덴
IP 59.♡.38.188
10-26 2018-10-26 05:54:12
·
어릴때 아빠 엄마
군대 갔다오고 부자간에 트러블이 한바탕 있었는데, 그 이후 뭔가 서먹해서 아버지
이후에 다시 아빠라고 부르는게 오히려 낯간지러워서 아부지라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아부지랑 엄마
아버지 더 늙으시기 전에 사이가 좋아져서 다행이에요...
결혼하고나서 보니 정말 가족밖에 없더라는걸 새삼 깨달을 때가 종종 있네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0:05
·
저도 어머니라고 하기는 조금 간지러워서 어무이라고 합니다 ㅋㅋ
jlnamyh
IP 49.♡.207.163
10-26 2018-10-26 05:56:28
·
저도 30 후반인데...그냥 엄마에요..
아빠구요 ㅋ 바꾸려니 거리감 느껴져서요
대신 반말만 하다가...요샌 톡으로는 존대도 섞고 있습니다 ㅋ 얼굴보고는 여전히 반말..;;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0:31
·
그저 부럽습니다 이게 갑자기 하려니 온몸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기분이라..ㅠ
jlnamyh
IP 49.♡.207.163
10-26 2018-10-26 06:07:01
·
정색하고 대면하셔서..이리저리하여 앞으론 엄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하면 어떠실까요 ㅋㅋㅋㅋ 스리슬쩍(?) 다시 엄마로 부르긴 힘든거같아요..ㅋㅋ뭔가..ㅋㅋㅋㅋㅋ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23:25
·
미친 척하고 갑자기 엄마! 보다는 사실 현실적으로 그편이 맞을 듯 싶습니다(..) ㅋㅋㅋ
garais
IP 180.♡.66.39
10-26 2018-10-26 05:58:02
·
저는 엄마에게 엄마, 아빠라고 부릅니다!

글쓴이님 하고싶은대로 한번 해보세요
어머니께선 무슨 호칭이든
아드님이 어떤 마음을 갖고 본인을 부르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밖에서 사람들에게 부모님 말할땐 어머니 아버지라고만 해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0:58
·
한 번 미친 척 하고 용기내서 해봐야겠어요 이게 평생 몸에 익어서 그런지 진짜 입에서 안 떨어지네요
떡갈나무
IP 110.♡.6.37
10-26 2018-10-26 05:58:06
·
좋아 보여요.
어머님 이라는 단어는 타인의 어머니를 말하는 거구요.
친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르셔야 해요.
엄마라는 단어 좋아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1:26
·
어릴 때는 당연히 어머니라고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는 다시 엄마라고 부르고 싶네요
몰핀
IP 121.♡.91.97
10-26 2018-10-26 06:00:08
·
저는 30살 즈음부터 '엄니'라고 부릅니다. 나름 어머니의 격식과 엄마의 친근함을 섞었다고 자평하는데 어떤가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2:16
·
저도 어머니..라고는 조금 그래서 어무이, 엄니를 섞어 쓰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영화를 보다가 문득.. 어머니께 반말로 '아 엄마 밥 좀 잘 챙겨 먹지'라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준이아빠
IP 209.♡.79.10
10-26 2018-10-26 06:00:31
·
저는 나이 50에 엄마라고 합니다. ^^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2:35
·
말씀 들으니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아사카사
IP 117.♡.2.18
10-26 2018-10-26 06:01:50
·
타인에게 지칭할때만 어머니... 그외는 엄마.. 엄마가 좋아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03:03
·
이게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네요 ㅎㅎ 날 잡아서(?) 해봐야겠어요
하나둘셋넷
IP 114.♡.111.135
10-26 2018-10-26 06:15:29
·
46인데 엄마라고 합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22:45
·
한 번 질러(?)봐야겠어요 엄마!
삭제 되었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23:53
·
저도 어머니라고는 잘 안하고 문자하면 어무이, 엄니를 더 많이 쓰기는 하네요 ㅋㅋ
PATRICKSTAR
IP 221.♡.119.46
10-26 2018-10-26 06:20:05
·
글쓴분과 나이 비슷합니다
엄마라고 부르고
온갖 애교 다 부립니다 ㅋㅋㅋㅋ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6:24:13
·
이게 참.. ㅋㅋ 애교는 부리는데 명칭과 존댓말은 뼛속까지.. ㅠㅠㅋ
PATRICKSTAR
IP 221.♡.119.46
10-26 2018-10-26 06:50:47
·
편하신대로 하세요
호칭이 바꾸기 어렵다면
대신 그 호칭에 사랑하는 마음을 잔뜩 담아 부르기!!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2:10
·
이게 아무리 사랑을 담아도 엄마라는 말이 더 정감이 간다는 느낌이 요새 자꾸 들어서리=_= ㅎㅎ
Knave
IP 14.♡.19.36
10-26 2018-10-26 06:27:58
·
저는 이상하게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라고 불러왔었어요
그게 은근히 거리감이 느껴져서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엄마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네요
/Vollago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2:26
·
저랑 딱 반대네요 제가 그 즈음부터 어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ㅡ.ㅜ 흑
Knave
IP 14.♡.19.36
10-27 2018-10-27 06:10:51
·

제가 생각해도 좀 특이한긴해요 ㅎ
다만 다른 사람이랑 대화 할때는 어머니 아버지라고 하긴하지만요
바요킹
IP 1.♡.189.69
10-26 2018-10-26 06:38:04
·
엄마가 좋은거 같아요..
50이 훨씬넘은 남자도 엄마라 그러던데요..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2:38
·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진짜 볼 때마다 부러워요
클리ㅇ
IP 175.♡.27.43
10-26 2018-10-26 06:38:50
·
어머니 아버지 앞에선 엄마 아빠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부모님과 관련해 언급할 일이 있을 경우에만 어머니 아버지라고 합니다

30대 중반이에요 ㅎㅎ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3:00
·
그게 제일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타인 앞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앞에서는 엄마 아빠
aaaa
IP 218.♡.199.87
10-26 2018-10-26 06:44:55
·
하세요. 효도는 샐프고 아무도 뭐라 안그래요. 혹시나 누가 뭐라 그러면 제가 혼내 주겠습니다
바이데이
IP 211.♡.139.206
10-26 2018-10-26 06:51:10 / 수정일: 2018-10-26 06:55:41
·
저는 어릴때부터 어머니 아버지로 해서...
엄마 아빠보다는 이게 익숙도하고, 계속 씁니다 ㅎㅎ

한주에 한두번은 꼭 안부전화 드리고하다보니 호칭에서 오는 거리감은 전혀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호칭보다는 평소 어떻게 하느냐에 따른거라고 봅니다!

일상대화를 많이하세요~ 내 일상을 알려드리고, 어머님의 일상을 물어도보시공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3:26
·
일주일에 한 번은 화상통화 하는데도 이러네요 제가 팔불출인 것 같습니다 ㅋㅋ
지그프리드
IP 223.♡.27.162
10-26 2018-10-26 07:02:01
·
저희 엄마는 어머니라고 부르는거 싫어하세요. 또 하나는 밥 먹고 잘먹었습니다 인사하는 것도 싫어하세요. 엄마가 밥 해준 건데 인사하면 남 같다고요. 다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3:48
·
먼저 그렇게 편하게 하기를 바라시는 군요 ㅎ 저도 스리슬쩍 다가가 봐야겠어요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6 2018-10-26 07:14:08
·
여사님은 진짜 완전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만 쓴다는 그 호칭 아닙니까? ㄷㄷ
라면사리추가요
IP 223.♡.184.93
10-26 2018-10-26 07:40:13
·
전 어머니라고 하면 너무 좀...머랄까 딱딱한거 같아서 어무니~ 아니면 엄니 라고 합니다...약간 사투리 뉘앙스 스럽게요...ㅎㅎ
PiANi
IP 84.♡.60.183
10-27 2018-10-27 01:32:01
·
저도 어무이 엄니를 제일 즐겨 쓰기는 합니다 ㅋㅋ
토이돌
IP 112.♡.61.5
10-26 2018-10-26 09:01:12
·
남들 앞에서는 어머니 둘이나 가족과 있을 때는 엄마, 조카가 생긴 다음에는 조카 앞에서는 어머니 이런식으로 부르네요.
PiANi
IP 84.♡.60.183
10-27 2018-10-27 01:32:13
·
토이돌 님 방식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PiANi
IP 84.♡.60.183
10-27 2018-10-27 01:32:37
·
애교는 떠는데 극존칭 말투.. 생각해 보니 제가 참 이상한 조합이군요(..)
건성건선
IP 218.♡.60.208
10-26 2018-10-26 20:07:31
·
엄마, 어무이, 여사님에 이어 요즘은 '자야~'(어머니 성함 끝자가 '자'입니다+어머니 고향은 경상도)를 도전중에 있습니다.

엄마-평상시
어무이- 농담 시전할때
여사님- 대놓고 농담걸때
(우리여사님 어디십니까? 부부계 모임에서 고스톱치세요? 주소좀 찍어주세요, 하우스 도박장 신고하게 ㅋㅋㅋ 어무이 돈 벌어서 꽈자사주세요ㅋㅋㅋ)
PiANi
IP 84.♡.60.183
10-27 2018-10-27 01:33:06
·
여사님은 진짜.. ㅋㅋ 엄청 친구처럼 편해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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